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장비는 그가 자랑하는 장팔사모를 가져왔고
관우는 청룡언월도를 가져왔으니 그 청룡언월도는
칼날 부분이 반월형이며, 칼에 용이 새겨져 있고
긴 손잡이를 가진 대도를 말한다.
언월이란 반달을 가르키는 것으로 언월도는 당~송 때에
출연하여 주로 위엄과 웅장함을 과시하기 위한 무기로
실전에서는 사용 되지 않았다고 한다.
사서에 의하면 관우가 사용한 것은 모,극,패도 등
일반적인 무기였다고 한다.
둘이 아직 붙진 않았지만 풍기는 중압감이 대단하고
두 사람의 대결인데도 마치 천군만마의 격전을 방불케
한다고 하였으니 정말 최고의 혈투가 시작되었다.
이 혈투가 한 폭의 그림과 같다고 하였으니
하늘의 신장들이 싸운다 해도 이보다 더 아름답진
않을거 같고 하늘에서 내려온 신룡과 한 마리의
성난 호랑이가 싸우는 것 같다고나 할까?
하지만 이 혈투를 말리는 자가 있었으니
성은 유 요 이름은 비 즉 유비 유비가 술집에 가서
이야기를 하자고 하니 그 큰 거물들이 순순히
유비를 따라오는 것이 었다.
그 때의 나이는 유비는 24세 관우 25세 장비가 20세
때였다.
이런 일이 있은후 어느날 관우가 유비와 장비를
자기 집에 초청하였다. 그래서 관우네 집에서
자리에 앉었는데 관우가 땀을 뻘뻘 흘리는 것이였다.
유비와 장비가 이상해 하는데 관우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더니 유비보고 일어나 보라고 하였다.
그래서 일어나 보니 유비가 앉은 방석 및에
청룡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관우는 유비에게 자기를 아우로 받아 달라고
하였고 유비는 승낙했다. 그래서 도원결의를 하는데
도원결의의 내용을 보면 이렇다.
세 사람이 다 같이 이렇게 말한다.
고하건대 여기에 선 유비와 관우, 장비 세 사람은
비록 성이 다르나 큰 의와 두터운 우정으로 맺어
의형제가 되었노라!
천지신명이시여, 우리 세 사람은 마음을 합하고
힘을 합쳐 한나라 제실을 도와 위로는 나라에 보담하고
아래로는 만민을 구제코저 하오니 굽어 살피시옵소서!
우리는 동년 동월 동일에 태어나지는 않았어도 원컨데
동년 동월 동일에 죽기를 바라오니! 만일 우리 가운데
의를 저버리고 형제의 정을 잊는 자가 있거든 하늘과
사람에게 함께 베임을 당하게 해 주시옵소서!
이리 하여 도원결의는 이루어졌고 삼국지의 서막은
이렇게 하여 시작되었다!
그 후 이 세 형제는 의병을 일으키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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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에서 계속 됩니다... 재미잇게 봐주세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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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우의♤삼국지 소설』제 1화 도원결의 편 (2)
관우의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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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0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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