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년하세요....^^
올초 첫걸음편 30회정도 하고도 뜻이 거의 외워 지질 않아 포기했다가 10흘전 부터 다시 철것음편을 보고 있습니다.
그때도 지금도 영어의 발음소리만(멜로디처럼 책 전체의 발음소리가...기억이 나거나 잘 들릴뿐입니다.
발음기호를 모르기에...단어가 하나의 그림처럼 보이거나 철자끼리 붙어 있을때 어떤소리가 날지 대략 알아졌습니다.)
뜻을 몰라도 2-1단계로 넘어가보니...역시나 모르는 문장도1.5초로 들어도 발음만 잘 들리고....미드를 봐도 그렇코...
소리라도 잘 들리니 뜻을 몰라도 미드볼때 그냥 기분이 좋기는 하더라구요...^^;;;
이렇게 발음이라도 잘 들리는걸 장점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하려 하는데...
뜻을 거의 못 외워도 그냥 세트편으로 넘어가야 할지...뜻이 왜워지질않코 그냥 익숙한 느낌입니다.ㅡㅡ^
일단 방금 세트편 주문은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2-1은 총 2번정도 보긴 했는데요...주문한 책이 3일 안에는 올텐데...그때까지만 2-1을 보고
그냥 세트편으로 넘어가야 될까요...?
첫댓글 안녕하세요.
그다지 고민하실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한국어 '자류'라는 단어를 새로 익힌다고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무엇인지는 모르셔도 일단 발음이 익숙하여 부담이 없으실 것입니다.
'자류'는 '석류'를 말합니다.
그러면 pomegranate는 무엇일까요? 그렇습니다. 이것도 '석류'를 말합니다.
그런데 '자류'는 "아~ 석류를 자류라고도 하는거야?"라고 금방 받아들여 지지만 pomegranate 이 단어는 잘 와닿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단어도 많이 들어 보고 따라 해봐서 '파머그래너트'라고 발음이 익숙해지게 되면 "아~ 석류를 '파머그래너트'라고 하는구나."라고 훨씬 부담 없이 이해되게 됩니다.
따라서 님께서 '소리라도 잘 들리니 뜻을 몰라도 미드볼때 그냥 기분이 좋기는 하더라구요...^^' 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까지 하신 노력은 절대로 헛되지 않습니다. 님의 생각보다 더 많은 것이 님의 두뇌에 자리잡고 있을 것입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수능~일반인편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으시다고 하므로, 첫걸음편 2단계는 새책 2단계를 할 때 함께 하시도록 하고, 앞으로 3~4개월을 정해 세트편 1단계를 마무리하시기를 바랍니다.
첫걸음편을 했던 경험이 있으므로 큰 무리 없이 진행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누가 빨리 도착하는가도 관심사이긴 하지만, 가장 결정적인 것은 '도착하느냐 못하느냐 입니다.'
설령 조금 늦게 도착하더라도, 시도도 하지 않은 사람, 또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중도 포기한 사람과 비교한다면 지나고 보면 몇 개월 늦은 것은 그저 추억에 지나지 않습니다.
스스로를 믿고 변화된 자신을 상상하면서 힘차게 가시되, 곰처럼 묵묵히 진행하시는 것도 매우 좋은 마인드컨트롤입니다.^^
^^* 와우~ 감사합니다~~~~~~~~~~~머릿속은 온통 뜻도 모르는 영어 소리가 자꾸 생각나고 입은 웅얼 거리듯 자꾸 먼가 말하고 싶고..마음은 무언가 정리 되지 않은것 처럼 답답했었는데...우공이산님 답글을 보니...복잡한 마음이 진정되는것처럼 기분이 넘 좋습니다.정말 정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