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가는 길은 걸림없는 길
설연휴가 한주 전이어서 그런지 고속도로가 한산한 편이었다.
8분 일찍 출발했는데 일찍 도착하여 신두리해변에서 정진의 문을 열었다. 보통은 해가 넘어갈 무렵에 만나는 신두리의 파도였는데 이번엔 중천에 떠 있는 해와 환한 신두리의 파도를 만났다. 해안선이 훤히 보이는 고요한 오후의 바다에서 바람을 맞으며 10인의 특공정진회원이 상행정진을 하였다. 제각기 말머리를 잡고서...


바다가 그려놓은 예쁜 그림도 보면서 정진하는 시간은 지난 한달의 피로를 날리기에 충분했다.
꿀맛같은 된장찌개로 저녁을 마치고 예불과 법사님의 수릉엄삼매도 강의를 귀하게 들었다.
또한 요가박사님이신 소야님의 소리명상에 대한 이론수업은 완전 대박! 대학원생이 된듯
물론 이론후 지난 시간에 이어 새로운 동작을 배우고 복습도 했죠^^ 집에서 수련을 해야지 다짐하면서...
이번에 새로 오신 금강지 보살님( 불교영어도서관 수요 영어강독반)도 완전 만족하셨지요.
요가수업 하느라 좌선과 절수행이 늦어졌지만

그렇게 염불소리의 공명도 느껴보며 익어가는 정진의 시간이었지요.
차담은 어쩔수 없이 서툰 제가 사회자역할을 했지만 서툴면 서툰대로 언제나 그렇듯 즐거운 나눔의 시간이었고요.
몸살핑계로 차담후 정진은 와선으로 대신하고 새벽예불에 참석했답니다.
몸살로 망설이던 맘에 채찍을 쳐준 ㅅ도반님께 감사를 드리며 금강정진회는 언제나 주렁주렁 열매가 넘치는 커다란 과일나무라는 사실~~
오기만 하면 누구나 따갈 수 있는 영양가 넘치는 열매가 있답니다.
그간 소홀했던 도반님들도 자주 나오셔서 열매를 거두어 가시기 바랍니다.
스마트폰의 유익함을 느껴보는 정진후기를 귀가길에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아미타불()
첫댓글 와! 비갠님.후기를 그렇게 재미나게 쓰면 어떻게해요? 신두리해변도 그립고. 님들 얼굴도 그립고, 에라, 염불이나 해야지.
보명화 보살님~~ 보고 싶어용. 고맙습니다. 아미타불()
비갠님의 맛갈난 글솜씨에
모래위에 바다가 그려준 그림과 소야님의 요가수업 정말 힐링 하셨네요^^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_()_
참말 힐링타임이었어요. 오랜 동무들은 잘 만나셨는지요? 고맙습니다. 아미타불()
조촐한 철야정진임에도 또 가고 싶게 만드는 비갠아침보살님의 매력에 푹 빠져 버렸어요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
감기 끝이 길어서 고생이시죠? 확 뿌리를 뽑으세요. 고정 멤버의 빈자리가 ^^... 고맙습니다. 아미타불()
함께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귀한 열매 따갈 기회를 자꾸 놓칩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_()_
맘이 늘 함께하고 있다는 걸 알지요. 이래저래 바쁜중에도 열심히 정진하는 경란님. 고맙습니다. 아미타불()
폰으로 쓰는 후기가 정말 못간 것을 아쉽게 합니다. 자꾸가도 신두리 바닷가는 늘 그립고...도반님들 모두 장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_()_
거사님 건강회복이 최우선이지요. 속히 쾌차하시길 함께 기도합니다. 묘정님 고맙습니다. 아미타불()
한동안 너무 못갔었네요
보살님 후기보며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염불해봅니다
보고 싶은 인교님~~ 낭랑하고 힘찬 염불소리가 그립군요. 담엔 꼭~~ 고맙습니다. 아미타불()
즐거운 정진이었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_()_
든든한 법사님이 계시기에 이 모든 일들이 이루어짐을 ~~ 늘 건강 살피시길~~ 고맙습니다. 아미타불()
감사합니다. 아미타불_()_.
힘찬 염불로 목탁잡아 기운을 북돋우시는 현로님이 함께여서 든든합니다. 늘 고맙습니다. 아미타불()
행복을 키우는 정진의 힘, 신두리 바닷가, 언제든 그리운 금강식구들, 늘~ 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_()_
기회가 될 때면 늘 함께 해주시는 연수 & 세화님 백양사 첫 만남의 추억이 아롱다롱^^ 고맙습니다. 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
말없이 든든한 지원군이 어떤 것인지를 행으로 보여주시는 정명거사님^^ 부드러운 칼있으마 수행인이십니다. 고맙습니다. 아미타불()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_()_
미재님의 정진 동참은 아름다움입니다. 멋진 사진 찍느라 애쓰셨어요. 빼 먹지 말고 늘 함께 해요^^. 고맙습니다. 아미타불()
감개무량하게 읽게되는 정진회후기!
정진회 끝나고 서울오는 고속도로위 흔들리는 불편한 귀경버스안에서 이리도 귀한 후기를 쓰시다니 놀랍습니다.
활발발하게 두루두루 수고많으셨어요!
...고맙습니다.나무아미타불!
정진회 후기를 꼭 써보라고 권하셨는데 게을러서 늘 빵꾸냈네요. 유쾌함의 방점이신 수형보살님과 스마트한 폰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아미타불()
정진회 모임을 마치고
죽전 버스 정류장에서 비갠아침님과 '빠이 빠이'를 했는데,
올라오는 버스 안에서 이런 일이.....^^
너무 감칠나는 후기 감사합니다.
정진회가
작은 시간과 공간과 사건이었지만
<금강>처럼
빛나고 강한 충만이었습니다.
우리가 인생의 많은 투자를 하여 얻고자 하는 것이
결국
이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
크고 화려함이 아니라
<금강>의
그 떨림에서
우리의 삶과 존재를 녹일 수 있다면
어찌 천년의 세월과 부귀와 영화와 바꿀 수 있겠습니까?
찰나의 충만에
우리의 존재를 담고자 하는 것이 수행이 아닐까 합니다. _()_
"찰나의 충만에 존재를 담는다" 우와~~ 역시나 작가님의 표현이십니다. 오고가는 길에 나누는 수다로도 작지만 큰 깨달음과 삶의 힌트를 주고 받는 도반님들이 계셔서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_()_
수사님 언젠가 시간되시면 동참하시길 ~~ 고맙습니다. 아미타불()
와우 비갠아침보살님 짱이어요^^! 마음이 확 해변으로, 도반님들께로~~.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_()_
보원님~~ 보고 싶당... 도반님들이 계시기에 가능한 우리들의 즐거운 수다^^ 공간 초월의 매직^^ 늘 고맙습니다. 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