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 대단합니다 ! 라이언 긱스 ! 무려 50m 이상을 혼자서 드리블해 적진을 휘젓고 끝내 골을 성공시키네요 ! "
" 98/99 시즌 트레블 당시 , 1군의 라이언 긱스가 성공시킨 골또한 이골과 매우 흡사한데요? "
" 네, 그때 그골이 아니였더라면 유나이티드는 트레블을 이루지 못했을정도로 대단한 골이였는데 !
그와 비슷한 골이 오늘 한번더 나오네요 ! "
몹시 흥분한 축구 해설자들과는 달리, 긱스는 방금일어난 ' 사건 ' 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고,
골을 넣은 그 자리에 얼빠진 사람처럼 가만히 서있었다.
팀 동료들이 달려와서 긱스를 자빠뜨리고 소위 ' 햄버거 ' 라고 불리우는 세레머니(?)를 영문도 모르는채 당하는지라 긱스는 곤혹스러웠다.
' 도대체 무슨일이 일어났던 거지? '
스탠드위에서 유나이티드 선수들을 분석하고 있던 체사르 말디니는 2분전 일어난 ' 사건 ' 에 대해 매우 흥미로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 호오. 마라도나의 재림인가? 십수년전 그가 보여준 환상적인 볼터치는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고 있는데..... '
말디니는 한참동안 십수년전의 일을 회상하다가 급히 경기장을 벗어났다.
" 감독님.. "
말디니는 어딘가에 전화를 걸었다.
Dominique Noel
1988년 생으로 러시아 태생이다.
그는 부모님과 함께 우랄산맥의 기슭에 있는 준평원에서 평범하게 자랐다.
하지만 그가 차차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러시아의 수도인 모스코바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하지만 그곳에서는 그의 인생을 통채로 바꿔버릴 한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다..
어느날..
노엘은 어느때 처럼 혼자서 하늘을 보고 있었다.
그런 노엘을 보고 있던 삼촌이 그에게 다가갔다.
" 무엇을 보고 있었니? "
" 구름을 보고 있었어요... 그런데, 삼촌. 저 구름 축구공 처럼 생긴거 같아요 ! "
그 말을 들은 삼촌 또한 노엘 옆에 앉아서 한참동안 하늘을 보았다고 한다.
그의 말대로 하늘에는 동그란 공모양의 구름이 둥둥 떠나니고 있었다.
" 축구 좋아하니? "
" 축구요? 한번도 본적이 없어요.. "
" 삼촌하고 같이 구경갈까? "
" 정말요? "
" 그럼, 이번에 삼촌이 우크라이나로 잠시동안 가야하는데 부모님께 허락맡고 잠시동안 삼촌이랑 같이 가자. "
노엘은 삼촌을 따라서 우크라이나로 갔고...
그곳에서 그는 디나모 키에프와 레알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 리그 8강전 경기를 보게 되었다.
" 와아 ~ 사람이 진짜 많네요? "
" 후훗.. 그럼 ~ 게다가 오늘은 유럽에서 열리는 가장 큰 대회인 챔피언스 리그8강전이라서 그래. "
" 챔피언스 리그요? "
" 응. 쉽게 말하면 유럽에 있는 거의 모든 나라에 속해 있는 리그에 상위권 팀들이 계속해서 경기를 해나가는거야.
그래서 유럽챔피언스 리그의 우승팀은 그 해 유럽최고의 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이니지. "
" 아, 그렇구나 ~ "
노엘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경기장에서 몸을 풀고 있는 선수들을 바라보았다.
" 오늘 디나모 키에프 선수들과 경기를 할 팀은 어느 나라 팀이에요? "
" 음... 레알 마드리드인거 같은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으로 챔피언스 리그에서 많이 우승한 팀이야 ! "
" 그럼 키에프 팀이 지겠네요? "
노엘은 울상을 지었다.
" 후훗.. 글쎄? 세브첸코가 있는 키에프가 쉽게 질까? "
" 쉐브 첸코요? "
" 그럼 ~ 쉐브 첸코는 키에프의 자랑이란다. 앗, 경기 시작한다 ~ ! "
노엘이 삼촌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는 사이에 경기는 시작되었다.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는달리 레알마드리드는 키에프에게 일격을 당하며 경기를 마쳤다.
" 역시 쉐브 첸코야 ~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 무려 2골이나 뽑아내니 ! "
노엘은 쉐브첸코의 플레이를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
적진을 혼자서 휘젓고 다니며 공간을 만들어내며 골을 뽑는 모습...
아마도.. 그때부터 노엘이 축구선수의 꿈을 키워온건 아닌지 모르겠다...
그후로... 노엘은 축구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4살에 스웨덴으로 유학을 떠나게 된다.
스웨덴 헬싱보리에 입단한 노엘은 그곳에서 2년동안 유소년 훈련을 착실하게 받았고.
