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닷회원 모두에게 애증인 프라자 에끼에 대해 잠깐 생각해보겠습니다.
저는 에끼가 정말 가기 싫습니다.
담배냄새(지금은 금연으로 완전히 개선되었지만 그전에도 에끼정도의 자금력이면
업장환경 개선은 충분히 가능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수많은 한국인.
여기가 일본맞나 싶을정도로 눈에보이는불친절.
비좁은자리.
이게 치마여 바지여? 싶은 직원들의 이상한 유니폼.
등가가 아님에도 미친듯이 안들어가는 다마(이부분은 다른후쿠매장들도 비슷하긴합니다 3.6이면 최소 17은 들어가야 정상이죠)
등등등..
하지만 후쿠 원정을 가면 에끼에 한번은 갑니다 최소 모닝이라도. 그 이유에 대해 잠깐 말씀드려보고 싶네요
완전히 주관적인 판단이며 사실을 말씀 드리는것 이라기 보다
다른 회원분들께서는 이부분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 교환하고싶어 올려봅니다.
위에 열거한것은 프라자에끼의 단점들입니다만, 프라자에끼만의 엄청난 장점이 딱 하나 있습니다.
바로 '미친듯한 회전율' 이죠. 정확히 말하면 '한국자본을 등에업은 미친듯한 회전율' 입니다.
제가 업장 회전율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는 딱 두가지입니다.
첫째. 다이 그래프상 최소 오천발정도는 빨아야 터지는 구간까지 도달할것 같을때 일단 일어날수있다.
손님이 없는 매장은 내가 일어나면 아무도 안돌립니다. 그래서 터지는 구간까지 내가 돈박으며 돌려야하죠.
하지만 회전율이 높고 손님이 많은곳은 내가 일어나면 바로 호구가 착석합니다. 그럼 서성서성 그 호구가 터지는 구간까지
박다가 일어나길 기대할수있습니다. 좀 야비한 방법이긴 하지만 내 돈은 소중합니다.. 뻔히 안터질걸 아는데 돌릴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이 첫번째 장점은 에끼에선 기대할수 없습니다. 한국인이 너무 많기때문입니다.
내가 일어나자마자 착석하는것은 고맙지만 한국인이 앉는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의지의 한국인은 머가리 터질때까지 절대 일어나는 법이없습니다. 대강 이만엔만 빨리고 일어나줘야하는데
끝까지 돌리다가 터트려서 지가 다먹습니다.
따라서 이건 일본인들이 주를 이루면서 회전율 좋은 업장에 한한 이야기입니다. '에끼는 해당사항이 없죠'
둘째. 아침부터 매장측이 먹는 돈의 액수가 크다
논의 해보고싶은건 이 둘째조건입니다.
이미 이런 생각 하신분이 많을것같은데 극단적으로 예를 들면 이런겁니다.
똑같이 500대의 파칭코 다이가 있는 업장이 두군데 있고 쿠기조정이 같다고 가정해 보죠
한업장은 아침부터 [만원]이고
한군데는 아침에 손님이 [한명]입니다.
그럼 오전 10시 오픈하고 10시01분경의 매장수익은 이렇습니다
업장1 : 500만엔
VS
업장2 : 1만엔
(매우 극단적인 예임을 감안해주세요)
그런데 문제는 똑같이 500석 규모의 업장이라면 운영비는 거의 똑같이 들어간다 라는 겁니다.
그렇다면 두 업장중 손님에게 모닝부터 뱉어내줄수있는 여력이 있는 업장은 어느업장일까요?
여기까지만 보면 가기싫어도 아침에 일단 에끼로 안뛰어갈수가 없더라구요.
'아니 빠칭코가 엄연히 환수율이라는게 정해져있어서 니가 혼자돌리던 백명이서 돌리던 인당 돌아가는건
니가 넣은돈의 96%라니깐?' 이라는 의견도 있을수있고
'아침에 줄줄빨고 저녁에 다 뱉을수도 있는건데 모닝인원과 모닝성공확률이 무슨상관?' 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규모의 업장이라면 들어가는 운영비가 거의 대동소이 하다는 것과
아침 10시01분경 이미 들어와있는 금액의 규모가 너무나 차이가 난다 는 것만은 팩트라는 겁니다.
500만엔 수익중인 매장과 만엔 수익중인 매장중에
어느 매장이 손님에게 돌려줄수있는 여력이 있을까?
하는 의문으로 썰을 풀어봤습니다.
당연히 틀린부분이 있을것같고 제가 간과하는 부분이 있을것같아 같이 의견 나눠보고싶어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위의 이유들로 모닝에라도 잠깐 에끼로 달려가는 저를 다른 의견으로 좀 막아주세요.
좋은 추석 연휴들 보내시고 건강관리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모닝에 가셔서 승률이 높으시면 당연히 모닝에 가셔야줘
근데 저는 어디든 모닝에 잡는게 하늘의 별따기라 ㅜㅜ
에끼 전 에끼파라 싫은지 좋은지 모르겠어요 ~ 그냥 갑니다 무조건 에끼로 예전 흡연시절에도 담배안피는 몸이 에끼서 간접 흡연하면서~^^
모닝에 잘 되시면 가시는건데. 다른이유가 있으신지요? ㅎ
에끼는 정말 복불복입니다 그렇다고 완전 뜬금없는거는 아닌데..
하여간 저도 후쿠가면 한번 간보기로 일이만원 담궈보고 안되면 빠집니다
그렇수 밖에 없는게 다른 다이 초이스가 거의 불가능하죠
그냥 가시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모님만 보고 가신다면
가는게 정답입니다
전날 원하는 다이가 있고 그 다이를 앉아서 해야겠으면 모닝을 가야죠.
모닝부터 나오고 안나오고는 상관없이요.
