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다
이 상 훈
바람 불지 않아도
솔잎 진다
바람의 살을 품고
무시로 제 몸을 벼려
그 뾰족한 몸으로
허공을 붙들었던
어느 가을, 제 몸에 묻어있는
바람 흔들어
고요히 지고 있다
그렇게 허공이 헐린다
하늘 한 번 보고
사랑한다
무너지며
첫댓글 이상훈 님의 시를 보면 꽤 오랫동안 시와 함께 해온 느낌을 받습니다.시「지다」를 은관시인 첫 번째 후보작으로 추천합니다.앞으로 더욱 정진하여 다음에는 더욱 단단하고 아름다운 글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기대합니다.
축하드립니다. 허공이 헐리고 잇기에 찬란한 풍광으로 변신하려나 봅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이제 추천의 관문을 열었으니 회심의 역작들을 많이 쓰시기 바랍니다.축하합니다.
은관시인 후보작에 추천되심을 축하드립니다.허공이 헐린다는 문장이 며칠 째 머릿속에 맴돌고 있습니다.^^
첫댓글 이상훈 님의 시를 보면 꽤 오랫동안 시와 함께 해온 느낌을 받습니다.
시「지다」를 은관시인 첫 번째 후보작으로 추천합니다.
앞으로 더욱 정진하여 다음에는 더욱 단단하고 아름다운 글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기대합니다.
축하드립니다.
허공이 헐리고 잇기에 찬란한 풍광으로 변신하려나 봅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이제 추천의 관문을 열었으니 회심의 역작들을 많이 쓰시기 바랍니다.
축하합니다.
은관시인 후보작에 추천되심을 축하드립니다.
허공이 헐린다는 문장이 며칠 째 머릿속에 맴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