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초반이라 함은, 100일 이전을 말한다. 연애 초반에는 추억과 정이 쌓이지 않았기 때문에 실수가 이별로 직결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연애 초반을 무사히 넘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오늘은 100일 만큼이라도 연애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해주는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자.
[연애 초반 주의사항] 1. 연애 초반에 여자는 남자가 잘해준 만큼 감사의 표현과 보답정도만 해주면 된다. 남자가 해주는 반만 따라가도 별 문제 없이 관계가 유지되니 그를 좋아한다고 해서 좋아하는 티를 팍팍 낸다거나 남자보다 앞서가선 안 된다.
2. 단지 매력적인 상대방의 외모에 눈이 멀어 그 동안 반복적으로 곱씹었던 상대방에 대한 불만을 무조건 덮어두려 해서는 안 된다. “그래, 그래도 예쁘니까”, “잘생겨서 바람을 필뿐이야”, “돈이 많으니까” 등
3. 여자들은 남자들이 소심하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혈액형과 별자리와 상관없이 사랑에 빠진 남자들은 대부분 안 그런 척 할 뿐 소심하다. 그들이 얼마나 소심한가를 싸워보면 알게 된다. 다른 남자는 안 그럴 것이라고? 당연히 그럴지도 모른다.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면 소심할 일이 없기 때문이니깐.
4. 남자는 여자가 피곤한 존재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사랑한다면 그녀의 생활 패턴에 어느 정도 보조를 맞추어줄 줄 알아야 한다. 함께 쇼핑하는 일이 괴롭다는 것을 필자 역시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다. 그렇지만 피할 수 없다면 함께 즐기는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여자는 그런 귀찮음을 아랑곳 하지 않고 묵묵히 따라주는 남자의 태도를 사랑하는 마음과 연관 짓는다.
5. 너무 완벽해지려 하지는 마라. 완벽한 모습을 유지하려다 오히려 실수만 연발하게 되고, 상대방과의 거리감만 조성 시킬 뿐이다. 완벽을 추구하려다 완벽하게 그 사람과 멀어져 버리고 만다.
6. 주고 싶다고 해서 모든 것을 다 주고, 모든 걸 그 사람에게 맞추고, 자신의 일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상대방이 떠난 다음 그는 ‘바보’가 될 뿐이다. 싫은 건 싫다고 말하고, 아낄 것은 아끼고, 할 일은 하면서 연애에 임하는 사람이 오히려 연애를 오랫동안 유지 할 줄 아는 사람이다.
7. 연애 초반엔 누구나 자신이 부족한 것처럼 느껴지길 마련이다. 이상하게도 상대방은 높아 보이고 자신은 낮아 보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 같이 못생긴 사람과 사귀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자신을 비하시키거나 동정을 구할 필요까진 없다. 왜냐하면 당신이 뭔가 특별해 보여서 당신과 연애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런 태도 때문에 당신을 정말 별 볼일 없는 사람처럼 생각하게 될지도 모른다.
8. 최소한의 간섭과 구속은 인정해줘야 한다. 간섭과 구속도 때에 따라선 관심과 애정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연애를 하면서 완전한 자유를 누릴 수는 없다. 이기적인 사람은 결국 자신의 사랑마저도 이기적으로 만들어 버리고 만다.
아무런 칭찬 없이 반복되는 충고와 비난은 상대방의 마음을 당신에게서 멀어지게 만든다. “걸음걸이 좀 고쳐라!”, “밥 먹을 땐 천천히 먹어!”, “옷이 그게 뭐니?” 사랑하는 마음이 전제되어 있는 충고지만 지나치면 애정이 식은 증거로 인식될 뿐이다.
9. 연락하고 싶으면 먼저 연락하면 되는 것이다. 사랑할 시간도 부족한 지금 자존심은 그러한 시간마저도 빼앗아버리고 마는 사치스러운 감정에 불과하다.
10. 잘 보이고 싶다고 해서 무조건 참아서는 안 된다.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태도에 대해서는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을 필요가 있다. 성공적인 연애를 하기 위해서라도 적당히 화낼 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연애초반부터 항상 ‘참는 이미지’만 보여주게 되다가는 나중엔 상대방이 당신을 만만하게 보고 함부로 대할 수도 있다. 그리고 한번 각인 된 이미지는 쉽게 지워지지 못할 뿐만 아니라 혼자만 참는 연애의 유통기한 또한 짧다.
11. 당신의 과도한 접근으로 인하여 오히려 상대방은 당신에게 부담을 느끼게 될지도 모른다. 전화를 한 번 걸었다면 문자를 한 번 참고, 문자를 한 번 참았다면 전화를 한 번 거는 방법으로 자신의 접근 방법을 분산시켜보도록 하자.
12.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를 상대방에게 가르쳐 줄 때엔 미리 청소(?)를 해두도록 하자. 오해를 살 만한 글과 사진은 사전에 지우거나 비공개로 설정 해두는 것이 상책이다. 그리고 상대방의 미니 홈페이지에 아직 당신의 사진을 올릴 시기는 아니니 너무 서운해 하지 마라. 믿음과 애정이 충만한 시시가 되면 당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게 될 것이다.
또한 연애 초반에 섣불리 ‘EDIT’나 ‘다이어리’에 자신의 감정(‘사랑이 너무 힘들다’, ‘그 사람 때문에 요즘 잠을 못 잔다’)을 배설해 놓는 사람이 많은데 이러한 감정의 표출이 상대방에게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13. 과거의 연애 경험담을 상대방에게 털어놓아 당신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지극히 제안적이다. 오히려 상대방을 위축되게 만들 뿐만 아니라 그러한 위축감이 감정의 진행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작용하게 된다. “과거 우리 애인은 정말 미인이었는데!” “과거 우리 애인은 정말 부자였는데!”
14. 연인사이의 애칭을 정할 때에도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키가 작다고 ‘난쟁이’란 애칭을 사용하거나 이마가 짱구라서 ‘ET’와 같은 애칭을 사용하다간 자칫 상대방의 콤플렉스를 자극시켜 미움을 사게 될지도 모른다.
15. 연애 초반 우리들은 ‘아직은 좋을 때’란 말을 하게 된다. 곧 있으면, 몇 개월 지나면 분명히 애정이 식을 것이라며 자신의 사랑을 부정하게 된다. 물론 그럴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러한 마음가짐에서 탈피해주기를 바란다. 자신도 모르게 그러한 암시에 마음이 젖어 들어가게 되고 또한 정말 그렇게 되어버릴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내일 더 좋아질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섣불리 미래를 예상하거나 장담하지 마라. 1시간 후에 일어날 일 조차 우린 모른다.
16. 처음부터 당신의 과거까지 사랑해줄 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연애에선 숨길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새롭게 연애를 시작한다고 해서 자신의 과거를 용서 받을 필요는 없다. 행여나 용서 받고 싶은 것이 있다면 최소 3개월 후에 말하는 것이 그나마 용서할 확률이 높아진다. 아직 사랑의 감정이 무르익지 않은 지금은 힘들다.
17. “오늘 할아버지 제사야”, “오늘 회식이라서”, “깜빡 잠들었어”, “배터리가 다 되었거든” “친구 생일이라서”, “네가 바쁠 것 같아서” 이러한 말은 진실과 상관없이 뻔한 핑계처럼 느껴질 수 있으니 너무 자주 사용해선 안 된다.
글/ 젝시라이터 송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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