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118 이재명, 지지율 정체에 고심… '김건희 통화' 보도에도 속내 복잡
데드크로스를 넘어 골든크로스'를 노리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목표와 달리 주춤하는 모습이다. 박스권을 돌파하지 못하고 정체된 사이에 일부 여론조사에서 선대위 내홍을 털어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이대남 맞춤 전략'에 역전을 허용했다. 내부적으로는 윤석열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방송이 국면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내용에 실망하는 기색도 일부 읽힌다.
이재명 후보는 올헤 1월초만 하더라도 오차 범위 밖에서 윤석열 후보에 앞서는 조사들이 속출하는 등 상승세를 탔으나, 불과 1∼2주 만에 여론이 반전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40% 선을 넘나들던 지지율은 30% 중·후반으로 소폭 하락했다. 반면 30% 초반대까지 하락했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반등, 심심치 않게 40%대를 찍고 있다. 내홍을 수습한 윤석열 후보가 '여가부 폐지' 등 2030 남성과 같은 뚜렷한 목표에 맞춘 선거 전략으로 지지세를 재결집하며 상승세를 탔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새해 들어 '경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경제 정책을 연달아 내놓았지만 큰 반향이 돌아오지는 않았다. 여기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약진으로 야권 단일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정권교체론에도 다시 힘이 실리는 등 판세가 이재명 후보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는 모습이다. 민주당 선대위는 기본적으로 이재명 후보 본인의 '실점'은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차분한 대응을 강조하고 있다.
선대위 관계자는 1월 17일 통화에서 "현재의 지지율은 후보에 대한 판단이라기보다는 '여가부 폐지' 등 주장에 즉각 나타나는 현상적 반응에 가깝다"며 "최종적 판단의 시점이 올 때까지 차곡차곡 포인트를 누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애초 예상한 것처럼 설 연휴까지 '골든크로스'를 이루겠다던 상승 흐름이 꺾인 것에 대해서는 아쉬워하는 기류가 짙다.
특히 전날 MBC가 방영한 '김건희 7시간 통화'를 바라보는 시선이 복잡하다. 내심 이 보도가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리스크'를 다시 부각, 중도층의 실망감을 키울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실제 내용에는 아쉬움을 삼키는 모습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솔직히 생각보다 새로 나온 것은 없고 김건희 씨의 해명만 명쾌하게 돼 버렸다"며 "방송이 터닝 포인트가 되기를 기대했는데 이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MBC에 녹취록을 넘긴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 방송에 빠졌는데, 법원의 판결 때문인지 MBC에 의도가 있는지 의아하다"며 "괜히 MBC에 줬나, 하는 생각도 든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다만 방송된 김건희 씨의 통화내용 중에는 '미투 발언', '도사 발언' 등 문제성 발언들도 다수 포함됐다는 것이 중론이다.
