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Rocky
졸업시즌이라 학과별로 가운을 중앙 처에서 받아서 자기 학과 사무실에 보관해두고 있었음.
개개인 과 사무실이 아닌 5개 이상의 과가 모여서 함께 사무실을 넓게 쓰고 있었는데
어디서 자꾸 냄새가 나는 거야.
그 냄새 때문에 같이 사무실 쓰는 사람들이 두통을 호소할 정도였어.
졸업가운 냄새를 맡아보니 가운에서 진하게 나는 거야
나는 그런 냄새 처음 맡아봐가지고 보관하다 나는 쩐내인 줄 알았음..
옷 하나하나 냄새 맡아가며 냄새 안 나는 옷들 학생들한테 주는데
유독 한 옷 냄새 맡고 "악!"이러면서 코 막았단 말임?
그래서 그 옷 올리니까 비닐로 씌워져서는 비닐 아래가 막혀있었어 걔만 유일하게
보니까 까만 물이 있는 거야 자세히 내 눈 앞에 올려 봐도 뭔지 모르겠음..걍 검은물+머리카락?
보면서 "막 머리카락들이 엉켜있고 구정물에 냄새가 지독해요 ㅠㅠ"이랬던 기억이 나
사무실 밖으로 나가서 비닐채로 화장실 앞 큰 쓰레기통에 버렸는데
그 쓰레기통에서도 냄새가 난다고 여사님들이 그러는 거야.
다들 '뭐길래 저렇게 냄새가 나지?' 이렇게 얘기 하고 있는데 사무실에 있던 한 남성분이 '쥐 아닐까요?'
이러는데 확인을 못하겠는거 ㅅㅂ;; 나는 심지어 자세히 본다고 한 10cm?거리도 안 되게 자세히 봤거든..ㅠ
그리고 처리하면서 손에 검은 물 떨어져서 그거 계속 닦고 그랬어 ㅆㅂ
그 남성분이 확인해줬는데..쥐 시체가 맞다고 하더라고..
그거 듣자마자 화장실 가서 헛구역질하고, 눈물나고, 머리 아프고 힘들었음.. 그런 냄새가 시체 냄새구나 했어
졸업가운 업체에 전화해서 다 따졌고, 업체측에선 대표분께서 찾아와서 사무실 모든 분께 사과 해주셔서 화는 풀리더라고..
그렇게 역겨운 경험을 하고 나서 집으로 가는 수도권 1호선 지하철을 타는데
타자마자 그 쥐시체 썩은 냄새가 나더라
첫댓글 1호선은 대체 어떤곳인거여;;
1호선은 대체;;
아 1호선 냄새가 그 냄새였어??
어우 충격이다... 끔찍하네
1호선;;;;;;
헐 개충격 진짜 코막고 타고 싶네
삭제된 댓글 입니다.
@Rocky 와…
대체 1호선은......
와 쥐시체였다니ㅠㅠㅜㅜ검정물......
나도 일하다가 쥐시체 썩은거 맡은적 있는데 진짜 고약하고 몇일간 냄새 배서 구토함...
썩은내가 점점 진해지고 심해져서 가게 뒤집어 엎었더니 쥐시체에서 나는 썩은내였어...다시 생각해도 끔찍해
쩐내 + 고약함 + 역겨움
진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냄새였지ㅠㅠ?? 나는 다행히 헛구역질에서 멈춤..냄새의 원인 알고 한 두 시간 훌쩍였음..그만큼 충격적
@Rocky 맞아 진짜 말로 설명이 안됨... 간장쩐내 같다가도 역겹고 ㅠㅠㅠㅠㅠ 몇일내내 냄새 진해져가지고 옷에 뱄었는데..
쥐인거 알고 바로 그 옷 갖다버렸어.... 여시 욕봤다 ㅠㅠㅠ
어으 어쩌다가 쥐시체가 거기 있었을까
으악 막줄이 찐공포다 ... 욕봤어 여샤ㅠㅠㅠ
무슨 간장 끓이는것같은 코를찌르는 짙은 짠내+찌릉내 맞나...?
나 숲산책하다가 진짜 살다가 처음맡는 냄새가 있었는데
동물시체겠지 동물이겠지 설마...하고 뛰어서 지나갔음ㅜㅜㅜ
나 여름철 하수구 막힘+음식물쓰레기 처리 잘 안되고 그래서 빌라 쓰레기장에 구더기들이 대량으로 생겼다가 다 죽은거야… 이게 며칠 됐나 보더라고?… 우리집 5층인데 우리집까지 냄새 나고
여시가 표현한 그 냄새 딱 맞았음
나도 딩초때 창가밑 가방놓는 선반 같은 구조가 있는 반이었는데 바람이 불면 진짜 이상한냄새가 훅 나고....바람 안불어도 나고 ㅠㅠ 부레옥잠등 키우고 그래서 저런데서 나는 썩은내인가? 하면서 2주넘게 그 냄새맡으면서 살았능데 알고보니 선반 구석에 쥐 죽어있었음 ㅠㅠ 꽤 저학년때였는데 아직도 생생해 ㅜㅜ
마지막도 홍콩;;;
1호선은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