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 분재 / 강미숙
철사에 묶인 채로 통점마저 고운 죄수
꺾여버린 관절마다 피꽃 활활 내었구나
져내려
나비춤 한껏
무죄를 알리려나
산등성이 자리 잡아 이슬 먹고 살겠단다
좁다란 화분 속에 갇혀 버린 목숨 한 줌
뒤덮여
분갈이 될 날
모진 멍에 벗고서
첫댓글 생명에 대한 절절한 외경이철쭉처럼 붉고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시조위에서 오래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
첫댓글 생명에 대한 절절한 외경이
철쭉처럼 붉고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시조위에서 오래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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