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쁜소식선교회 그리고 김천대학교 재정 문제로 기쁜소식선교회(이하 기소선)에 경영권을 넘긴 김천대학교가 점차 기소선화 되어 가고 있습니다. 최근 신학과가 신설되거나, 박옥수가 김천대 이사장 이름으로 지역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천대는 2025학년도부터 신학과 신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히는 한편 홍보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학과장으로는 윤종수 교수가 선임되었습니다. 문제는 그가 기쁜소식김천교회 담임이라는 점입니다. 통일교, 안식교에 이어 기소선도 정규 대학에서 신학과를 운영하게 되면서 이단들의 건전하지 못한 신학 사상이 정규 대학을 통해 퍼질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기소선은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행복나눔 실버 대잔치’라는 프로그램을 실시했습니다. 강사 박옥수는 역시나 김천대학교 이사장 명함을 내밀었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대한실버회 노용조 회장 역시 기쁜소식여수교회 목사이며, 공연을 맡은 그라시아스합창단 역시 기소선의 유관기관이었습니다. 전방위적으로 활동하는 이단에 맞서 한국교회가 이단 문제에 결코 손을 놓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적극적인 대처 방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길 바랍니다.
2. 후계 대책 없는 이만희의 동분서주 두문불출하던 신천지 이만희가 말씀 대성회, 전도 대성회를 위해 전국을 순회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유관 언론인 「천지일보」를 비롯한 여러 언론들이 이 소식을 대서특필하며 홍보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그의 행보에는 신천지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이만희의 후계자가 없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인자로 불리던 김남희의 탈퇴와 고동안 총무의 제명으로 후계 구도는 안개 속에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공희숙 강사의 유튜브를 통한 폭로와 계속되는 제명 문제로 인한 고위 간부의 제명 등으로 어수선해 보입니다. 이를 타개하고 신도들을 결집하기 위해 이만희가 직접 나섰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대규모 행사를 통해 이만희와 신천지의 건재함을 알리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만희는 90세가 넘었습니다. 결국 그는 죽습니다. 후계 대책이 없어 보이는 신천지의 깊은 고민과 신음이 엿보입니다. 이만희 사후에 관한 한국교회의 관심이 여전히 필요합니다. 그래야 제2, 제3의 신천지 피해를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이단 탈퇴 목회자와 정통교회의 수용 최근 곳곳에서 이단 탈퇴라는 반가운 소식이 들립니다. 특히 이단 목회자의 탈퇴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은 대단히 고무적이며, 환영할 일입니다. 크게 두 가지 이유로 탈퇴를 결심한다고 합니다. 하나는 성 문제, 재정 비리 등 비윤리적인 행위를 발견한 후 탈퇴하는 경우입니다. 또 다른 경우는 신학적인 문제입니다. 신학적인 문제를 깨닫고 가던 길을 돌아오는 경우입니다. 그럼 목회자의 탈퇴에 대해 정통교회는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요? 이단들이 큰 피해를 줬다는 이유만으로 배척해야 하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서로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단 탈퇴 목회자에게는 정통 교단에서 정규 교육 과정을 밟아, 신학을 바로잡는 한편, 자신의 경험을 다른 이단 피해자들을 위해 사용하기 위한 몸부림이 필요합니다. 정통교회의 경우 편견을 버리고, 집 나간 탕자를 맞이하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이들이 정통교회 속으로 들어올 수 있는 길을 열어두어야 합니다. 아울러 이단에서 탈퇴한 일반 신자들과 이단 2세, 3세의 회복에도 관심을 두었으면 합니다.
4. 주요 언론에 등장하는 주요 이단 주요 언론들이 이단에 대해 긍정적인 내용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관계가 아닌지 의심이 될 정도로 자주 보도하는 언론들도 있는데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네요! 인터넷 신문과 지역 언론은 물론 「동아일보」, 「중앙일보」, 「조선일보」 등 주요 언론사에서도 이단 기사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단순한 보도자료를 게재하는 수준이 아니라 특집 형태로 기사를 내보내기도 합니다. 때로는 이단들의 유관 언론인 「세계일보」나 「천지일보」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봉사활동 등 이단들의 긍정적인 활동, 광고비 등 물질적인 관계, 무분별한 보도자료 보도, 기사량 확보 등의 다양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게다가 이단 단체와 무관한 이름을 가진 유관기관 뒤에 숨어 활동하기도 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언론들은 언론인만의 자존심이나 자긍심을 한 번 생각해 보면서 보도된 기사가 이단들의 손을 거쳐 포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 봐야 할 것입니다. 또 성도들은 이단들의 언론 보도가 어떤 경로로, 어떤 이유로 보도되는지 한 번쯤 고민해 보고 분별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