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나무 떨듯
임종삼
미세한 바람에도 나뭇잎이 발발 떤다
사시나무는 동그란 잎에 잎자루가 길고 가늘다. 바람이 불면 팔랑팔랑 흔들리기에 팔랑나무, 수천 장의 이파리 흔들리는 소리에 파드득나무라고도 불린다 버드나무과 사시나무속 대부분의 나무가 해당하는 특성이다. 버드나무과 식물은 물가를 좋아하는 속성수이지만 사시나무는 사는 곳이 다르다. 미류나무 버드나무 은사시나무 등과 다르게 고산지대를 선호한다. 사시나무 잎이 발발 떠는 것에 여러 설이 있다 많이 흡수한 수분을 배출하기 위한 것, 한낮의 높은 온도를 식히려고 부채질 하는 것, 나뭇잎을 갉아 먹는 벌레를 쫒기 위한 것, 아랫 쪽에 위치한 잎에 햇볕을 닿게 하려는 것 등이다
오대산 두로령 산길 사시나무 손 흔든다
첫댓글 사시나무 본적이 없어
어떻게 떠는 것인지 실감이 안 나네요.^^
저도 사시나무 본적이 없네요
그래서 추워서 떨린다는 표현할때 사시나무떨듯한다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