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 님 말에 동감해요.
골키퍼는 그야말로 공을 막아야 하는 수문장인데...
왜 그렇게 비난 하고 나서는지 모르겠어요.
나름대로 두 골키퍼들 다 장단점이 있는 선수 들인데..
누구 때문에 졌다.
이겼다.
이런 소리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요.
그렇게 나불대는 당신이 대표로 나가서 골 한번 막아봐.
입만 살아가지고..
그리구요.
잘 하면 역시 라느 말..
못하면 너네들이 그렇지 라는 비난 썩인 말투
인제 그런거 안 하면 안 될까요?
냄비들 진짜 봐 주려고 하니깐...
불쌍하네요.
얼마나 욕을 치대는지..
전 그래도 이기든 지든 항상 함께 할 껍니다.
우린 영원하니까요.
끝까지 화이팅!
--------------------- [원본 메세지] ---------------------
골키퍼라는 포지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Goal 을 Keep하는 아저씨.
골을 막아 주는 아저씨.
씨댕..왜 저 따구로 먼 데서 쏜 중거리 슛 하나 몬막고 지랄이니.
아니 저렇게 공몰고 달려오면 언넝 앞으로 나가서 막아야지!!
아유.. 왜 저리 존나 느려. 그니까 골 먹지.
니들이 반응해 보시라.
학교 운동장이나 동네 공터에서 디비 박혀서
-아 씨바..공도 안와...(12초 후).....어..온다!! 아..씨바..빠르네.--
하고 골 먹던 당신들 아닌가??
동네 친구들이 걍 차서 개발 처럼 나가는 것 조차 막아보기 힘든게 골킵이란 자리이다.
골키퍼란 포지션은 심리전술의 대가이여야만 한다.
공격수 눈의 움직임?..개뿔도 필요 없다고 들었다.
그 선수가 오른발잡이인가. 아웃프론트와 인프론트 어느 부분으로 더 공을 잘 콘트롤 하는가에 대한 씨잘데 없는 지식까지 알아야 한다.
상대 선수에 대한 베이스와 본능.
그리고 선수의 움직임을 저만치 떨어져 있는 미드필더에서 부터 야려봐야 하는 건 기본이다.
또한 역습시 고래고래 소리질러 수비 진열이 비어있는 곳을 가르켜야하며, 최종 슈팅시 수비수 사이의 열린 공간의 마지막 지점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되는 것이고...
아무리 잘 막아도 몇 골 먹으면 엿먹는 게 바로 그 씨발넘의 골키퍼란 자리이다.
마치 아...누구였으면 막는건데...그 누구였으면 막았을 거라는 확신은 대체 뇌의 어디에서 나오는 생각인 것일까.
뇌하수체? 대뇌?
본인은 그 지구상 최고의 골킵이라는 야신의 플레이는 쥐뿔도 본적이 없다. 그래서 조금은 아는 슈마이헬을 써볼라고 한다.
Greatdone이라 불리우는 슈마이헬.
왜 그가 그레이트 던이라 불리우는가.
어느 분이 자료실에 그의 선방을 띄워두신 것 같다.
말이 필요 없다 .
둔중한 몸을 날리는 모습.
그 전에 그는 공격수가 어디에 있는지 공의 움직임과 함께 움직인다.
물론 모든 골킵이 그럴 것이다.
단 슈마이헬은 그 정확한 궤도를 읽어 냄과 동시에
공격수의 거리를 억지로 최대한 좁혀버림으로써 각도를 줄여버린다.
그후는 자기만의 순간적인 본능일뿐이다.
또한 중거리 슛의 휘는 각도에 대한 반응 속도.
모든 세계적인 골킵의 교과서이다.
Oh!!!god!!!Great done!!!
그러한 슈마이헬도 프랑스를 상대로 3골을 주며 무너지고 현 아스톤 빌라실점 위기를 자초하기도 한다.
2000 컨페더레이션스 컵 결승전까지의 무실점 기록을 세웠던 가와구치.
잉글랜드 1부리그에서 3경기동안 9골을 내줬다고 한다.(머 컨페더레이션스 꽤 득점률이 저조했던 건 사실이다..)
이운재의 오늘 실점에 대해서 씨바..역시 김병지야..라고 하는 주접스러우신 분들이 계신데..그냥 가만히 다물어주시라.
이운재 또한 월드 클래스 급의 골킵이다.
골킵자리의 월드클래스 급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말이 많은데
골이 당연히 들어간다..라고 생각한 것에서 막아내는 것이 월드클래스급 골킵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오늘 이운재 골킵은 그러한 슛 후반에만 3개를 막아냈다.
물론 정말 기발한 운동신경을 보여주며 카리스마로 압도하는 김병지가 그리워지기도 하지만, 이운재가 김병지 골킵으로써의 무게감에서 뒤떨어지는 것은 없는게 사실이다.
최근 그의 최고의 선방한 경기를 생각해보라 하면
컨 페드 컵때 멕시코 전을 상기하라고 하고 싶다.
그 수 많은 위기들.
바로 앞에서 날아오는 스파이크 헤딩을 선방하며,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날아노는 강슛을 펀칭 해내는 모습들.
물론 상무소속이여서 실전 선수들과의 대결에 있어서 김병지보다 더 떨어지는 것이란 포인트 때문에 본인 또한 김병지의 출전을 바라고는 있으나 이운재는 No2로 물러나 있기에는 그 실력 또한 아깝다.
함부로 이운재같은 둔탱이가 왜 No 1키퍼이냐..라는 말은 자제해주라.
그 또한 우리나라 골문을 지킬 자격이 있는 선수이다.
(김병지의 순간 반응이냐, 이운재의 듬직함이냐...남미를 상대로는 김병지. 유럽을 상대로는 이운재다....그냥 갑자기 배고파서 생각해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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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골키퍼에 대해서 니들 맘대로 평가 하시는 분들.(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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