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면허따고 19년만에 처음으로 딱지끊었습니다. -.-;
나름대로 교통법규를 아주 잘~~지키는 모범 운전자인 제가
먼 타국에서온 전화를 받는동안
옆에서 경찰차가 따라오며 보고있다는것을 알지 못했지 뭐에요...
해서 경찰차 지시에 따라 우측에 차를 세우고,
운전면허증 제시하고
"죄송합니다. 국제전화라 끊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한데 벌칙금이 얼마인지.."
"범칙금 6만원에 벌점15점입니다."
"네!!!! 죄송하지만 선처를..........."
맘 좋게 생기신 경찰관 아자씨 웃으며 참 어쩌지요...
봐줄려고 하시는 것같은데
그때 지나가는 아주머니
"왜 그래요. 뭐 잘못했어요. 얼굴은 이쁘게(?) 생겼고만.."
하시면서 안가시고 서계시니
난처하신 경찰관 아저씨
" 그러게요. " 하시면서 납부서를 주시네요.
잠시 잠간 즐거움에 벌칙금이 00000이네요.
앞으론 운전할땐 절대 전화하지 않기로 아들과 약속했습니다.
첫댓글 " 지금 운전중입니다 .이따 다시 통화하면 안될까요?" 하셨으면 상대방도 그렇게 이해하고 끊었을텐데... 말입니다. 사실 운전중 통화는 아주 위험한 일이지요. 그래서 벌금을 매기면서 까지 제어를 하는것이고 한국에 그런 단속이 있는줄은 알았지만 그렇게 운이 없이 걸린 사람은 단 한 사람? ㅎㅎ 19년 모범 운전자님 면허증 하루 아침에 빨간 줄 긋게 한 사람 누군지 알지요. 그냥 넓은 맘으로 선처하시기 바랍니다 ㅎㅎ
그러게요. 빨~~간줄 가게하신분 저도 알아요. 키는 저보다 작고, 나이는 더 보다 쬐금 많고, 중국어는 잘하시는 것 같고 아마 북경올림픽때 자원봉사 하신다고 하시던데 혹시 아시나요, 아시거든 전해주세요. 담에 맛난것 사주면 용서한다고 하더라고...ㅋㅋㅋㅋㅋ
ㅎㅎ..대충 지나갈 뻔 했는데,그 아줌마 남의 일에 끼어들기 좋아하나보군요.
챙피해서 쥐구멍 찾았더니 쥐구멍이 없더라고요...
그 아줌마 참~ 딱지 또는 딴지 끊는것 보다 더 열받게 하는 사람 이구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