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비아누스의 얼음같이 차가운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클레오파트라의 모습에 실망을 금치 못했지만 말이죠..
이번에는 눈을 다른 곳으로 돌려 일본 사극을 한번 체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풍림화산 이라는 드라마를 추천하길래
지금 보고 있습니다.
드라의 배경은 1530년 대의 일본 전국시대 초기이고
주인공은 야마모토 간스케 라는 낭인 무사인데 어렸을 때 병으로 인해 한쪽 눈과 한쪽 다리에 장애를
가졌지만 피나는 연습으로 그것을 극복한 의지의 사나이 입니다.
장애를 가졌지만 끊임없이 병법을 연구하고 수행하면서
점차적으로 낭인에서 거물이 되간다는 내용입니다.
배경이 전국시대라서 그런지 무장 이름들이 너무 헷갈리고 게다가 등장 인물의 이름을
자막에 표시를 않해주니까 누가 누군지 하나도 모르겠더군요.
게다가 전국시대 역사를 제대로 모르고 등장하는 영주들이 처한 상황과 동맹 관계와 이해관계 이런 것을
잘 모르니 내용의 흐름을 파악하기가 저한테는 많이 어렵더군요.
그나마 들어본 인물이라고는 무전신현(다케다 신켄)정도 ^^;;;
일본 역사에 관심이 있은 분이라면 보면 도움이 많이 될듯 보입니다.
p.s: 어딜가나 전쟁에서 가장 피해를 보는 건 영주가 아니라 일반 백성이더군요.
사무라이들이 백성의 촌락에 들어가 약탈을 하고 여성들을 강간하고...
영주들이 법으로 금지를 해도 자주 발생한다고 나오더군요. 관직까지 박탈당해서 낭인(떠돌이무사)가 되는 경우도 있더군요.
전투장면은 리얼액션을 원칙으로 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칼 싸움을 할때 국내사극에서는 무협영화 같은 액션이 많이 들어가는 반면에 풍림화산에서는 두 세 합에 결판이 납니다.(이게 더 사실성이 있다고 생각함) 영주들 끼리 싸우는 장면은 소규모 부대들의 근접전투가 많이 나오고 장면은 리얼 합니다. 피도 나고 목도 베고..^^ 전국시대 일본역사를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들이 보시면 재미있겠지만.. 모르면 상당히 애를 먹어요(저 같은 경우가 거기에 해당됨^^)
비스트로 스맙에 나오는 연예인들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연예인들입니다. 그리고 각트가 예전에 게스트로 나왔던 '도모토쿄다이(堂本兄第. 지금은 신도모토쿄다이입니다. 스맙과 같은 쟈니스 계열의 킨키키즈가 진행하는 토크쇼)'에 나왔던 Gackt를 보신다면 재미없고 말없이 앉아있다고는 보실 수 없을텐데요. 의외로 재밌는 사람입니다만 -_ -;;
武田信玄//이런 말씀 드려서 죄송합니다만 저는 무전신현님하고 서로 통성명도 안 하고 사실상 잘 모르는 사이와 다름없습니다. 그런데 답글 시작하자마자 '난~'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무례하다고 생각합니다만 .. 그리고 바람의 검심이나 신선조나 결국에는 야인시대에서 김두한을 멋있게 표현한 것과 별반 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 물론 만화는 만화로써 봐야겠지만 가령 바람의 검심 마지막파트에 나온 사노스케가 '대륙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일본의 한반도 침략 이야기나 다름없는데다가 바람의 검심이나 신선조나 마치 신선조가 멋있는 집단이었것처럼 미화하고 있지 않습니까?
제가 신겐님의 표현을 오해했나 봅니다.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신선조 내부의 일은 잘 묘사한 것은 박수를 쳐줄만 합니다. 하지만 드라마 전체적인 내용을 보자면 결론은 '신선조는 매우 멋있는 조직이었다'라는 것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신선조 내부의 일을 어떻게 표현했던 간에 말입니다.
저는 처음에 나오는 외눈의 무사가 다케다 신켄인줄 알았어요 ^^ 나중에 다케다 신켄이 나올 때 '거물급 인물이 안 어울리네'라고 생각했음. 그리고 우에스기 켄신이라는 영주는 마치..비디오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 같더군요.(솔직히 사극에는 안어울린고 느껴짐) 주인공인 간스케가 코믹한 인물이었다면 극이 재밌었을 텐데..
풍림화산을 보고 국내 사극을 보면 국내 사극이 스케일은 크구나라고 느껴집니다.약간의 오버액션이 있긴 하지만 대조영에서 보여준 당과 고구려와의 안시성 전투 같은 경우는 정말 잘 만든 장면이지요.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민족이 대륙을 호령한 민족답게 나라는 작지면 스케일 하나는 엄청나다는 걸 세삼스럽게 느낍니다.
풍림화산.. 저도 이걸 군대에서 처음 봤습니다. 후임 소개로... 이 말은 다케다 신겐이 한 말로 유명한데.. 아직 극 초반이라 칸스케 위주의 스토리로 돌아가고 있지, 나중엔 결국 다케다 신겐 위주의 내용이 될 거라고 하던데.... 못 본지 한참 됐군요... 헌데 야마모토 칸스케가 가상인물이라구요? 실존인물로 아는데... 켄신과의 전쟁 (이른바 딱따구리가 벌레 잡는 그 전법을 칸스케가 진언했죠) 에서 전사했다던데... ㅡ.ㅜ 그보단 언제 나옵니까; 이마가와 요시모토랑 오다 노부나가~~
첫댓글 호오,, 풍림화산이라길래 다케다 신겐이 주인공인 줄 알았는데 가상 인물이 주인공이군요. 전투 장면은 실감 나려나,,?
