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운동, ‘4가지’만 지키면 오래 한다. 전문 트레이너가 공개한 팁 4가지
미국 전문 트레이너인 존 필은 새해에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 성공 법칙 4가지를 제시했다.
2025년 새해를 맞아 체중 감량을 목표로 운동을 시작한 사람이 많다.
하지만 얼마 안 가 대부분 운동을 포기하고 만다.
아무리 의욕이 넘쳐도 익숙지 않은 운동을 갑작스레 하는 것은 힘들고 지루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피트니스 기업 iFit 과 NordicTrack의 마스터 트레이너인 존 필은
운동 초보자들이 꾸준히 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새해 운동 성공 법칙’ 4가지를 제시했다.
필이 소개한 성공 법칙 4가지를 자세히 알아본다.
◇현실적인 목표 설정하기 ◇
필은 “초보자들이 많이 하는 실수가 고강도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라며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어 그는 “보통 최대 심박수(220-나이)의 70~80% 심박수를 내는
고강도 운동이 지방을 잘 태운다고 생각해서 무리하는데, 처음엔 소화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실제 지방 연소가 가장 잘 되는 심박수는 최대 심박수의 60~70% 정도로,
이 강도로 20~30분 운동했을 때 체지방이 가장 효과적으로 감소했다.
◇정기적으로 운동 루틴 바꾸기 ◇
필은 "지루함은 운동 동기를 없애고,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며
"운동 방법을 주기적으로 바꾸는 것은 신체를 활성화하고 심박수를 높이는 데 좋다"고 말했다.
같은 운동을 반복하는 경우 몸이 어느 정도 적응했기 때문에
이전만큼의 운동 효과가 없을뿐더러 다른 근육을 키우는 데에도 도움 되지 않는다.
러닝, 사이클, 등산 등 여러 운동을 돌아가면서 하는 것을 추천한다.
◇칼로리 소모에 집착하지 말기 ◇
몇 칼로리를 태웠는지 집착하면서
운동 강도를 높이는 것은 좌절감을 줄 뿐만 아니라, 운동 효율도 떨어뜨린다.
필은 "칼로리 소모에 집착해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종종 봐왔다”며
“이러면 번아웃이 온다”고 말했다.
그는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운동과 휴식을 병행할 것을 권했다.
회복도 운동만큼이나 중요하다. 운
동 후의 휴식은 소모된 에너지를 보충하고 손상된 근육의 재생을 돕는다.
매주 최소 하루는 운동을 쉬는 것이 좋다.
◇근력 운동 병행하기 ◇
필은 근력 운동을 “신체를 지탱하기 위해 튼튼한 기초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유산소 운동에 근력 운동을 추가하면
근지구력이 강해져 운동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된다”고 말했다.
스쿼트, 런지, 팔굽혀펴기 같은 간단한 근력 운동을 1주일에
두 번씩 15~20분간 하면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들 수 있다
. 이때 올바른 자세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스쿼트나 런지의 경우, 다리가 ‘ㄱ’자 모양이 되도록 하고
무릎 위치가 발가락보다 앞에 있지 않아야 무릎 부상을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