당내에서는 김건희 씨의 언행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에 빗대는 발언들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선대위 차원에서 이를 본격적으로 부각하는 것에는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다. 방송에서 '결정적 한 방'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배우자 리스크에 집중해 네거티브 공세에 나섰다가 자칫 역효과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이다.수도권 중진 의원은 "선거 경험이 많은 입장에서 보면 김건희 씨 통화 방송 자체가 큰 영향을 미칠 일이 아니었다"며 "호들갑을 떨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몽규 사퇴에 싱종자 가족 "물러날 게 아니라 처벌받아라"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피해자 가족 협의회가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의 사죄 기자회견에 대해 "분통이 터져 죽겠다. 책임을 회피하고 물러날 게 아니라 정당한 책임과 처벌을 받아라"고 밝혔다. 안정호 피해자 가족 협의회 대표는 1월 17일 오전 10시30분 기자 간담회를 통해 정몽규 회장의 사퇴에 대한 입장과 향후 대책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사과 따위에 관심없다. 고개 몇번 숙이는 건 '가식'이고 '쇼'일 뿐"이라며 "상황을 해결하고 실질적인 책임을 져야지. 이 상황 만들고 나중에 책임지는 건 면피"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몽규의 '최선을 다하겠다'는 발언을 듣고 '정말 가증스럽고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봤다"며 "현 사고에 대해 사과 몇 마디로 둘러대고 있다. 학동 참사와 달라진 것이 없고 또 국민을 우롱하고 또 다른 피해를 양산하겠다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이 피해자의 구조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살인자에게 치료를 맡기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안정호 대표는 "베이스 구축을 한다며 일주일 넘는 시간을 허비했다. 우리가 소리치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다"며 "건축 전문가라는 거대회사에서 이것조차 해결을 못하는데 어떻게 구조를 맡기냐. 저들이 맡고 있는 한 저들의 비리와 문제점 들이 계속 나온다. 현산을 구조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밖에도 △소방대원을 비롯한 근로자 안전대책 보장 △중앙정부의 전폭적 구조 지원과 TF팀 구성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도움 △현대산업개발의 피해자 가족 생계 지원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앞서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은 광주 사고의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몽규 회장은 "압구정 아파트 개발로 시작해 아이파크 브랜드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았으나, 최근 광주에서 두 건의 사고로 광주 시민과 국민에게 너무 큰 실망을 끼쳤다"고 사죄했다. 그러면서 "아파트 안전은 물론 회사의 신뢰가 땅에 떨어져, 죄송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고객과 국민의 신뢰가 없으면 회사의 존립 가치가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환골탈태해 완전하게 새로운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몽규 회장은 "광주시와 정부 당국과 협력해 현장 안전 관리와 신속한 실종자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이번 사고로 피해자 가족의 피해 구상은 물론 입주예정자와 이해관계자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화정지구 아파트의 안전은 물론 전국 현장 역시 외부 기관의 안전진단으로 우려와 불신을 없애고, 고객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안전품질보증 강화를 현재 10년에서 30년으로 대폭 늘리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23년간 회사가 발전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었으나, 이번 사고로 한순간에 물거품이 돼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며 "광주 두 사고에 책임을 통감하며 이 시간 이후로 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3차 접종률 45.5%… 3차접종 후 돌파감염 7927명
전체 인구의 45.5%에 해당하는 2335만4003명이 코로나19 3차 접종을 마쳤다. 3차 접종까지 마쳤지만 돌파 감염된 사람은 7927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월 17일 0시 기준 3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1만6867명 늘어 누적 2335만4003명이다. 전체 인구 5131만7389명(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대비 45.5%가 3차 접종을 끝낸 셈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52.7%, 60세 이상 기준으로는 83.3%다.
신규 3차 접종자 1만6867명이 맞은 백신 종류는 화이자 1만3862명, 모더나 3005명이다. 백신별 누적 3차 접종자는 화이자 1523만1314명, 모더나 809만8273명, 얀센 2만4416명이다. 3차 접종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이 2574만1511명 중 1184만1520명이 접종을 마쳐 46.0%, 남성은 2557만5878명 중 1151만2483명이 완료해 45.0%를 각각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의 3차 접종률이 87.8%로 가장 높다. 뒤이어 60대 81.7%, 80세 이상 81.0%, 50대 58.9%, 40대 34.5%, 30대 31.1%, 20대 27.5%, 12~19세 7.3%이다.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3차 접종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여기서 12~19세 접종은 지난해 수능을 보기 위해 백신을 맞은 고3 학생 중 3개월이 지나 3차 접종을 받은 경우다.
이날 0시 기준 3차 접종 예약자는 2678만195명이다. 인구 대비 60.4%, 대상자 대비로는 69.0%의 예약률이다.연령별 3차 접종 대상자의 예약률은 60세 이상이 84.9%다. 60대 83.8%, 70대 88.7%, 80대 이상 81.8%이다. 18~59세의 예약률은 49.5%이다. 50대가 67.2%로 가장 높고 40대 47.8%, 30대 42.6%, 20대 37.3%, 18~19세 33.5% 순이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인원은 3388명 증가해 누적 4350만7434명이다. 전 국민의 84.8%를 차지한다. 12세 이상 92.4%, 18세 이상 94.9%, 60세 이상 95.1%이다.
