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예전에 비하면 지금의 성적은 눈부시긴 하지만... 그래도 사람의 욕심이라는게 있긴 하죠 ^^
하지만 제가 과도한 욕심을 부려서가 아니라... 올해 야구판도는 예년과 완전히 판이하게 다르게 가고 있어서
연승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왜 연승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게 되었냐면... 바로 아래의 표가 그 이유입니다.
이것은 2010년 프로야구 최종 순위표 입니다.
1위의 SK는 최종 승률이 6할3푼 이었고, 2위는 5할9푼, 그리고 가을야구 컷 라인인 4위는 5할1푼대 였습니다.
그리고 아래의 표는 2011년 6월13일 현재의 순위표 입니다.
예전 같으면 승률 5할 7푼의 수준이면 2위권의 안정적인 순위를 차지 할 수 있었습니다.
게임차만 봐도 알수 있죠... 1위와 2위, 3위, 4위 간의 승차가 몇게임씩 벌어져 있어서.. 왠만한 연승과 연패로도
순위가 잘 안뒤집혀 집니다.
하지만 올해는 양상이 완전히 다릅니다.
한게임만 비겨도 밑에 팀이랑 공동 2위가 됩니다.
한게임만 이겨도 위에 팀을 따라잡습니다
한게임만 져도 아래팀과 순위가 뒤집힙니다.
두게임 연속으로 지고, 경쟁팀이 두게임 연속으로 이기면, 1위였던 순위가 4위까지 떨어집니다.
반대로 4위였던 팀이 단 2연승으로 1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아직 전반기 성적에 불과하지만...
전반기에 5위 롯데처럼 비록 5위지만 4위와의 승차가 멀직이 떨어지게 된다면...
왠만한 연전연승에도 쉽사리 상위팀을 따라 잡을수가 없게 됩니다.
게다가 연승이 필요한 이유는 또 있습니다.
바로 경쟁팀인 SK-KIA-삼성이 쉽게 연패를 하지 않는 팀이라는 것 입니다.
우리만 5할 승률 하면 뭐하죠? 다른 팀은 연승모드, 혹은 연속 위닝시리즈 가져간다면....
결국 우리는 4위가 최종성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SK - 타격이 형편없이 떨어져 있지만, 최근에 집중력이 살아나서 적은 안타로도 많은 점수를 뽑아내고 있음
게다가 부상으로 이탈했던 주전 투수들이 속속 복귀하고, 구위도 예전의 정상적 수준으로 돌아오고 있음
KIA - 극강의 1번타자 이용규, 언터쳐블 3루수 이범호, 기가막힌 기회주의자 김선빈 (주자 있을때 타율 최강)
거기에 슬금슬금 거포 본능 일으키는 최희섭, 내내 부진하다가도 뜬금포 날려주는 김상현
그리고 최강의 5인 선발로테이션....(이건.. 뭐 인정..)
삼성 - 안정된 마운드와 불펜 (끝판왕 오승환은 매일 나와도 한결같은 구위)
빈곤했던 득점율이 점점 타선의 상승세로 최근경기들은 모두 대량득점 아니면 역전승...
위의 세팀이 결코 만만한 팀들은 아니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연속 위닝시리즈 이던, 연승모드건 아무튼 지금의 피말리는 순위싸움에서는 둘 중에 하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입니다.
물론 지금도 LG 정말 잘해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부상선수들 돌아오면.. 이건 뭐... 극강의 팀으로 충분히 거듭날 수 있다고 감히 자신합니다.
하지만 만약에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우리가 지금의 위치를 고수하지 못한다면...
후반기에는 쉽게 상위팀을 따라 잡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상위 4팀의 주전전력이 시즌 종료시까지 크게 변동없이 무탈하게 간다는 가정하에서....
이번주 2팀 (삼성, SK) 과의 혈전은 지난주 KIA전과는 또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삼성의 높은 마운드와, SK의 치밀함을 상대해야 하는 우리 LG의 투타,코칭스텝분들...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라 마지 않습니다.
