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지난 토요일 너무 추워서 학년 연구실에서 원두커피를 내렸다. 그 커피는 먹어보니 신 맛이 좀 강했는데.. 같이 감독하는 남자샘께 한 잔 드렸더니 그샘이 고마워했는데... 한 시간 있다 와서 하는 말이 선배님 저 믹스커피 한잔 타주시면 안될까요~~ 그래그래....하고 타주고 곰곰히 생각해 보니 그 남자샘은 커피를 아직 잘 모르고 더구나 신커피는 입에 맞지 않는 듯했다. 원두커피는 원산지마다 신맛이 강한 것, 쓴 맛이 강한 것..등등이 있는데 마치 오미자처럼 커피 맛이 여러 종류이다. 추워서 먹기는 먹었는데 얼마나 괴로웠을까..하는 생각이 들어 미안했다. 중국 소주, 항주에 가서 호수를 도는 배를 탔고 풍경을 구경한 후 한 잔에 2000원 하는 믹스 커피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났다. 믹스커피의 설탕, 프림 비율은 황금비율이라니 맛있을 수 밖에... 나도 커피를 배운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커피는 역시 자신의 기호에 맞게 먹어야 한다. |
첫댓글 오죽하면
초창기에 파출부 커피라했겠어요
이것 저것 비율도 안 맞게 마구마구 ,푹푹 넣어
구수하게 나도 그랬으니까
ㅎㅎ
지금은 종류도 다양하고
이름도 길고
찻잔도 다양하고
커피문화죠
저도 드롭 커피 마신지 얼마 안되요
맹샘 커피 마시고 싶어요
신맛이라??
저도 요즘은 제 기호에 맞게 만들어 먹고 있어용
커피는 불면증때문에 마시지 않았는데 치과에서도 마시지 말라고 합니다.
생강차도 현미차도 치아에는 안좋다고 맹물 끓여서 마시려니 삶의 재미가 반감됩니다.
양치 전에 생강차 현미차를 마시는 건 괜찮을 듯 하여 하루에 3잔 정도는 현미 생강차로 마시고 나머지는 맹물을 마십니다.
저도 커피 먹으면 잠 못잤는데..얼마전부터 무반응 이네요
저는 커피 맛은 모르고
같이 있는 사람과 이야기하는 분위기로 마셔요 ㅎ
ㅎㅎ ..정답입니다.
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겁고 키스처럼 달콤하다고 하던데 딱 맞는 표현인거 같아요.저도 믹스말고 연하게 해서 먹어요~
그게 좋아요. 에소프레소 2 shot 해먹는 사람들..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신맛 커피도 있군요.쓴맛 커피는 먹어 봤어도 신맛은 아직 경험 못해서 있는지도 몰랐네요.
커피는 내사랑 입니다
늘 요레 제 곁에 ㅎㅎ
몇년전 중요한 자리에서 커피숍을 갔다
메뉴판을 보다 맨 위에 있는 에스프레소을 주문 ,,
모르니 제일 보편성 있는 커핀 줄 알고,,,
쭁재기에 까만 간장 색으로
약간은 농도가 짙게,,
난 또 뭐가 나오나하고,,, 기다렸다
그게 다란다
가격은 왜 그리 비싼지
집에 와서 위가 홀딱 뒤집어져 혼났어요
멋도 모르고 마셨다
그런 추억이 ㅎㅎ
에스프에소? 커피맛의 절정이죠.고거에 우유 거품 가득 얹어 카푸치노..
자판기 커피가 파출부 커피로 불리우다가 좀 격상됐죠?
청와대 커피루..김대중 대통과 이여사땜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