전투장면은 리얼액션을 원칙으로 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칼 싸움을 할때 국내사극에서는 무협영화 같은 액션이 많이 들어가는 반면에 풍림화산에서는 두 세 합에 결판이 납니다.(이게 더 사실성이 있다고 생각함) 영주들 끼리 싸우는 장면은 소규모 부대들의 근접전투가 많이 나오고 장면은 리얼 합니다. 피도 나고 목도 베고..^^ 전국시대 일본역사를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들이 보시면 재미있겠지만.. 모르면 상당히 애를 먹어요(저 같은 경우가 거기에 해당됨^^)
예? 야마모토 간스케는 다케다신겐의 군사아닌가요? 야망 패자란 책에는 그가 다케다의 군사이며 가스카 겐고로를 자신의 뒤를 이을 브레인으로 만들었다고 나오던데 ;; 물론 우에스기와의 싸움에서 전사하지만요 ;;
저도 봅니다~.~ 간스케에 대해서는 실존논란도 있더군요. 솔직히 그닥 만족스럽다고는 할 수 없지만... (10화 정도부터 점점 실망스러워지는...) 대조영 같은 것과 비교하면 잘 만들어진 사극입니다.
武田信玄//우에스기 겐신으로 나오는 사람 Gackt라는 일본 가수인데 매우 유명한 가수입니다만 ..
비스트로 스맙에 나오는 연예인들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연예인들입니다. 그리고 각트가 예전에 게스트로 나왔던 '도모토쿄다이(堂本兄第. 지금은 신도모토쿄다이입니다. 스맙과 같은 쟈니스 계열의 킨키키즈가 진행하는 토크쇼)'에 나왔던 Gackt를 보신다면 재미없고 말없이 앉아있다고는 보실 수 없을텐데요. 의외로 재밌는 사람입니다만 -_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신선조 지루했던 .. 그리고 그래봤자 정치깡패에 불과한 신선조를 너무 미화하고 있다는 게 드라마보는 내내 찜찜하게 만들었죠 ..
武田信玄//이런 말씀 드려서 죄송합니다만 저는 무전신현님하고 서로 통성명도 안 하고 사실상 잘 모르는 사이와 다름없습니다. 그런데 답글 시작하자마자 '난~'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무례하다고 생각합니다만 .. 그리고 바람의 검심이나 신선조나 결국에는 야인시대에서 김두한을 멋있게 표현한 것과 별반 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 물론 만화는 만화로써 봐야겠지만 가령 바람의 검심 마지막파트에 나온 사노스케가 '대륙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일본의 한반도 침략 이야기나 다름없는데다가 바람의 검심이나 신선조나 마치 신선조가 멋있는 집단이었것처럼 미화하고 있지 않습니까?
제가 신겐님의 표현을 오해했나 봅니다.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신선조 내부의 일은 잘 묘사한 것은 박수를 쳐줄만 합니다. 하지만 드라마 전체적인 내용을 보자면 결론은 '신선조는 매우 멋있는 조직이었다'라는 것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신선조 내부의 일을 어떻게 표현했던 간에 말입니다.
신선조 대단히 좋은 사극인데 얼마전에 우리나라에 신선조 관련 서적이 수입 된 것을 교보문고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꽤 괜찮은 책이어서 한 권 샀습니다만.
저는 처음에 나오는 외눈의 무사가 다케다 신켄인줄 알았어요 ^^ 나중에 다케다 신켄이 나올 때 '거물급 인물이 안 어울리네'라고 생각했음. 그리고 우에스기 켄신이라는 영주는 마치..비디오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 같더군요.(솔직히 사극에는 안어울린고 느껴짐) 주인공인 간스케가 코믹한 인물이었다면 극이 재밌었을 텐데..
풍림화산을 보고 국내 사극을 보면 국내 사극이 스케일은 크구나라고 느껴집니다.약간의 오버액션이 있긴 하지만 대조영에서 보여준 당과 고구려와의 안시성 전투 같은 경우는 정말 잘 만든 장면이지요.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 민족이 대륙을 호령한 민족답게 나라는 작지면 스케일 하나는 엄청나다는 걸 세삼스럽게 느낍니다.
풍림화산의 다케다 신겐과 겐신은 정말... 천과 지와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과 뽀스가 너무 달라;;;
풍림화산.. 저도 이걸 군대에서 처음 봤습니다. 후임 소개로... 이 말은 다케다 신겐이 한 말로 유명한데.. 아직 극 초반이라 칸스케 위주의 스토리로 돌아가고 있지, 나중엔 결국 다케다 신겐 위주의 내용이 될 거라고 하던데.... 못 본지 한참 됐군요... 헌데 야마모토 칸스케가 가상인물이라구요? 실존인물로 아는데... 켄신과의 전쟁 (이른바 딱따구리가 벌레 잡는 그 전법을 칸스케가 진언했죠) 에서 전사했다던데... ㅡ.ㅜ 그보단 언제 나옵니까; 이마가와 요시모토랑 오다 노부나가~~
솔직히 저는, 요새 보는 일드가 사극보다도 올해 상반기, 1분기때 히트를 친 ' 화려한 일족 ' 이겁니다.. 이런 심도있고 진지하고 웅장한 스케일의 드라마를 좋아하죠~ ^^; 멋져요...거기 나온 주인공들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