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는
이기흥-강태선-유승민의
3파전으로 예상됐다고 함
그래서 체육회장 선거 취재를 간 기자가
이 세 후보의 캠프에
투표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는지 물었는데
이기흥 캠프 측
"투표율과 관계없이 40% 득표할 것
(투표율이 60%면 500표 정도 예상)"
강태선 캠프 측
"최소 600에서 최대 800표 예상
강태선 당선으로 미리 기사 써두세요!"
유승민 캠프 측
"400표 득표, 이기흥에 비해 10% 열세 예상
(선거 당일)정견 발표를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했다"
라고 답변
그리고 실제 결과는
유승민 캠프 측의 예상대로
417표를 득표하며 대한체육회장에 당선
선거판세를 꼼꼼히 분석하고
마지막까지 치밀하게 준비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
그리고
유승민의 당선이 발표되는 무대에
한 명을 제외한 다른 후보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의아했는데
대기실에서 개표 결과를 기다리던 후보들이
개표를 참관한 각 캠프의 참관인들로부터
낙선 소식을 미리 전해듣고는
그대로 현장을 떠나버렸다고
마지막까지 남아
유승민의 당선을 축하한 건
네거티브 공세로 유승민과 대립각을 세웠던
강신욱 후보가 유일
승부의 결과를 인정하고
승자에게 박수를 보내는 것이
패자의 품격이고
그것이 스포츠 정신인건데
명색이 체육인이란 양반들이 모양빠지게...
특히 이기흥은
현 체육회장이고 유승민이 아들뻘인데
체육회 최고 어른의 품격은 개나 줘버렸는지...
아무튼 이런 걸 보면
유승민은 될놈될이었고
다른 후보들이 안 된건 다행이다 싶음
첫댓글 그분이 그렇게 품격있는 분이였으면 이번에 출마를 안하셨겠죠
수영연맹회장일때부터 안좋은 쪽으로 유명하신 분이였는데요(박태환 관련해서)
너무 꼬시다.. 유승민 화이팅
뭐라 할까.. 욕설만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