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갈수록 느는 이유…혈당, 식습관의 변화가?
혈당 조절 실패 잦으면...췌장암 검진 하는 게 안전
발행 2026.05.03 11:17 / 코메디닷컴
당뇨병이 생기면 혈당을 조절하는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이 상당히 망가진 상태이다. 인슐린이 제 역할을 못 하니 약을 먹거나 인슐린 주사를 맞는 것이다. 또한 췌장은 지방-단백질-탄수화물의 소화 흡수에 영향을 미친다. 췌장이 손상된 경우 이런 기능이 상당 부분 멈춰 설 수 있다. 췌장은 왜 망가질까? 음식 관련성이 매우 높다. 과거보다 육류를 많이 먹으면서 동물성지방, 포화지방 과다 섭취로 인한 췌장의 병이 늘고 있다.
췌장암 환자 1만 명 시대 곧 오나...식습관의 변화가?
췌장에 생긴 병 중 최악은 역시 암이다. 올해 1월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췌장암은 2023년에만 9748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2021년에 비해 1천여 명이 늘어났다. 갈수록 증가할 전망이다. 남녀 환자 수 차이가 없다. 남자 4925명, 여자 4823명이다. 췌장암 위험 요인은 흡연, 당뇨병, 만성췌장염, 유전 등이다. 최근 대장암이 급증하는 것처럼 동물성 지방 과다 섭취 등 미국-유럽 식 식습관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자 환자 많은 이유..."예전에는 나물 위주로 먹었는데"
췌장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식습관은 육류-지방-탄수화물 과다 섭취이다. 이로 인한 비만도 위험 요인이다. 질병관리청 자료를 보면 가공육(소시지-햄-베이컨 등), 탄수화물-붉은 고기 과다 섭취, 흰 밀가루-튀김류-당류 과다 섭취 등이 췌장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반대로 몸속에서 지방을 줄이는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 과일, 콩류, 통곡류, 생선, 닭고기 등은 췌장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잦은 혈당 조절 실패도 위험...왜?
췌장은 혈당 조절 호르몬(인슐린)을 만들고 분비하는 곳이다. 혈당 급상승(스파이크 현상)이 잦으면 췌장이 힘들 수밖에 없다.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은 망가진다. 약을 먹어야 하는 당뇨병이 생기는 것이다. 갑자기 혈당 스파이크가 잦고 당뇨병이 오래 된 경우 췌장암 검진도 하는 게 안전하다. 최근 당뇨병과 췌장암의 관련성이 커지고 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췌장암 환자의 당뇨 유병률은 최대 30%로 일반인(9%)의 3배 이상이다.
췌장암 증상...가슴 가운데 통증, 황달, 소변-대변의 변화
췌장암 초기-중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 통증이 나타나면 꽤 진행된 경우다. 가슴 아래 한가운데에 오목하게 들어간 명치의 통증이 가장 많다. 복부 어느 곳에서도 생기고 허리 통증도 있다. 눈이 노랗게 되는 황달, 소변이 진한 갈색이나 붉은색이 된다. 소화 불량, 대변이 물 위에 뜨는 증상, 평소 체중의 10% 이상 감소한 경우 췌장암을 의심해야 한다. 위에서 열거한 위험 요인을 살피고 평소 췌장 건강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출처: https://kormedi.com/2812753
흔히 소화가 안 되거나 허리가 아플 때 단순한 피로나 일상에서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런 흔한 증상들이 우리 몸 깊은 곳에 있는 췌장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췌장은 소화와 혈당 조절을 담당하는 중요한 장기지만, 문제가 생겨도 초기에는 가벼운 위장장애나 요통 등으로 나타나 알아차리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조기 발견이 어려운 췌장 질환을 빠르게 알아차릴 수 있고, 일상 속 놓치기 쉬운 이상 징후 5가지를 보자.
1. 색이 옅어지고 물에 뜨는 대변
대변의 상태는 소화 기관의 건강을 비추는 거울이다. 만약 대변 색깔이 평소보다 옅고 물에 둥둥 뜬다면, 췌장 기능 저하로 인해 영양소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췌장에서 생성되는 효소는 음식에 포함된 지방을 소화하는데 도움을 주며, 비타민 A, E, K와 같은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도 돕는다.
췌장에 문제가 생겨 이러한 소화 효소를 충분히 생산하지 못하면, 우리 몸은 음식물 속 지방을 제대로 분해하지 못한다. 그 결과 대변의 색이 평소보다 눈에 띄게 옅어지고, 점도가 낮아지며, 눈으로 보기에도 기름지거나 미끈거리는 형태를 띠게 된다.
2. 등으로 퍼지는 원인 모를 복통과 허리 통증
복통은 췌장암과 급성 췌장염 등 다양한 췌장 질환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기저 질환이 무엇인지에 따라 통증의 양상은 다르게 나타난다. 통증이 복부 중앙에서 시작되어 허리 중앙이나 아래쪽으로 퍼지는 듯한 느낌이 들고, 몇 주 동안 지속된다면, 췌장암의 증상일 수 있다.
3. 갑작스러운 당뇨병 진단 및 혈당 조절의 어려움
췌장은 인슐린과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여 체내 혈당 수치를 정교하게 조절한다. 췌장에 문제가 발생하면, 이 호르몬 분비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제2형 당뇨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단으로 체중을 잘 관리해 오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면, 췌장 기능에 대한 정밀 검사를 고려해 보아야 한다. 기존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뚜렷한 이유 없이 당뇨병 상태가 갑자기 변하거나 관리가 어려워지는 것은 췌장 문제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4. 고지방 음식 섭취 후 나타나는 메스꺼움
평소 즐겨 먹던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 유독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심해졌다면, 췌장 건강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췌장이 지방 분해 효소를 제대로 분비하지 못하면, 신체의 지방 소화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햄버거, 아보카도, 견과류 등은 지방 함량이 높아 췌장 기능이 저하된 사람에게 메스꺼움을 유발하기 쉽다. 특히 피자와 같이 고지방 치즈가 들어간 음식은 췌장이 약해진 환자들의 소화 기관에 큰 부담을 준다.
5. 이유 없는 급격한 체중 감소
다이어트를 위해 식단을 조절하거나 운동량을 늘린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게 체중이 줄어든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앞서 언급한 등으로 뻗치는 방사통과 함께 체중 감소가 동반된다면, 췌장 관련 질환으로 인한 소화 및 흡수 불량 상태일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해 급성 췌장염 환자의 24%가 발병 후 1년 만에 본인 체중의 10% 이상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체중 감소가 췌장 문제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물론 이유 없는 체중 감소는 갑상선 질환 등 다른 건강 문제의 징후일 수도 있다.
첫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