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삼보모터스 그룹 사장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사실 BBQ 윤홍근 전 회장의 불출마로
단독 출마한거라 당선은 예정됐었는데요,
이수경 신임 회장은 피겨 선수 은퇴 후
국제빙상경기연맹 데이터 오퍼레이터, 국제심판,
대한빙상경기연맹 이사 등을 거친 경기인 출신입니다.
빙상연맹을 비롯해 각 체육단체장에
젊은 40대 회장이 속속 입성하며
고인물 투성이인 체육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50년생 윤홍근 -> 83년생 이수경
대한체육협회장
55년생 이기흥 -> 82년생 유승민
대한배드민턴협회장
65년생 김택규 -> 75년생 김동문
대학축구연맹 회장
62년생 변석화 -> 75년생 박한동
사상 첫 경선으로 치뤄진
대한유도협회장 선거에서는
60대의 전임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지만,
이제 막 50대에 들어선 2위 후보가
당초 20%를 득표할거란 예상을 깨고
30%가 넘는 득표를 하며 유도계에서도
변화의 열망이 있다는 걸 확인해주었습니다.
이들은 젊은 40대라는 것 외에도
경기인 출신이라는 공통점도 있는데요,
인구 감소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체육인들이
체육계 현실을 잘 아는 젊은 경기인 출신들에게
변화의 기대를 거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반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정몽규 현 회장이 62년생,
허정무 후보가 53년생,
신문선 후보가 58년생으로
정몽규가 신세대(?)이긴 한데...
그래도 바꾸자!
무조건 바꾸자!
한편
대한농구협회 권혁운 회장은
50년생......
일만 잘하면 나이는 상관없지만
우리나라 체육계는 새로운 바람이
필요합니다.
축구, 농구도
새바람을 부탁해요~
첫댓글 너무 썩어있어서.. 썩은물에 1급수 한방울 떨어뜨린다고 새바람이 불까요 ㅜ ㅜ
여러 방울을 계속 떨어뜨려야죠.
썩은 물 그대로 두는 것보다 낫잖아요.
@풀코트프레스 썩은물에 1급수 한방울 한방울 떨어뜨리면 언젠가는 맑아집니다
오히려 위험한건 해도 안될꺼야라는 마음가짐이죠
축구협회도 좀 젊은 피가 필요한데.. 지성이형 어찌
안되나요 아오..
박지성보단 행정쪽에서 젊은 인재가 나와줬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