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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가 있는 주막 스크랩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플레져 추천 1 조회 120 14.02.03 22:52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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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함브라 궁전은 7세기부터 유럽에 진출하기 시작한 이슬람세력이

15세기말 크리스천 세력에 의해 축출될 때 마지막까지 저항하던 그라나다의 왕궁이다.

물레이 아부 하산 알리왕< 술탄>은 아름다운 크리스천 여성 소라야와 깊은 관계가 되면서

왕비 아이샤와 이혼하려 했다

 

그러나 오히려 아이샤가 반란을 일으켜 아들 보압딜을 왕으로 추대한다.

이후 보압딜을 지지하는 제그리스 파와 정통왕위 계승권을 가진 모하메드 파등 여러 파로 분열되어

모함과 파벌싸움을 일삼는다

급기야 왕국은 둘로 쪼개저 모하메드파는 1490년, 알함브라는1492년 무너지고 만다

 

보압딜은 난공불락의 요새인 알함브라에서 6개월간 농성하는등 최후의 저항을 하지만 역부족

보압딜은 모트릴이라는 곳으로 유배를 떠나며 알함브라를 바라보며

"남자로써 너를 지켜내지 못하고 여자처럼 울고만 있노라"고 통탄 하였다 한다

 

알함브라 궁전의 모든 물은 시에라 네바다의 눈녹인 물이다

최근 숨진 로드리고 아랑페즈의"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은 애조띤 기타 선율에

알함브라의 신비한 이국 정서와 ?기는 자의 비장미를 실어 완벽한 우수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이음악에서 알함브라의 역사적 비애는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애수의 감정으로도 치환되어

온세계사람들의 보편적인 향수를 자극하는 한 원천이 되기도 했다.

 

김승현저 "이야기가 있는 미술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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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2.04 04:30

    첫댓글 풍주방을 환하게 밝히시는
    변함없는 모습에 감탄~
    풍주방 모든이의 사랑을 듬뿍 받으실껴~

  • 14.02.05 21:56

    오랜만에 이 곡을 듣노라면 "로망스"를 연주했던 젊은 시절이 떠 오르네요ㅎㅎ
    통기타 세대라서 기타음을 무척 좋아해요
    아름다운 선율에 취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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