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박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시기는 8월말부터 10월까지이고 이때가 참외류 열매가 자연적으로 익는 시기이다.
카자흐스탄 거리의 과일 채소 가게에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수박과 드이냐가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이것을 먹는 것이 얼마나 안전한가? 전문가들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과일을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조언을 했다.
아스타나 공공보건부에서는 이미 6월에 가게에서 판매가 시작되는 수박이 가장 위험하고 이를 먹은 사람들은 질산염에 중독될 위험성에 가장 많이 노출된다고 한다. 가장 빨리 익는 품종이더라도 겨우 7월 말에서야 익는다고 한다.
수박을 가장 안전하게 먹는 시기는 8월말부터 10월이다. 이는 참외류 과일이 자연적으로 익는 시기이다. 드이냐나 수박을 고를 때 다음과 같은 규칙을 따라야 한다.
자연발생적으로 조성된 시장에서 수박과 드이냐를 살 필요가 없다.
수박은 높이가 적어도 20센티미터 이상인 과일 보관용 상자에 보관되어 있는 것을 사야한다.
외류를 판매하는 장소는 비와 해로부터 잘 보호가 되어 있어야 한다. 판매 장소는 지붕이나 차일 아래 있어야 한다.
도로에서 수박을 사는 것은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다. 과일은 자동차 배기 가스에 포함된 중금속을 매우 빠르게 축적하기 때문이다.
이미 잘려진 수박을 사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이는 수박 표면 먼지가 칼로 자를 때 쉽게 붙기 때문이다.
수박 겉 껍질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긁혀져 있거나 금이 가거나 찌그러진 수박을 사서는 안 된다. 수박은 운반하면서 자주 던지기 때문에 찌그러진 수박은 매우 빨리 상하게 된다.
자른 수박이나 드이냐는 냉장고에서 24시간 이하로 보관할 수 있다.
과일을 자르기 전에 흐르는 물에서 솔로 겉 표면을 잘 씻어내야 한다.
판매자에게 식품 안정성을 증명하는 서류를 보여줄 것을 요구할 수 있다.
질산염은 거의 겉 껍질과 줄기에 가깝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과일을 너무 껍질 끝까지 먹어서는 안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박을 먹고 식중독을 일으켰는가? 식중독의 증세로는 피로감 증가, 심한 두통, 메스꺼움, 설사 및 구토가 있다. 가끔은 열이 나고 관절 통증을 느끼거나 경련이 있을 수도 있다.
1세 미만의 아이들과 모유 수유중인 엄마는 수박을 먹을 때 매우 조심해야 한다. 또한, 중독 증세가 나타나면 반드시 의사에게 진찰을 받아야 한다.
/스푸트닉
카자흐스탄 한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