져도 좋습니다. 하지만 지더라도 맥없이 지는 경기만은 말아주십시오...
다른 팀 팬들에게 부러움을 살수 있는 "강한 LG, 무적 LG" 팬이 될 수 있게 화이팅 해주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피말리는 싸움에서 잘하고 있는 팀은 실질적으로 기아와 엘지 입니다. sk 가 추락 하기 일보 직전에 넥센을 만나 회생 하고 다음엔 비틀거리는 두산 운이 좋앗다고 보아야 합니다. 삼성도 연승할 전력 아니지만 넥센 만나 승률 유지 결국은 우리가 넥센에게 연승 못한게 못내 아쉽습니다. 프로야구판에 점점 힘을 잃어가는 넥센이 우리 한테는 기아정도 힘이 잇는팀이니 우리도 넥센전 연승 가봅시다. 지속적인 2승1패 전혀 나쁘지 않습니다. 강팀 삼성과 sk , 기아전 에는.
저는 욕심이 없나봐요. 그냥 4위만해도 대만족인데...@_@
22....4위만해줘도 감사함 ㅠㅠ아직도 조마조마ㅠㅠ
연승 보다는 연패를 안했으면 좋겠네요. 올해 엘지가 좋아진 건 연패를 많이 안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팀이 많이 강해진거 같아요... 기아를 만나기 전 기아에 밀려 3위로 떨어졌는데... 부상선수가 빠져 나가서 전력이 약화되고 천적인 기아를 상대로 연승을 만들어서 2위 재탈환한거 보면 선수들도 이제는 뭔가 할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집중력이 높아진거 같습니다. 여전히 부상선수들로 인해 힘이 부족한 모습이 보이긴 하지만 선수들 스스로 이겨내는거 같아서 올해는 가을 야구 할수 있을거 같은 예감이 ㅠㅠ
강해진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로테이션상 윤석민 로페스 양현종이가 나왔다면 1승2패나 스윕도 당할수있었떤 기아의 상승세였죠.
트래비스와 신인투수가 나와준게 얼마나 다행인지.
우리 팀 불팬이 약하고 부상자 많아서 4연승이상하면 큰일날수도 있습니다.
아~~~ 그럴수도 있겠네요.,.... ㅋ
완전 천추난국시대 같은 요즘시즌 상황이라고나 할까여?ㅎ ㅎ
박빙의 승부이기 때문에
이길 수 있는 게임에 승부수 하나 잘못 던져서 지는거 하나하나에도 팬들이 일희일비하며 안타까워 하는거고
그러니까 아직도 2위인데 몰 그렇게 감독님을 까고 선수들을 까고 그러냐고 하지만 지금 상황이 그렇게 안달을 떨 수 밖에 없다는거라는걸~
안달 떠시는 팬분들도 다 이유가 있음을 알아 주셨음 좋겠네요.....그런 분들께 모라 하지 마시궁~^^;;
예전에 차라리 하위권에 있을땐 아예 가을 야구 기대도 안했기 때문에 열받아 하는 일이 드물었는데
워낙 박빙에 승부기 때문에 승 하나 놓치는 거에 열받고 하는거 같네요^^
LG가 비록 연승이 많이 없지만 반대로 연패도 많이 없습니다...
제기억에는 LG3연패 1번있고 최다연패가 2연패로 기억합니다..
순위에서 보듯 연패를 많이 안하는팀은 강팀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LG도 강팀...^^
올해초 LG이외의 팀은 목표가 모두1위라고 했다고 들었습니다
우리LG만 4강...
참 현실적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시즌전 4강 목표였으니 지금도 아무튼 목표초과지요..
1위나 2위 못할거라면 어차피 3위나 4위나 같은거죠...
오히려 4위가 나을듯...드래프트 지명순에서 먼저니...^^
암튼 지금처럼만 계속나가준다면 정말 좋은성적이 나올거라 믿습니다!!
무적LG 화이팅 입니다!!^^
무튼 주말시리즈가 4강끼리의 대전이니만큼.... 승차가 아주 약간씩은 벌려지겠네요.. 아 벌써 긴장되네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