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1996년 TV는 사랑을 싣고에 나온 전도연

[스피또당첨]

-탤런트 생활 꽤 하셨죠?

-이제 4년이요

-평범했던 저를 귀여워해준 애가 있어요 걔를 꼭 찾고 싶어가지고

-이름은?

-아... 걔가 저를 보면 항상 외치는 구호가 넌 내꺼야였는데..

-이름은 박영준이요

초딩들이라 고무줄 놀이하고 있음

-도연이 정말 이쁘지~!

-어 그래 이쁘다..

-너 도연이 넘보면 알지?

시험성적이 떨어져서 손바닥 맞고 있음

-선생님!!!

-도연이 대신 제가 맞겠습니다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이천봉~

-참 잘했어요 누가 나와서 노래해볼까요?

-저요, 근데 도연이랑 같이 불러도 돼요?

결국 도연이랑 같이 함

그렇게 영준이와 즐거운 학교생활을 계속 하게될줄알았는데

-안녕하세요

-어머 니가 도연이구나 얘기 많이 들었다

-도연이 이쁘지 그러니까 우리 부산 가지 말자 어?

갑자기 이사해서 부산으로 떠난다는 소식에 날벼락

갑작스런 이별에 엉엉 우는 도연이

-영준이가요 뭐든 나서서 도연이랑 하겠다고 해서 제가 곤란한 적이 많아요

-전도연씨한텐 참 여러가지 기억에 남는 일을 많이 한거같네요

-그러니까... 제 보디가드였어요

-스물다섯이면 군대 갔다와서 지금 뭐가 됐을까요~

-근데 영준이 결혼했을거같아요...

-왜요?

-애가 워낙 성격이 좋고 어른 같았어요~

-오늘 만약에 부인되시는 분 딱 데리고 나온다면?

-반반인데 안했으면 좋겠어요 이왕이면... 했으면 어떡하지

-영준이만큼 호감을 갖고 있었던거네요?

-그렇죠 영준이는 몰랐을거에요 제가 워낙 새침해서

여튼 찾아야니까 일단 모교부터 찾아감

요새 전도연씨 일일드라마에서 잘 보고 있다는 교감쌤

사람 찾으려다가 대뜸 성적표부터 공개함

아버지가 산업은행 근무

산업은행에서 조회했더니 창원 근무중이라고 뜸

-제가 창원까지 가야겠습니까?

-찾을라면 가야죠

가다가 대뜸 차 고장남

일단 차 밀어봄

결국 견인차 도움받음

-지점장님은 안에 계십니다

-아니 지점장님처럼 생겼어요... 

-이마가 참 넓으시네요 이마죠? 이마죠?

-여까지 얼굴인데요?

-지점장님 아들을 탤런트 전도연씨가 서로 좋아해서 찾으러 왔거든요~ 그래서 지점장님 만나뵈어야하는데

-왜그러세요 표정 왜그러세요?

-지점장님이 아들 저한테 소개해준다고...

-정말요???

-아니 전도연씨 못지 않게 미인인데 큰일났네!!

-근데 전도연씨 좋아하니까 포기할게요~

-아 정말요!!

-탤런트 전도연씨 아시죠!!

-네 압니다

-국민학교 우리 아들 친구였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친구였다고만 하세요?

-우리 아들이 좋아했다고..

-혹시 전도연씨가 다시 예전 생각이 나서 결혼으로 얘기가 나오면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반대 의사 없습니다

-일단 우리 아버님은 백프로 찬성이라는데 그럼 아드님은 어디 계세요

-경기도 일산에 있고 저만 단신으로 여기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일산으로 다시 올라가기 전에 차안에서 컵라면으로 저녁 떼움

-전도연씨 잠 와 죽겠어요 박영준씨 꼭 찾아야해요? 나 집에 가고 싶은데

지금 일산에 살고 있는데 어떻게 걔가 일산에 있었냐고 탄식하는 전도연

-어머 어떻게 이렇게 늦은 시간에...

-전도연씨한테 한마디

-도연아 너 때문에 이게 뭐니 잠도 못자고 이게... 영준이가 그렇게 보고 싶었어?

-보고 싶으니까 저희가 찾아왔죠 지금 어딨어요?

-영준이 자고 있어요 방에

대뜸 방으로 향함

-아이구 전도연씨 위에 옷을 벗고 있네요~

깨우면서 화면 종료됨

-디게 가까운데 살고 있었네요....

-전도연씨 계속 어떡해 어떡해 하다가 앞으로 뛰어나가시는 줄 알았어요

-십몇년만에 만나는거에요?

-13년만에 만나는거에요

-근데 영준이가 저 못알아보면 어떡하죠

-영준이에게 지금도 도연이는 내껄겁니다 일어나시죠

-

-완벽해요 더 이뻐요 지금 눈에 물기가 있어서

-아 영준이 흉 볼거같애 자기 보는데 왜 우냐고...

-저기 부르면 나와요...?

-그럼요!!

-영준아아~

빠른 속도로 걸어나옴

-

-너무 반갑다아...

-얘가요 어렸을때는 더 이쁘게 생겼어요

-너 뭐하고 지내니 학생이니?

-중앙대학교 무역학과 3학년 재학중이야

-얘가 창피하게 자꾸 넌 내꺼야 그랬거든요 너 기억나니?

직접 닦아주라고 손수건 쥐어줌

-사전에 확인할게 몇가지 있는데 전도연씨 이후로 내꺼야 했던 사람 없어요?

-지금은 없어요

-지금은 없다니 그럼 전도연씨 지금 사이에 누구 있긴 있었어요?

-아니요 도연이 이후로는 뭐~

-거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이죠

-야~ 너 나한테 아부가 심하다?

이 자리에서 넌 내꺼야 해보라고 계속 꼬시는 mc들

-아 어떻게 해야하나.... 넌 내꺼야!!

초등학교친구 찾아달라고 방송나오고 리포터가 창원까지 내려갔는데 알고보니 같은 지역에 살고 있었음

[카르마]

^_^

[Florist]

^_^

[rock]

아우 풋풋해 ^_^

[머만]

^_^

[to be]

헐 왜 눈물 나냐 나도

[브루어리]

부산 창원까지 운전해서 가던 시절 ㄷ ㄷ

[멜이]

와 진짜 흥미돋

[우주선]

^_^

[Banapresso]

여까지 얼굴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