신규 2차 접종자 3388명을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3171명, 모더나 212명(교차접종 13명 포함), 아스트라제네카 5명(전원 교차접종)이다. 1회 접종만으로 기본접종이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없다. 누적 2차 접종자는 화이자 2422만8506명, 아스트라제네카 1107만9264명(교차접종 179만3542명 포함), 모더나 668만7946명(교차접종 10만4397명 포함)이다.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성별로는 남성의 2차 접종률이 85.1%로 여성(84.5%)보다 다소 높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96.9%으로 가장 높다. 뒤이어 60대 96.7%, 20대 96.2%, 70대 95.5%, 40대 93.8%, 30대 92.9%, 80세 이상 89.4% 순이다. 소아·청소년 접종 현황을 보면 12~19세 373만2656명중 231만2744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해 62.0%의 접종률을 보인다. 18~19세가 90.3%, 12~17세가 52.1%다. 1차 접종률은 71.1%(18~19세 93.9%·12~17세 63.1%)이다.
1차 접종자는 764명 늘어 누적 4448만5593명이 됐다. 전 인구 대비 86.7%, 12세 이상 94.5%, 18세 이상 96.4%, 60세 이상 95.9%이다. 신규 1차 접종자가 맞은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742명, 모더나 22명이다. 백신별 누적 1차 접종자는 화이자 2506만221명, 아스트라제네카 1112만185명, 모더나 679만3469명, 얀센 151만1718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에 남아 있는 백신 물량은 총 1560만1000회분이다. 화이자 951만9000회분, 모더나 457만9000회분, 얀센 150만2000회분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남은 물량이 없다.
지난 1월 9일 0시 기준으로 3차 접종 후 돌파감염된 사례는 7927명이다. 3차 접종 완료자 1510만2415명의 0.053%에 해당한다. 돌파감염 후 상태가 위중한 환자는 49명이며, 사망자는 26명이다. 2차 접종 후 돌파감염 사례는 19만9749명이다. 2차 접종 완료자 4205만1045명의 0.475%를 차지한다. 이 중 2527명이 위중증 환자이며, 1348명은 사망했다.
예방접종력에 따른 감염 위험도는 2차 접종 완료군이 미접종군에 비해 58.2% 낮게 나타났다. 3차접종 완료군은 이보다 더 낮은 80.9%였다. 중중 감염은 2차 접종 완료군이 미접종군에 비해 92.3%, 3차 접종 완료군은 100% 낮게 각각 나타났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접종 확진군이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은 3차 접종자의 11배, 2차 접종자의 5배에 달한다"면서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굴찜 먹다 발견한 커다란 진주… "행운의 징조 되길"
국내에서 한 부부가 굴을 삶아 먹다 커다란 진주를 발견하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상남도 창원시에 사는 52살 곽인숙씨는 지난 1월 16일 오후 8시쯤 남편과 마산어시장에서 사온 석화로 굴찜을 해먹다 지름 1.3cm의 진주를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는 "우연히 저녁 메뉴를 굴찜으로 선택하게 됐는데, 신기하게도 음식을 먹다 진주를 발견했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힘들었던 집안의 사업이 다시 활기를 찾고 가족들이 행복한 한 해를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과 둘이 70개 정도 되는 굴찜을 하나하나 까먹던 중 무심코 집은 한 석화의 껍질을 벌리자 진주가 나타났다"며 "둥근 모양의 하얀 바탕에 보라색이 섞여 있어 이쁘고 신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석화 속의 진주를 보고 단순히 신기하기도 하고 행운의 징조라고 생각했다"면서 "요즘 모두가 코로나로 힘든 새해를 맞이하니까 이런 거 보면서 다 같이 행운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11:13 신림면사무소에........
영농자금 신청....... 직영자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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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뒤뜰........
종림길 26...... 원주시 신림면 용암2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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