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아들한테 간을 공여한 아빠입니다.
2016년 7월 대구경대병원에서 수술했구요 현재 건강하고
또래보다 키,몸무게 모두 상위 5%에 들어갈 정도로 잘 크고 있습니다.
수술 후 한가지 알게 된건 병원은 가까워한다는 겁니다.
물론 수도권 병원에서 수술받고 지방에 가까운 병원으로 연결해 외래는 받을 수 있나
아무래도 수술을 받은 병원같이 빠른 응급처치나 치료가 힘들어 보이더라구요
저희는 대구경대병원에서 진단부터 수술까지 진행해서인지 그리고 아이가 어린것도 있지만
응급실가면 소아과 전문의부터 교수님까지 그리고 수술해주신 의과교수님까지 같이 치료방향을 의논해 조치하니
빠르고 놓칠 수 있는 부분도 꼼꼼히 체크해 주셔서 보호자로서 믿음이 가더라구요
처음에 아산병원에서 할려고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집에서 가까운 경대병원에서 수술한건 정말 잘 한것 같습니다.
대구,경북 사시는 분이라면 경대병원 추천드립니다.
첫댓글 저도 그리 생각해요. 저희는 대구가톨릭병원에서 했는데 ㅡ 약타러 가는거부터, 혹시 모를 응급상황에 대한거 ... 생각하니 가까운게 답이다 싶더라고요.
10년넘게 다니신 병원이라 아빠가 마음이 편하다고 하신것도 병원결정에 한몫을 했답니다.
딱 정해진거는 없고
경대 이식팀 잘하는건
인정합니다.
경대내과에서 환자 마니
보내줘야 되지 싶습니당
지방에사는사람으로써 병원가는거 자체도 힘든건 사실이네요.
말씀하신거처럼 응급상황이 생기면 깜깜하네요..
큰 병원에서 하는게 좋겠지요, 경험도 중요한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