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봄, 진도 7.8의 지진이 일본 도호쿠를 강타했다. 지진은 후쿠
시마 원전 대재앙으로까지 이어졌다.
지진과 원전폭발 이후, 일본은
많은 것이 달라졌다. 집단 공포도 그중 하나다.
3개의 섬으로 나누어져 있는 열도에 3연동 대지진이 발생하리라는
공포가 일본 국민을 괴롭히고 있다.
후지산 대분화가 임박했다는
전문가들의 예측도 집단공포에 일조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지진이 발생한 뒤 일본 전역에 나타나는 이상 현상
들도 일본 국민이 직면한 거대한 공포를 거들고 있다.
6월 초: 빛 바다와 정어리 떼죽음
8일 일본의 다수 매체가 보도한 ‘지바현의 빛 해안 괴현상’ 기사도
그중 한 사례다. 지바현에 있는 오오하라 시의 해안이 약 200t에
달하는 물고기 사체로 덮이는 충격적인 현상이 발생한 것.
정어리 사체가 해안으로 끊임없이 밀려와 작은 섬처럼 쌓인 상태로
매립지로 실어 나르는 것도 한계가 있어 현재 통제불능 상태라고 한다.
한편 현지 해양수질관리 전문가들도 핏빛 바다와 정어리가 떼죽음한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가운데 공포에 질린 시민
들은 이를 대재앙의 전조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5월 말: 일본 동해안에 거대 해파리 떼죽음
일본 동부 해안과 근해에 거대 해파리가 출몰했다고 한다. 직경 2m
이상 크기에 무게 200kg 정도의 거대 해파리도 다수 발견됐다.
해파리들은 해안가에 떼로 밀려와 죽음을 맞았다. 지역 주민들은
이러한 엄청난 크기의 해파리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4월 중순: 발광 해파리 떼로 출현
일본 혼슈 동부 해안가에 밀려온 야광 해파리떼. 현지 주민들은
한 번도 밀려온 적이 없었다며 후쿠시마
3월 하순: 먼 바다에 있는 심해어 큐우리에소 수백 만 마리가 해안가로
일본 동부 한 섬의 해안가에 약 5Km 거리에 걸쳐 심해어인 큐우리에소
수백 만 마리가 떼로 떠올랐다. 일본 히로시마대 생물학 강사 노츠대
씨에 따르면 “심해어가 이 정도로 대량 해안으로 밀려왔다는 것은
지진의 징조로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노츠대 씨는 “큐우리에소가 밀려온 섬 인근에는 깊은 바다가 없기
때문에 먼 바다에서 온 것 같다“고 추정했다.
3월 중순: 지진을 예고하는 심해어 사케가시라 출현
일본 시마네(島根)현 오키의 시마쵸 근해에서 조업하던 어부들의 그물에
수심 200~500m의 심해에 서식하는 ‘사케가시라’라는 이름의 대형 심해
어부들은 가을에 잡히는 사케가시라는 ’연어를 부르는 재수 좋은 물고기’로
여기지만 지진이 일어나기 전에 바닷가에서 반드시 발견되기 때문에
’지진어’로 불린다.
심해어의 연속 출현에 대해 어부들 사이에서 ”무엇인가 일어난다“, ”지진이
온다“라는 말이 나돌고 있다고. 현지 어부들은 평소 보기드문 두 종류의
심해어가 거의 동시에 발견된 것은 ’거대 지진의 징조’라고 믿고 잇다고 한다.
2011년 12월~3월: 후지산 분화 징조
일본의 한 네티즌이 후지산 만년설이 녹아가고 있는 모습을 인터넷에
논란을 불러 일으킨 후지산 남면 사진이다.
2011년 1월 14일부터 2012년 1월까지의 사진 3장을 비교해보면 후지
산의 만년설이 녹고있음을 알 수 있다. 이후 일본 지질 전문가들이 모여
이에 따르면 후지산 아래에는 거대한 활성단층이 있어 이 단층에 지진의
힘이 가해질 경우 후지산은 땅 속으로 가라앉으면서 분화하는 직하형
잦은 지진 구름 출몰
도호쿠 대지진 전후 일본 곳곳에서는 지진구름이 출현했다는 신고가 빗발쳤다.
지진운(地震雲)은 예로부터 지진의 전조현상으로 나타나는 이상 구름 현상으로
중국 쓰촨성 대지진 전부터 인터넷을 달구었다.
매미 실종
일본은 지난해 여름부터 매미 울음이 사라졌다. 매미가 실종되자 일본
국민 사이에서는 ”방사능 때문이다”, “대지진 전에 매미가 울지 않는다”
이런 괴소문은 근거가 없는 게 아니다. 과거 일본에서는 1707년 호에지진,
1923년 관동대지진, 1995년 한신대지진 등 일본열도에 대지진이 찾아올
때마다 매미가 울지 않았다는 역사 기록이 있다.
첫댓글 종말론?????????????/
너의 본성들이 참되지 안음을 반성해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