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존의 회사외에 다른 회사에 가입해서 좀 다른 지역의 콜을
잡아보자는 취지로 시작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가입한 회사의 첫콜을 잡았는데 어찌어찌해서 술취한 손놈땜시
캔슬.........그것도 피크타임(11시 30분경으로 추정) 일산-서울건을..젠장..
어째 기분이 별로네......하며 갈등...
잡고 나갈까 그냥 버스로 나갈까 하다가 버스타고 대곡역 쯤 가는데
일산에서 오더 뜨네요.
그렇게 기다릴때는 안 뜨더니.그래서 속으로 생각했죠.
"오늘은 안되는날 이군..뒷북치는 날이구만" 생각하며 광화문 내려서
오더창 보고있는데 강남쪽에서만 좀 뜨고 사대문안쪽에서는 안뜨네요.
열 받아서 오늘은 일찌감치 집에(일산)들어가 쉬어야겠다 생각하고.
한참후에 경복궁역-연신내15(이것도 오늘 가입한 회사의 콜)를 잡고 손만나 운행,
갈현동 골목안쪽으로 들어가 여자손 내려주고 손 하는말
'광명철산동가는데 얼마예요?'
'여기서 25는 받아야 되는데 연신내 경유로 치고 15+20만 하시면 되네요'
그랬더니 하는말.
'아니 난 16**-****전화하면 연신내 들렀다 가도 15에 가는데요?'
기가막혀서 말이 안나오더군요.
그러더니 연신내 사거리에 내려달라네요.
한잔 더 하고 간다고.
그래서 그랬죠.
'사실 여기(갈현동)에 들렀다 연신내 가는것도 경유로 해서
조금 더 주셔야 됩니다'그랬더니
여기가 거기 아니냐는 식으로 얘기하더군요.
속으로 생각했죠.
"시벌놈,연신내경유 광명도 15에 간다는 놈한테 경유요금 받으려는
내가 미친놈이지"
말해봐야 입만 아플것이고 설득이라는 건 씨알도 먹힐것 같지도
않은 놈이라 그냥 연신내 사거리에 차 세워주고 버스타고 일산들어왔다가
오늘은 일찌감치 들어왔습니다.
일 안되는날,,,,,,,,,,,,,
솔직히 난 몰랐었습니다.
가끔 여기 까페의 회원님들이 올리는 황당한 사건들이 나 한테도
오리라는 것을 말이죠..
지금까지 일 하며 원래회사의 오더는 그런 놈들 하나도 못 봤는데
오늘 가입한 회사의 손놈은 진짜로 진상 두명만 만났네요.
얼마간 더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두번째회사는 정리할 계획입니다.
첫댓글 lalla님 고생 많으신 하루셨네여...수고하셧구요...낼을 위해서 화팅하셔야져~~^^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