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축산 불영사(天竺山 佛影寺)
주소 : 경상북도 울진군 서면 하원리 122번지 소재
종무소 : 054-783 - 5004
불영사는 651년 (신라 진덕왕 5년) 의상대사(625-702)가 창건한 유서깊은 고찰이다
의상대사가 신라의 수도 경주에서 해안을 따라 단하동(丹霞洞) 해운봉에 올라 북쪽을
바라보니 서역의 천축산을 옮겨온 듯한 자세가 있었다,
가까이 가보니 맑은 물위에 부처님 다섯분의 모습이 떠 올라 인연깊은 곳 임을 알수
있었다,
그러나 그 부근 폭포에 독용이 살고 있는것이 보였다,
대사는 처음 독용에게 설법하고 이 땅을 보시 할것을 청했으나 용이 따르지 앉자
법력으로 용을 쫓아내었다, 용은 분하여 산을 뚫고 돌을 부수며 떠났는데 대사가
그 연못을 메워 사찰을 창건 하였다,
의상대사는 이어서 남쪽에 청련전을 짓고 무영탑을 세워 비보한 뒤 산 이름을
천축산(天竺山) 이라하고 절 이름을 불영사(佛影寺)라 하였다,
처음 연못에 비친 부처님 모습의 바위는 불영암(佛影岩), 용이 산을 뚫었다는
자리는 용혈(龍穴), 용이 도사리고 있던곳을 오룡소(五龍昭) 라고 하며 불영사를
휘감아 도는 광천계곡은 구룡계곡 으로도 불린다
지금 사찰 경내에 있는 연못이 바로 의상대사가 부처님의 그림자를 보았다는
불영지 이다, 그런데 불영사를 창건한 의상대사는 그 뒤 오랫동안 천하를 두루
다니다가 오랫만에 불영사로 돌아왔다, 그 때 절 입구의 마을에서 한 늙은이를
만났는데 그는 몹시 기쁘하며 말하기를 "우리 부처님이 드디어 돌아오셨군요"
하였다, 마을 사람들도 이를 보았는데 그 후로 불영사를 불귀사로 부르게 되었다

불영사 일주문





불영사 불영지
부처님의 그림자가 이 연못에 비취었다고 하여 불영지라 한다
제가 순레한 날 울진 기온이 영하 10도 이어서 불영지가 꽁꽁 얼어 있었다,

불영지 에서 바라 본 부처님 바위 인 불영암(佛影岩)과
그 앞에 작은 바위는 부처님의 제자가 설법을 듣는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

해가 질때까지 부처님의 상호에는 그림자가 지지 않고 항상 햇볓이 가득한 모습이다
부처님 바위가 불영지 연못에 그림자로 비친다고 한다
(불영지에서 망원렌즈로 (부처님 바위) 불영암(佛影岩)을 촬영한 것임)

보물 제 1201호 인 대웅보전
대웅보전 현판은 몽양서원에 배행된 조선정조 시대의 선비인 황림(篁林),
윤사진(尹思進) 의 글씨이다, 윤사진의 본관은 파평, 호는 황림이다
일찍부터 학식이 출중 하였으나 과거에 뜻을 두지 않고 학문에만 전념하였다,
정조 때 울진현령 이병정(李秉鼎)의 친거로 승원정에 오른 그의 행장과 저서를
보고 정조가 크게 감탄하여 예각에서 간행 하도록 명하고 그를 영동교관에
임명하였다, 1793년(정종17년) 몽천서원에 배향되었다,



스님들의 수행공간 이라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35호인 불영사 삼층석탑


대웅전 기단부 아래 양쪽에 거북이 상이 조각되어 있어 마치 대웅보전을
받치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것이 재미있고 특이한 형상이다
이는 화재에 약한 목조건축의 단점을 생각하여 화기(火氣)를 막기위한
비보책이다,
또다른 설도있다, 대웅전이 앉은 형국이 바다와 같기 때문에 동해 용왕의 화신인
거북을 받쳐두지 않으면 물에 가라 않는다는 것이며,
스님들 이야기로는 대웅보전을 사바의 고해를 건너가는 반야용선을 보고 바다
생물인 돌 거북을 조성했다고 한다는 설이 있다,




명부전

의상전


응진전


칠성각

불영지이다








불영지에서 바라 본 부처님 바위 불영암(佛影岩)
첫댓글 잘 봤습니다 ()
언제 보아도 좋은 도량입니다 ()
봄에 다녀왔는데.넘 좋았습니다..비구니 스님 도량이었는데 거기에 만나뵌 여몽스님의 모습이 아련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사찰들이 다 보지 못하지만 이렇게 자료 올려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렇게 눈으로 익혀 두었다가 갈 기회가 생겨 가게되면 알차게 도량을 보고 올수 있을것 같에요 _()_
지난 여름 다녀 왔지만 미처 몰랐던 부분들 잘 보고 갑니다.
넘아름다운 절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