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지 선수가 조문주 선수님 따님 이셨군요. 요즘 여농을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어머님의 피를 이어받았으면 다른건 몰라도 근성 하나는 좋을 텐데 말이죠. 근성뿐 아니라 기량도 정말 좋았죠. 빠른발을 이용한 풋워크, 리바운드 능력도 뛰어나고 골밑에서 메이드도 정말 잘 하고 공수겸장 이었죠. 워낙 오래전이라 기억은 잘 안나는데 국제전 나가면 중국의 정하이샤(2m4 정도로 알고 있는데…) 선수를 180정도(179~182 사이인 걸로 압니다) 되는 조문주 선수가 막았던 기억이 납니다. 국내에서는 정은순 선수와 신경전 벌인게 기억 나구요. 당시 동방(삼성)생명의 최경희 성정아 vs 신기화 조문주 대결이 정말 재밌었습니다. 조문주 선수보다 후배인 국민은행의 이강희 선수도 정말 좋아했구요. 아~~ 추억 돋습니다.ㅎㅎ
첫댓글 조문주 혼자 성정아 정은순 막는라고
고생 많았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