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소감은?
저희 팀 전체가 저희보다 강팀이라고 평가받는 LG를 상대로 한번 해보자고 나왔는데 모두 최선을 다한 거 같다.
정관장 선수들의 냉정하고 빠른 판단력이 공수에서 보이는데 어떻게 훈련하는지?
사실 훈련량이 많지 않다. 감독님은 휴식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어제도 감독님이 쉬라고 하셨는데 저희가 개인훈련 하니까 아 내가 먼저 퇴근해야겠다 하고 갔다.
7연승의 DB, 5연승의 LG를 상대로 경기전에 선수들끼리 무슨 얘기를 했는지?
그냥 즐겁게 웃으면서 하자는 얘기를 많이 했다. 그리고 저희 선수들이 약체라는 평가에 기분이 많이 상했었다. 지금 정관장은 채우기 위해서 다시 비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정효근, 최성원, 이종현 등 이적생들의 활약이 좋은데 홍삼 효과를 실감하는지?
원래 지난시즌까지는 홍삼제품(홍삼톤)을 줬다고 들었다. 점심시간마다 선수들에게 지급을 해준다. 지금은 저희 회사에서 가장 비싼 제품인 천녹톤을 준다. 녹용 성분이라 좀 더 좋다. 그게 비결인 거 같다.
터프한 일정이 힘들지는 않는지?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휴식의 중요성을 굉장히 강조하신다. 해야 할 거만 딱 하고 무조건 들어가게 하신다. 저희 선수들도 휴식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거 같다.
루키 나성호의 깜짝 출전, 챙겨주려는 거 같았는데?
아무래도 먼로형이 노련한 선수이다보니 밀어주는 거 같았다. 성호는 정말 성실한 친구다. 안양의 미래가 밝은 거 같다.
안양 홈 팬들이 단독 2위 등극을 굉장히 자랑스러워 할 거 같다. 팬들에게 한마디?
정관장 팬 여러분, 팬 여러분도 저희가 이렇게 초반 기세가 강할 줄은 예상 못하셨을 거 같습니다.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즐겁게 하다보니까 팬 여러분들의 뜨거운 응원이 있다보니까 저희가 이렇게 힘내서 즐겁게 농구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관장이 야심차게 FA시장에서 거액으로 영입한 정효근 선수가
앞으로도 정관장의 상승세에 큰 힘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첫댓글 오늘은 정관장은 뭘해도 됐고
2쿼 후반부터 엘지는 뭘해도 안됐네요ㅠㅠㅠㅠ
LG와의 금요일 경기가 벌써부터 걱정...
@환상의 식스맨 그땐 제대로 갚아줄 겁니다
지금 성적이 사실 정관장 팬 입장에서도 잘 믿겨지지 않네요. 결국은 좀 내려오겠지 싶으면서도 기대가 자꾸 생기는건 어쩔 수 없네요.ㅎ
확실히 2라운드를 지켜봐야 될 거 같아요.
저 일정에서 3승이라니... 농알못은 반성합니다
글쎄 저처럼 2승 이상 꿈을 크게 가지셔야죠 ㅎㅎ
박지훈이 소노전을 기점으로 지난시즌의 폼을 찾았고 이종현이 오랜만에 30분 이상을 뛰고.. 정효근이 공격은 아쉬워도 수비에서 제 몫을 해주니 팀에 큰 도움이 되는데 4연승으로 올라가고 있네요..
12월까지는 3일 이상 휴식이 없고 EASL까지 병행해야 하는데 기대 이상으로 해줘서 농구 볼 맛이 납니다..!!
14일 삼성전도 승리해서 5연승까지 찍고 1라운드를 기분좋게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2라운드 시작부터 LG/KCC와 홈 2연전 리턴매치인데 상승세를 쭉 이어나간다면 올해 사고 한번 칠거 같습니다.. 게다가 스펠맨도 곧 합류하니 전력이 더 좋아질텐데 올시즌은 9개 팀을 상대로 쉽게 안지는 팀만 되면 좋겠다고 했는데 잘해줘서 코칭스태프 이하 선수들에게도 고맙네요..^^;
저도 정효근 선수 활용에 만족합니다. 확실히 아반도가 있으니 정효근의 리바운드 약점이 가려지는 느낌이에요.
무엇보다 박지훈 선수가 차기 캡틴답게 구심점을 잘 잡아주고 있어서 믿음직스럽습니다^^
정관장 대단하긴 해요. 김상식 감독이 이정도였나 싶기도 하고. 그런데 계속 팔아도 계속 잘하니까 또 계속 팔 것 같은...
그래도 안양의 차기 캡틴 박지훈은 지켜야합니다. 오늘 팀원들을 챙기는 모습에서 저는 양희종의 후계자로 점찍었습니다^^
@환상의 식스맨 쪼끔은 마음의 준비도 하시는게...
@풀코트프레스 저는 원래 쉽게 믿고 쉽게 실망하는 놈이라서 ㅎㅎ
이번만큼은 믿어봅니다. 양희종의 후계자는 박지훈이 될거라고요~
김상식 감독 때문에 이 팀을 응원하게 될 줄이야... 이동미사일 선수때부터 좋아했다구요 ㅠㅠ
몸상태에 의구심이 잇는 정효근&이종현이 자신의 폼을 찾아가고잇고 생각보다 너무못한(?) 최성원이 직전경기부터 슛감이 조금씩 돌아오다보니 지금 이상태면 솔직히 6강이상을 노려볼만하지만 이제 1라운드가 끝난시점에선 설레발이긴하죠^^ 그리고 오마리가 돌아왓을때 상식이형이 어떻게 조정할지가 관건이겟네요~ 오마리가 좀더 기름을 붓는다면 4강직행가능할것도 같구요^^
시즌을 길게보면 당연히 차이가 나겠지만, 현재 폼으로서는 오세근, 문성곤보다 이종현 정효근이 훨씬 좋네요.
그 찰나에 회사 제품 광고도 잘 하네요 ㅋㅋ 영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