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요, 직장(구직) 24-26, 봉사활동 ③ 내일은 성요 씨를 위해
거창담다에 김성요 씨를 모시러 갔다.
김성요 씨가 활동을 마치고 이윤경 선생님과 매장을 둘러 보고 있다.
“오늘 제가 성요 님께 선물을 하고 싶어서요. 오늘도 애썼어요.”
“고맙습니다.”
김성요 씨에게 비스킷 한 상자를 선물해 주셨다.
“성요 씨, 오늘 마늘 깐다고 했는데 어땠어요?”
“마늘 깠어요, 많이 깠어요. 눈이 맵더라고.”
“성요 님 오늘 마늘 많이 깠어요. 마늘 까는 일도 잘하시더라고.”
“정말요? 성요 씨, 대단한데요?”
오늘 오전에 거창담다에서 물김치를 담갔다고 한다.
마늘을 손질해야 해서 김성요 씨와 마늘을 깠는데,
작업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일을 곧잘 능숙하게 해내더라고 이윤경 선생님이 전해 주셨다.
“내일은 멸치 따고 싶어요.”
“하하하, 성요 씨 적성을 찾았네.”
“그러게요. 내일은 성요 씨를 위해 손질할 멸치를 드려야겠다.”
김성요 씨가 내일은 멸치 손질을 하고 싶다고 먼저 이야기한다.
그러자 카운터에서 이윤경 선생님이 선물한 비스킷을 계산해 주시던 분이 적성을 찾았다며 웃는다.
이윤경 선생님도 맞장구친다.
그러면서 이미 손질한 멸치가 충분히 있지만, 김성요 씨를 위해 일거리를 마련해야겠다고 하신다.
언젠가 미림플라워 사장님께서 김미옥 씨를 위해 김미옥 씨가 할 일을 마련해 두신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그때 미림플라워 사장님이 어떤 마음으로 그렇게 하실까 그 마음을 헤아려 보고 싶었다.
오늘 이윤경 선생님께도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
언젠가 이윤경 선생님께 선생님의 마음과 뜻을 직접 묻고 전해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2024년 8월 15일 목요일, 신은혜
그쵸. 할 만한 일 찾아보고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고 참 감사합니다. 신아름
‘거창담다’ 봉사활동에서 성요 씨 적성을 찾았다니 반갑고 기쁘고 감사합니다.
이윤경 선생님과 담다 회원분들이 성요 씨를 살피며 일거리를 찾고 권한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