하지만 시작부터 만원인 매장에서 그 다이를 못 앉는다면??
안나온다면 다행이겠지만 만약 나와버린다면?
번호표에 밀려 못 앉았으니 어쩔수 없다는 위로와 본인은 아무다이나 앉아 하마리중인데 정작 못 앉은 다이는 미친듯이 날아가고 있는걸 보고만 있자니 안타깝고 멘탈 흔들리고..
자리는 없고.. 그냥 앉아 돌리던가 아님 알도 안들어가는 변방 비인기 기종을 돌리다가 다음 기회를 노려봐야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의 예로 대박의 가능성을 노린다면 가셔야합니다.
그런데 참 신기한것은 코로나 시절 저녁까지 0회전 다이가 수두룩 했던 그 시절 에끼도 기종별 2-3만발 다이는 1-2대씩 꼭 나왔다는거…
물론 지금처럼 4-8만발 같은 미친출옥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때에 비교하면 지금의 가동률 대비 출옥은 … 그리고 보더라인은 ㅠㅠ
가게가 눈탱이를 겁나 씌우고 있는데도 ”그래도 에끼!!“ 라는 분들은 가셔야죠.그 잭팟의 가능성을 노리기 위해.
(저번 제 게시글의 요지였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타업장 대비 님께선 그리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후쿠만 한정해도 에끼보단 혼텐이 잘들어갑니다
제가 쓴글은 에끼에 관련된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제목은 그렇지만 내용상은 회전율이 좋은업장을 가는게 유리하지않을까? 하는 의문에 대한 예를 든것이었어요. 후쿠에선 에끼만한 회전율이 없으니 에끼를 언급한거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끼를 가는 이유는..회전율이다' 에 관한 내용이었네요.
아 그리고 모닝에 국한되어 말씀드린 이유는 본문에 있듯이 아침 10:01분 상황(모든다이에 만엔짜리가 들어갔는데 한다이도 터지지 않은상황)을 예로 들 필요가 있어서 였습니다. 에끼 모닝이 특히 좋다던가 모닝이 더 유리하다는 내용은 아닙니다.
파칭코에 국한되어 의견말씀드리면 모든건 확률입니다. 수십대의 실기를 직접구매하여 돌려보고 뜯어보고 한 결과, 모든건 확률입니다. 환수율은 무시하셔도 됩니다. 확률에의해 모든건 결정됩니다
그렇군요.. 실기를 많이 다뤄보셨다 하시니 신뢰도가 올라가네요. 그렇게 되면 쿠기와 기종별 보더만 남네요. 우량업장인가 아닌가. 호루콘이 있는가 없는가. 시마단위 추첨이라는게 유효한가 아닌가. 그래프가 맞는가 아닌가. 싹 다 덜어내어 지네요~ 백프로 스펙에 의한 확률추첨이라면 모닝에 백명이 돌리든 천명이 돌리든 돈이 많이들어오든 나가든 그건 그냥 업장이 알아서 할일이지 제 알바는 아니군요. 간단명료합니다. 차라리 잡생각이 사라지네요.
@마루한ll시흥 넵 건승하세요^^
@마루한ll시흥 빠찡꼬는 회전수만! 이라고 말하고 싶은데
지금의 파칭코는 보더라인 이상의 대를 며칠 확보할 수 있어도 승률은 50% 미만입니다.
보더라인 부근의 대에서 10명 중 이기는 사람이 1명에서 3명,
7명에서 9명은 진다는 것이 지금 파칭코의 스펙입니다.
그래도 회전수를 지켜서 노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끼는 사실 모닝보다는 직장인들 퇴근하는 저녁시간이 피크죠~~모닝에 대박다이 잡기란 하늘에 별따기지만 저녁때는 한국사람들이 개고생하고 버린다이 줒어서 터지는 다이가 수두룩 하니까요~이번 추석연휴에 어쩔수없이 후쿠로 와서 돌리고 있지만 프라자계열 회전수는 진짜 극악입니다~~만엔에 140바퀴 돌아가면 감사하게 돌리고 있네요
이건 좀 심각한데요......
저는 저녁 6시 ~8시 한번 가봅니다 혹시나 얻어 걸리나 해서요 100회전쯤 에 안 나오면 철수 합니다
한다이 5만발 나오면 10대는 죽어야 가게가 이기는 구조라..회전율이 좋으면 유리하겠지만 차라리 손니무적은곳에서 다이 골라서 먹는 재미도 괜찮습니다.
에끼에만 특성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다른글에서 언급했듯이 타업장에 비해 회전율 회전수는 탑입니다만 아타리수에 비해 환급율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예를들어 자그라경우 8~9천회전에 빅30개가 과연 고설정이라 할수있을까요? 답은 배출구간과 회수구간을 잘 치고 빠지는게 조금이라도 승률을 올리는 소견입니다.
그리고 라인별 호루콘움직임을 봤을때 공석이많은 라인은 먹통으로 빨대라는점 인지하시길 바랍니다.
한방의 에키라 그러는데 저는 정작 대박은 기온 타마야 디스테이션 같은데서 읽격에 6~7만발 해봤습니다 구 오키시절은 에키서 만매는 몇번했는데 다마는 영~
저는 무조건 에끼파입니다. 저는 7년전부터 토탈 승입니다. 2천만원 정도 딴거 같습니다. 돈 필요 할 떄 쓸거 쓰고 에끼 카드에 지금 140만엔 있어요. 회전율이 좋으니 바닥 찍고 올라 오는 다이가 정말 많습니다. 다른 업장은 바닥 찍으면 절대 안 올라와요. 자리 없다 하지만 그건 비는 다이 앉아서 그런거고 인내심을 가지고 나올만한 그래프 노리고 들어가면 백전백승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