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2일
재의 수요일
제1독서 너희는 옷이 아니라 너희 마음을 찢어라.>
▥ 요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2,12-18
13 옷이 아니라 너희 마음을 찢어라. 주 너희 하느님에게 돌아오너라.
그는 너그럽고 자비로운 이, 분노에 더디고 자애가 큰 이
재앙을 내리다가도 후회하는 이다.
화답송
시편 51(50),3-4.5-6ㄱㄴ.12-13.14와 17(◎ 3ㄱ 참조)
◎ 주님, 당신께 죄를 지었사오니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 하느님, 당신 자애로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당신의 크신 자비로 저의 죄악을 없애 주소서. 제 허물을 말끔히 씻어 주시고, 제 잘못을 깨끗이 지워 주소서. ◎
제2독서
<하느님과 화해하십시오. 지금이 바로 매우 은혜로운 때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2서 말씀입니다.
5,20─6,2
형제 여러분, 20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절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권고하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여러분에게 빕니다. 하느님과 화해하십시오.
복음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6,1-6.16-1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 “너희는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의로운 일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오늘말씀해설
예루살렘의 성 치릴로(313-350)
예루살렘 주교, 교회 박사
세례 교리교육 n° 1, 1.5.6
사순절은 죄의 용서를 위한 파스카 밤의 세례로 이끈다
["너희는 회개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의 용서를 받으라"] 세례를 받을 여러분은 이미 새 계약의 제자요 그리스도의 신비에 참여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미 (...) 하늘의 시민의 기쁨을 위해 “새 마음과 새 영”이 되었습니다. (...) 여러분은 훌륭하고 아름다운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
(…) 하느님의 외아들은 당신을 구속할 준비를 갖추고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너라 – 그분이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 무거운 멍에의 짐을 지고 고통받는 자들아,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죄로 말미암아 지치고 억눌려 죄의 줄에 매인 자들아. 예언자의 말을 들으라. "씻으라. 스스로를 정결하게 하고 악행을 제거하라.” 그렇게 하여 천사들의 합창이 여러분에게 노래하게 하십시오. (...)
이제 고백할 때입니다. 밤낮으로 말과 행동으로 죄를 고백하십시오. “이 은혜로운 때”에 고백하고 “구원의 날”에 천국의 보화를 받으십시오. (...) 인간의 모든 걱정은 잊고 오직 영혼만을 생각하십시오. (...) 현재를 버리고 미래를 믿으십시오 (...): “멈추어 서서 내가 하느님인줄 알라." (…) 은혜를 더 풍성히 받기 위하여 마음을 정결케 하십시오. 죄 사함은 모든 사람에게 동등하게 주어지나 성령에 참여함은 각 사람의 믿음의 분량대로 주시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할 일을 적게 주면 적게 받게 됩니다. 일을 많이 하면 삯이 많이 옵니다. (...)
당신이 누군가에 대해 불평하고 있다면 용서하십시오. 당신은 당신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 세례를 받습니다. 당신은 또한 죄인들에게 관대해야 합니다.
(참고 성경 구절: 사도 2,38; 에제 18,31; 루카 15,7; 마태 11,28; 잠언 5,22; 이사 1,16; 시편 32,1; 이사 49,8; 2코린 6,2; 시편 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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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
"우리는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여러분에게 빕니다. 하느님과 화해하십시오(2코린 5,20)
"여러분은 사십일간의 훌륭하고 아름다운 여행을 오늘 시작했습니다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더불어 사순절을 시작합니다.
인류 전체가 깊은 고통에 빠졌습니다.
40일간의 긴 피정, 이 시간에 우리 단식과 기도와 자선으로
이 불행한 일이 잘 마무리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