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민방기)은 수학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기초학력 부진 학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신안 관내 초등학교를 7개 권역으로 나눠 ‘찾아가는 1004 수학 체험전’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1004 수학 체험전은 신안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임자초 이경호 교감선생님이 기획으로 전남초등놀이수학연구회와 한국수학교구재협회의 후원을 받아 운영한다.
지난 19일, 신안 암태초등학교(교장 이옥현)에서 암태초, 자은초, 안좌초, 팔금초 4개 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것으로 수학체험전을 시작했다.
대형 보드게임(할리갈리컵스, 마라케시), 자석소마큐브 퍼즐 미션, 퍼즐램프 20면체등 저학년 학생들과 고학년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각각 구성해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10여 개의 체험 부스에서는 한국수학교구재협회 운영진과 전남초등놀이수학연구회의 교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수학 체험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학은 늘 어려운 과목이라고 생각했지만 놀이와 함께 배우다 보니 수학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교과서에 있는 내용을 공부하는 것보다 놀이를 통 해 실제 상황 에서 적용되는 수학적인 원리를 배울 수 있어서 더욱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민방기 교육장은 “코로나로 인해 침체됐던 다양한 학생들의 배움의 기회가 회복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수학체험전을 통해 학생들이 수학에 흥미를 가지고 수리력을 신장시킬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신안 학생들의 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자은․암태권역에서 열린 수학 체험전을 시작으로 10월까지 각 권역별로 운영하게 되는 수학 체험전을 통해 신안 지역의 학생들에게 수학 학습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수학 학습에 대한 긍정적 참여와 도전 의식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