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암산[北巖山](수리봉) 894m 경남 밀양
산줄기 : 낙동운문지맥(억산)
들머리 : 산내면 원서리 석골사
위치 경남 밀양시 산내면
높이 894m
울산시 울주구, 밀양시 산내면 등지의 산을 찾는 산악동호인들에겐 수리봉으로 더 잘 알려진 북암산은 지금까지
산길이 없어 산행이 불가능한 곳으로 생각해 왔었다. 능선길에 암벽이 버티고 있어 가파른 산행에 곳곳에 너덜이
자리해 자칫 잘못하다간 사고를 당하기 십상이다.
산행기점은 24번 국도상의 원서리 버스정류장. 여기서 `석골사입구'라는 입간 판이 있는 콘크리트포장로를 따라
20여분쯤 가면 석골사에 닿는다. 산행로 오 른쪽으로는 계류가 흐르고 멀리 운문산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꽤
넓은 산행 로를 10여분 오르다 왼쪽 대비골로 올라야 한다.
억산 정상(944m)에 서면 사방으로 시야가 열린다. 날씨만 좋으면 동부경남의 산줄기는 여기서 모두 볼 수 있다.
서있는 곳을 기준해 동남쪽으로 운문산 가 지산 능동산 간월산 신불산 영취산 등이 펼쳐지고 서쪽으로는 구만산
육화산 등이 손에 잡힐 듯 눈에 들어온다.
억산을 떠나 45분정도 가면 갈림길에 서는데 북암산으로 가는 길은 왼 쪽 산행로다. 15분쯤 가면 수리봉(문바위)
에 닿는다. 수리봉에서 북암산으 로 가는 길은 가파른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 다시 올라야 한다. 10여분 가다 한
기의 묘와 마주치고 여기서 직진해 15분정도 가면 북암산 정상(894m)이다. 특별한 표지석이 없어 그냥 지나칠 수
도 있다.
#산행코스
*원서리(석골사 입구)- 석골사를 - 대비골-팔 풍재 4거리-억산-문바위-북암산-인골산장(산내면 가인3리)
#들머리안내
ㅇ중부고속도 산외 IC -> 24번국도(언양방면) -> 산내 -> 원당마을에 있는 약수정주유소에서 석골사입구
ㅇ경부고속도 언양 IC -> 24번국도밀양방면) -> 석남사입구 -> 가지산입구 -> 산내면 원서리 석골사입구
ㅇ밀양 -석골사 입구 또는 남명리(30분 간격 운행)
ㅇ언양.울산- 석남사행 버스
ㅇ청도- 운문사 행[1시간 간격, 90분 소요] [한국의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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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http://blog.empas.com/bcb0614/17460334]
북암산(894m)
북암산은 비경이 아름다운 가인계곡의 동남쪽에 위치하여 구만산과 이웃하고 있는 산이다. 억산의 산줄기가 북서
방향으로 솟구쳐 뻗어 내려오면서 사자봉, 문바위봉을 만들고 산줄기 마지막에 치솟아 형성된 산이다.
정상은 나무숲속에 불과하지만 가인계곡방향의 8부능선 자락에는 암봉이 병풍같이 둘러쳐 있는 등 기암괴석이
많이 형성되어 있다. 또 동쪽의 능선에는 암릉이 형성되어 있으며 가까이 위치한 문바위봉과 사자봉은 거대한 바위
봉으로 그 경관이 아주 아름다워 등산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① 인곡저수지(인골산장) - 정상 - 문 바위봉 - 사자봉 - 억산 - 가인계곡 - 인곡저수지(5시간30분)
② 인곡저수지(인골산장) - 정상 - 문 바위봉 -가인계곡 - 인곡저수지(4시간)
③ 인곡저수지 - 가인계곡 - 기도원 - 계곡길10분거리(우측등산길로 오름) - 능선길합점 - 사자봉 - 문 바위봉 -
북암산정상 - 인골산장(4시간30분)
④ 곡저수지(인골산장) - 정상 - 문 바위봉 - 갈림길 - 수리봉 - 석골사 주차장(4시간)
산행은 봉의저수지 앞의 인골산장앞에서 시작한다. 인골산장 앞의 산끝자락에 묘지2기가 있는데, 묘지 좌측에
오르는 길이 있다. 등산로는 가파른 산비탈을 타고 20분정도 올라서면 완만한 능선부에 오른다. 그리고 위쪽이
바위벽이므로 산비탈을 타고 가인계곡 방향을 30분정도 계속 돌아가서 50분정도 아주 가파른 길을 오르면 북암
산 정상이다.
또 산행입구에서 20분정도 오르다가 보면 오른쪽에 산행리본이 붙어 있는 길이 나타나는데, 이 길도 우측의 산
비탈을 계속 돌아가서 가파르게 올라야 한다. 정상은 나무가 많아 가려서 조망이 잘 안된다. 그러나 정상을 빠져
나오면 암릉이 나타나면서 확 트여 문바위봉과 사자봉이 눈에 들어 온다. 문바위봉은 북암산 정상보다 높으므로
20분정도 능선을 타고 올라야 한다.
문바위봉 꼭대기에 올라서면 시원함과 동시 산내면의 얼음골 일대가 한눈에 조망된다. 문바위봉에서 5분정도가
면 석골사앞의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고 좌측에는 사자봉이 아주 가까이 위치해 있다. 다시 3분정도 가면
사자봉과 억산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다.
이 갈림길에서 사자봉은 4분 거리에 있다. 사자봉에서 억산과 구만산 등을 조망하고 되돌아 와서 억산방향의 능
선을 따라 50분정도 가면 억산정상에 도달하게 된다. 억산에서는 북서방향의 산줄기를 따라 내려오다가 좌측의
계곡 또는 직진되는 능선을 따라 하산을 한다.
억산정상에서 가인계곡의 상류로 50분정도 내려오면 버섯재배 농장이 있고 기도원이 있다. 기도원 앞에서 계곡
방향의 길로 내려와도 되고 기도원 마당을 지나 고개에서 계곡을 따라 내려와도 가인계곡으로 하산할 수가 있다.
억산정상에서 서쪽릉선을 따라 내려올 경우는 바로 임도가 있는 고개로 내려온다.
고개에서는 가인계곡을 따라 하산하면 되지만, 기도원을 진입하는 임도를 따라 고개를 넘어 하산하면 청도의
동곡면(오봉리)으로 하산하게 된다. 이곳은 교통편이 매우 불편하다. 억산에서는 팔풍재를 경유하여 범봉, 운문산
의 능선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팔풍재에서는 북쪽의 대비사와 남서쪽의 석골사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또 범봉을
지나 딱밭재에서 운문사 또는 석골사로 하산이 가능하므로 방향잡기에 따라서 여러 방향을 산행할 수가 있다.
<주변여건>
얼음골(남명리)에서 송백마을까지는 10분정도의 거리이며, 밀양 또는 청도에서 얼음골로 운행하는 시외버스와
밀양시내버스가 20~4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 또 밀양과 언양으로 연결되는 편도 1차선 도로가 지나고 있으
며, 2006년 현재 울산과 밀양간의 왕복4차선 확장도로 공사가 완공단계에 있다.
주변이 표충사, 얼음골, 석골사, 산내천 등 볼거리가 많고, 먹거리도 많아 일요일 등 주말과 휴가철에는 많은 사람
들이 찾아들고 있어서 도로는 항상 차량으로 북적댄다. 송백은 얼음골사과 주산지로 가을철(11월)에는 사과축제
가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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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사이트 : 북암산 [국제신문]
- 산 벗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