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강수원)은 지난 19일 구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광의초, 원촌초, 중동초로 새로 유학 온 학생 및 학부모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2023. 1학기 전남농산어촌 신규 유학생 환영식’을 개최했다.
지리산을 품고 섬진강이 보듬고 있는 구례 맥(脈) 배움터에서 전남농산어촌 유학 생활을 시작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환영하는 행사로 유학 학교, 구례교육지원청, 구례군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 환영 선물 증정 △ 유학생 소감 발표 △ 가족과 함께하는 메이커 체험을 운영했다.
구례 전남농산어촌 유학생은 2021년 17명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50명이 함께 했다. 2023년에는 23명의 신규 학생과 26명의 연장 신청자를 포함해 총 32가구, 49명의 유학생이 작은 학교의 장점을 살린 개인별 맞춤형 교육과 학교 특색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이에 행복한 교육 환경을 제공해 주고 싶은 마음에 시작한 농산어촌 유학 생활에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중동초 학부모는 “도시에서는 과밀학급이라 숨겨질 수 밖에 없었던 우리 아이가 자신을 한발 한발 스스로 드러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하고 있어서 만족스럽다. 유학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수원 교육장은 “구례로 유학 온 학생들과 학부모님께 환영의 인사를 전하며, 구례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생태·환경 교육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워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 앞으로도 유학 생활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학교 및 구례군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