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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11월 무인항공기술연합체 산하 연구소와 기업소들에서 생산한 각종 자폭 공격형무인기들의 성능시험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캡처. 연합뉴스
GFP ‘2025년 군사력 랭킹’
한국의 올해 군사력이 세계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와 같은 순위다. 다만 이를 평가한 글로벌파이어파워(GFP)는 한국에 대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일상적으로 안정적인 이 나라에서 발생한 최근 정치적 급변 사태에 주목한다"는 메모를 달았다.
북한의 군사력은 지난해보다 두 계단 오른 세계 34위로 나타났다. GFP 랭킹은 재래식 무기를 바탕으로 한 국가의 전쟁 수행능력을 지수로 산출해 순위를 매긴 것으로 핵 능력은 반영되지 않는다.
14일 군사력 평가기관 글로벌파이어파워(GFP)가 최근 공개한 ‘2025 군사력 랭킹’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특히 북한의 재래식 군사력은 145개 국 가운데 34위로 평가됐다. 북한의 올해 순위는 지난해 36위보다 두 계단 올라 2023년과 같다.
GFP는 북한 지상군의 탱크, 자주포, 다연장로켓발사체계를 높이 평가했다. 또 공군 전투기 수와 공격기 수, 해군의 순시선, 잠수함, 프리깃함, 코벳함 수에도 후한 점수를 줬다.
다만 전반적으로 무기의 성능보다는 수량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 북한이 동원 가능한 육·공군 병력은 각각 137만 명과 6만 명으로 6위에 해당했고, 동원 가능한 해군 병력은 열두 번째로 많은 6만 명으로 추산됐다.
GFP는 북한 군사력 평가의 첫 페이지에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황에 ‘흥미로운 전개’를 초래했다"고 별도 언급했다.
미국이 0.0744로 1위였고 러시아, 중국, 인도가 2~4위를 차지했다. 6위부터는 영국, 프랑스, 일본, 터키, 이탈리아 순이었다.
임정환 기자
출처 한국 올해 군사력 세계 5위…북한은 34위 “핵능력 포함하면…” :: 문화일보 m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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