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맘 빈 손(無所 有)
누리 곳곳마다 빼곡히 들어차 있는 것들
낱낱인 줄 알았는데 뚫어지게 보았더니
모여있는 덩어리일세
덩어리 놓아두고 새로 보니 하나로 보이는데
뚫어지게 살펴보니 다시 또 나눠지네.
나눠진 알갱이 ,흩어진 고갱이
뚫어지게 또 보았더니
알갱이도 아니고 또 고갱이도 아니네.
알갱이들도 잘 보니 빈 바탕
고갱이들도 더 보니 빈 바탕
텅 빈 바탕들,바탕들이 모여 새 것 이루네.
누리에 있는 모든 것들 뚫어지게 살펴보면
있다고 할 수 없네. 없다고도 할 수 없너.
핀거나 쥔거나 그것이 그것일세
가지려고 하는가 뭐 있어야 손에 쥐지.
갖지 않으려 해도 있으면 아니 갖기 쉽지 않네
가지려고 애를 써도 있지 않으면 가질 수 없네.
아니 가짐(無 所有)은 있음 없는 곳(無所 有)이
바탕이라고 바르게 깊이 알아야 하네.
배우는 이들이 그래야 하네.
우리 말 뜻만 알아도 제대로 알 수 있다네.
앉아 있어야만 아는 것이 아니라네.
***
이런 말씀 알게 해 주신 불기 2567부처님 오신 날
오늘 일본 나가노 금강사 봉축법회는
오전 11시 시작
팔상공양예불
관불(灌佛)과 진신사리 친견(석가모니불정근)
설법 무상법현
봉축사(정정순신도회장,문해룡대표역원)
축사 (유광석 전 세계불교스카우트연맹의장,
최원녕정의평화불교연대 대표)
발원문
연등행진
사홍서원
0263~83~3662
Nagano Japan Azuminosi HodakaAriake 7552-73
Kongoji(金剛寺 穗高院)
열린선원장 무상법현스님이 주지를 맡아교화하는 일본 나가노 금강사는 부처님오신날인 4월8일 오전11시에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봉축법회와 진신사리 친견법회를 봉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