[오늘의 기도] 2024년 7월 25일 목요일의 기도

사랑하는 나의 하나님! 지난밤에도 저희 영혼과 육체를 품어주시어 어제의 모든 피로를 씻어주시고 기력을 채워주시며 오늘을 살아갈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주셔서 이렇게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하루, 2024년 7월 25일 목요일을 살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천한 이땅에 오셔서 자기를 비워 종의 모습으로  하나님의 의를 이루며 구원의 길을 여신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으로 하루를 살기 원합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라는 잠언의 말씀처럼  세상을 보면 결국 오만과 교만과 거만으로 인해 스스로 불행과 고통을 자초하는 걸 숱하게 봅니다.  주님, 오늘도 나를 겸손하게 하여 주소서!   나의 마음이 내가 남보다 잘났다는 교만에서 남을 업신여기는 오만으로, 더 나아가 교만이 표정에서 묻어나오는 거만으로 가서 결국 추락하는 인생이 되지 않게 하소서. 항상 나의 본성은 내 발 밑의 흙과 같다는 마음으로 늘 낮은 자세로 살아가게 하소서.   나에게 선한 것이 있고 나에게 능력과 강함이 있다면 그건 모두 주님의 넘치는 선물임을 잊지 말게 하소서. 나는 주님의 법을 셀 수 없이 어겼고 죄의 어두운 그늘이 내 얼굴을 덮었음에도, 오직 주님의 변함없는 구원이 나를 살리셨습니다! 주님의 환한 빛이 나를 빛 가운데로 인도하십니다!   오늘도 나를 도우셔서 주님의 눈으로 세상을 보게 하소서. 주님 앞에서 비워진 나의 마음에 주님의 가장 좋은 선물을 채워 주소서.   물은 언제나 아래로 흘러 낮은 골짜기를 비옥하게 하듯, 나를 낮고 낮은 곳이 되게 하셔서, 위로부터 내리는 주님의 은총이 오늘도 한없이 내게 흘러내려 내 영을 한없이 부요하게 하소서! 내 삶을 비옥하게 하소서!   내 원수의 교활한 유혹에 무릎꿇지 않게 하소서. 믿음의 망루 위에 서서  더 멀리 내다보며 더 나은 내일을 선택하는 지혜와 분별력을 주소서!   오늘도 모든 것이 주님께로부터 왔음을 감사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갈급한 마음으로 주님께 간구합니다. 모든 사건과 사고, 재앙과 불운에서 지켜 주시며 질병으로 고통 받는 교우들과 오늘도 함께 하소서! 그 속의 모든 좋지 못한 병균을 제거하여 주소서. 약해져서 아픈 곳마다 강하게 회복되게 하소서. 오늘 하루 살 수 있는 근력과 활기와 인내력을 주소서. 아픔 속에서도 견딜 수 있는 주님의 크신 사랑을 부어 주소서!   남들에게 말못할 마음의 문제로 고생하는 이들, 마음에 어둡고 음침한 생각으로 우울한 이들, 그 마음에 마음에 쓴뿌리가 깊이 박혀 미움과 불평과 원망과 자학에 종살이를 하는 이들을 십자가에서 흘리신 주님의 보혈로 씻어주시고 해방시켜 주소서!   오늘도 주님의 직장과 사업장을 기억하여 주소서! 거래와 매출이 끊이지 않게 하시고 좋은 만남이 이어지게 하시고 원하고 바라는 일들이 이루어지게 도와 주소서. 오늘의 모든 일정마다  필요한 자원과 능력과 사람들을 보내주셔서 모든 일들이 순탄하게 진행되게 하소서.   장마와 더운 날씨에도 사랑하는 이들이 잘 건강을 지키게 하시고 무더운 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잘 견딜 체력을 주소서. 자녀들의 학업과 직장과 결혼과 가정을 번성케 하시고 결단력있는 선택과 지혜로운 집중으로 생을 낭비하지 않고 더욱 알찬 하루를 살게 하소서. 장애를 가진 자녀들을 특별히 보호하여 주시고, 군대간 자녀들이 오늘도 안전하게 군복무를 하게 하시며 흩어져 사는 식구들의 안위를 지켜 주소서.   오늘도 하나님의 나라가 이 곳에 임하여서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이 실현되게 하소서. 위정자와 경제지도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백성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갈등와 분열과 싸움에서 벗어나 역지사지의 자세로 서로 양보하고  머리와 무릎을 맛대고 지혜를 모아 이 나라가 수렁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수해를 입은 지역이 하루속히 재건되며 큰 피해와 상처를 입은 이들이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주님,  이 시간 이 기도의 자리에 마음을 모아 함께 기도합니다. 모든 기도자들의 기도, 은밀한 기도까지 들어 주소서! 믿음으로 담대히 주님의 보좌로 나간 저희 기도에 응답하여 주소서. 오늘도 모든 사고와 범죄와 재난에서 지켜주시고 즐겁게 나갔다가 평안히 귀가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한번 잘못된 일은 마치 흘러가 버린 강물처럼 되돌릴 수가 없다. 과거에 잘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하고 후회해 봐도 소용이 없다."(전도서 전 1:15, 현대어역)   아멘, 주님! 나는 오늘도 흘러가는 강물에 밤새 황금을 던지다가 동틀녘에 깨닫고 후회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어떤 낙심한 사람이 흐르는 강물에 밤새 주변에 있는 돌을 던지다가 날이 샜는데 알고 보니 그게 다 돌이 아니라 황금이었답니다.   나는 '그때 좀 참을 걸, 그때 좀 베풀 걸, 그때 좀 재미나게 살 걸' 이러면서 항상 지나가 버린 후에 후회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나는 과거의 망령에 매여 오늘을 불행하게 만드는 사람이 아닙니다!   가장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하니,  주님,  내 인생에서 가장 젊은 오늘, 후회의 꼬리만 보고 사는 인생이 아니라 오늘 좀 참고, 오늘 좀 베풀고, 오늘 좀 재미나게 살게 하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언제나 오늘을 살게 하시는 나의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