이듬해인 2004년에 psv 아인트 호벤에 입단하게 된다.
노엘의 축구인생을 뒤흔들어 버릴 또하나의 사건이 노엘을 기다리고 있었다.
04/05 챔피언스 리그 4강전.
AC밀란 vs PSV 아인트호벤
1차전 원정길에 오른 아인트 호벤은 아쉽게 2 : 0으로 지고 돌아왔다.
결승전에 오르기 위해서는 적어도 홈에서 3점차 이상으로 이겨야 올라갈수 있는 상황.
전반전을 2 : 0로 이기고 있었지만 이 점수 그대로 간다면 아인트호벤은 떨어지고 밀란이 올라게가되는 상황이였다.
히딩크 감독은 후반 75분 비장의 카드를 꺼내게 된다.
노엘.
이 16살의 미드필더는 짧은 시간이였지만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나이에 걸맞지 않은 경기 조율 능력과 깔끔한 패스로 미드필드진을 점차 잠식해 들어갔고, 후반 끝나기 직전 필립코쿠의 골을 이끌어 냈다.
하지만, 암브로시니의 만회골이 터지는 바람에 아인트호벤은 원정다득점에서 밀려 떨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이경기를 계기로 노엘은 빅리그 진출에 발판을 다지게 되었고.
이듬해 2005년에 AC밀란으로 이적하게 된다.
으아아아 ㅠ;
허접하다 ㄱ-;;
막 즉흥적으로 쓰느라 맞춤법하고 문장호응이 안맞는점...
그리고 이야기 앞뒤가 안맞는점.. 이해해주시구요 ㅠㅠ;
다음화에는 드디어.. 주인공이 나옵니다요 ㅠㅠ
리플달아주시고 관심가져주시고 , 지적해주시는 여러분들 싸랑해요 ♡
첫댓글 조횟수 1에 보는 상콤함
ㄷㄷ 치우님께서 제글을 읽고 계시다니 ㅋㅋㅋ
후훗, 잘보고 잇어요~~
감사합니당 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동영상 긱스 !? ㅎㄷㄷ ... 짱임 ! ㅋㅋㅋ
ㄷㄷㄷ 트레블 시즌때 에프에이컵 4강전 아스날전에서 터진 동점골 ㄷㄷ
긱스 돌파력도 쩔었군요 ! ㅎㄷㄷ..
긱스는 원래 돌파력이 쩔었습니다;ㅋㅋㅋ왼쪽터치라인의 절대자..매직 드리블러.ㅋ
ㄷㄷㄷ쩔죠
ㄷㄷㄷ 천수님 모르고 계셨다니 ㄷㄷㄷ; 그래서 긱스가 국가를 잘못 타고난 위인중하나로 뽑히죠 ( 물론 자신이 선택하긴 했지만... )
어릴때는 그리 축구에 관심이 없고 축구 하는것만 좋아해서 ! 몰랐음 ㅋㅋㅋ
ㅋㅋㅋㅋ
전반전을 2 : 0로 이기고 있었지만 이 점수 그대로 간다면 아인트호벤은 떨어지고 밀란이 올라게가되는 상황이였다-->여기서...원정가서 2-0으로 지고 홈에서 2-0으로 이기고 있으니 연장가는거 아닌가염..ㅎㅎ 태클은 아니고..그냥..ㅎㅎ 글 잘보고 있습니다~~
후반 끝나기 직전 필립코쿠골...바로 암브로시니의 만회골 ㅋㅋ
ㄷㄷㄷ; 허걱... 잘못썻당...; 죄송 ㅋㅋㅋ;
ㅋㅋㅋㅋ 처음에 암브로시니 골이 먼저 터진줄 알고 그렇게 썻는데 자료뒤지다보니 암브로시니골이 90분에...; ㅜ
잘보고 갑니다.ㅋㅋ
감사합니당 ㅠㅠ
레지스타?! 만화'환타지스타'를 혹시 보셨나요??ㅎㅎ
아뇨 ㅋㅋㅋㅋ 레지스타가 경기를 뒤집을수 있는 능력을 가진 미드필더를 뜻한데요 ㅋㅋㅋ 피를로같은 스타일이요ㅋㅋ
노엘님은 피를로가 되는건가.............레지스타 ㄷㄷㄷㄷㄷ
ㄷㄷㄷㄷㄷ
오오~~ㅎㅎ
ㅎㅎ 감사합니당 ㅠ
ㄷㄷㄷ 주인공은 누구인가
ㄷㄷㄷ 아직까지 ㅋㅋㅋ 비공개
레지스타 헉헉
헉헉 ㄷㄷㄷ
내 이럴줄 알았어 -ㅅ-;;ㄴㅐ얘긴 슬슬 사라지는거군..ㅠ ㅠ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기다려보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