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 폭정에 죽어가는 지금이 항쟁할 때, 총파업으로 심판대 세우자”···세계노동절대회
”정권의 폭정에 민중들이 죽어가는 지금이 항쟁의 시기다. 정권의 입맛대로 노동자를 약탈하는 지금이 저항의 시기다.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온몸 내던진 전태일의 정신으로 착취와 탄압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전선에 나서자. 가자! 총파업으로! 반노동 반민중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는 총파업이다“
민주노총, 제 133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전국 15개 광역시도에서 13만 명(서울 3.5만 명)의 조합원이 모여 노동개악 저지! 윤석열 심판! 5.1 총궐기 세계노동절대회의 격문(檄文)입니다.
전 세계 노동자들의 존엄과 권리를 상징하는 5.1 세계노동절을 맞은 민주노총이 세계노동자 대회를 열었습니다. 윤석열 정권 취임 1년을 앞두고 자본의 하수인으로 노동파괴와 민주주의 후퇴, 사회 전반에 대한 개악과 역행, 남북관계 긴장 고조, 민생파탄을 일삼는 검찰 독재 윤석열 정권을 향해 전면투쟁을 선언하는 5.1 노동자 총궐기투쟁을 진행했습니다.
마트노조는 각 지역별로 총파업실천단과 조합원들이 이번 노동절대회에 함께 참여해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중앙과, 서울,경기,인부천본부는 서울대회로 참가해 13시부터 서비스연맹 유통분과 결의대회를 진행했습니다.
그나마 있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변경해 노동자의 일요일을 빼앗고 백화점, 면세점 복합쇼핑몰을 비롯한 다른 유통업계는 아예 주말 휴일은 커녕 365일 영업을 하는 곳이 태반입니다. 유통노동자의 단결투쟁으로 휴식권, 건강권을 위협하는 주말노동, 야간노동, 장시간노동을 철폐를 함께 쟁취하자고 힘을 모으는 자리였습니다.
세계노동절, 한국 사회는 강원지역 건설노동자의 분신 소식으로 '메이데이'의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건설노조 강원지역지부 소속의 한 지대장은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탄압에 항의하며 분신했다. 너무나 원통하고 분한소식이였습니다. 이 소식이 공유되면서 대회 참가자들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분노와 함께 이에 대한 책임을 묻는 투쟁과 노조탄압 분쇄를 결의했습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많은 어려움을 민주노총 정신으로 돌파해 왔다”라며 “만악의 근원 윤석열 정부에 맞선 총파업 투쟁이 민중항쟁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하자, 대회 참가자들은 “윤석열 정권을 끝장내고 노동자, 민중이 주인 되는 세상을 위해 나가자”고 외쳤습니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용산 대통령실, 서울고용노동청, 헌법재판소 등 3개 방향으로 도심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용산 대통령실로 행진한 민주노총 건설노조 조합원들은 건설노동자를 분신에까지 이르게 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항의행동을 하며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4명이 연행, 이 중 1명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마트노조 앞장서서 7월총파업 성사하고 반드시 윤석열을 심판합시다! 투쟁!
<지역별 참가>
▲경남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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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울산
▲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