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본부에서 나온 그라프 목걸이 영수증에 대한 통일교 측과 윤영호 측의 대응 (2025-07-22)
한겨레신문에서 [단독]으로 김건희 특검팀이 통일교 본부를 압수수색하며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영수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는 기사로 인하여 통일교 측에서는 윤영호의 개인 일탈이라는 주장이 허위로 특검에서는 통일교 교단 차원의 개입 의혹으로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https://v.daum.net/v/20250722140640493?from=newsbot&botref=KN&botevent=e
202.12.27. 서울남부지검에서 윤영호의 서울 자택과 아산자택 그리고 선문대학교 부총장실과 교목실을 압수수색하면서 이청우 실장은 윤영호와의 관계를 단절하면서 통일교의 공적사업인 캄보디아 경제협력기금 등이 윤영호의 개인 일탈로 통일교와는 관계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리고 2025.06.20. 에는 윤영호 부부에 대하여 ‘출교’ 조치까지 단행하였다.
그런데 김건희 특검에서 ‘그라파 다이아몬드 목걸이’ 영수증을 통일교 본부에서 확보함에 따라 윤영호에 대한 꼬리 자르기가 불가하게 되었다.
이에 대하여 통일교 측에서는 대외협력국을 통하여 기자들에게 압수수색 이전에 자진하여 특검에 영수증을 제출하였다는 입장을 알렸다.
[알려드립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입니다.
일부 언론의 <목걸이 영수증 '통일교 본부'서 확보> 등 일련의 보도 및 문의와 관련하여,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일일이 답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해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문제된 목걸이의 최초 구입 자금은 통일교 자금이 아니며, 통일교에서 파악한 자료는 압수수색 이전에 특검에 이미 제출했습니다."
이상입니다.
이에 대하여 윤영호 측에서는 통일교의 공식 입장에 대한 반박 내용을 기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기자님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의 7월 22일자 공식 입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반박합니다.
-. 왜 해당 영수증이 ‘천무원’이 아닌 서울 청파동 가정연합 한국본부에서 발견되었습니까?
통일교는 해당 목걸이 구입 자금이 “통일교 자금이 아니다”라고 주장하지만, 실제 영수증은 윤영호 전본부장의 개인 사무공간도, 천무원도 아닌 한국본부 사무실에서 압수수색 중 특검에 의해 확보되었습니다. 이는 조직 차원에서 해당 내역이 관리되었음을 의미하며, 단순한 개인의 일탈로 보기 어려운 정황입니다. 왜 그 영수증이 한국본부에 있었는지에 대한 해명이 필요합니다.
-. 개인 사용이라면 왜 통일교 본부가 영수증을 수년간 보관했습니까?
일반적인 상식으로, 개인이 사적으로 구입한 고가 물품의 영수증을 종교단체 본부에서 장기간 보관할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해당 영수증이 조직 자금 혹은 조직 지출의 일환으로 관리되었기 때문이라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합니다.
더욱이 이러한 문서가 본부 차원에서 보관되었다는 점은 개인 일탈이 아니라 조직의 관리 체계 내에서 이루어진 지출일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특검에 사전에 영수증을 제출했다고 주장하면서도, 7개월 동안 윤영호 박사 개인의 일탈로 몰아간 것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통일교 측은 “이미 특검에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이미 사안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었던 통일교가 지난 7개월간 공식·비공식적으로 윤영호 전본부장 개인의 일탈로 몰아간 태도는 모순입니다.
영수증 제출 사실과 개인 책임론을 동시에 주장하는 것은 조직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이중적인 대응으로 밖에 해석되지 않습니다.
통일교는 더 이상 사실을 축소하거나 왜곡하지 말고, 식구들과 특검에 진실을 분명히 밝힐 책임이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특검의 수사에 따라 많은 자료가 공개되고 있기에 [통일교부정부패추방감시위원회]에서도 중요한 내용을 식구들에게 바로 공개하는 것은 식구들이 합리적이고 냉정한 판단을 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2025-07-22
최 종 근
[통일교부정부패추방감시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