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6승 3패로 공동 2위라는 높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KT입니다
최근 몇년간 엄청난 운빨 픽순위로 드래프트 상위 선수들을 싹 데려갔는데,
올해 1순위로 픽한 문정현은 변거박 까지는 아니지만 실패한 픽이 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드래프트 전에도 KT는 슈터 한자리가 부족해서 상위픽 획득시 유기상 픽이 제격이라는 평가가 대부분 이였습니다.
그랬지만 행운이 따르면서 무려 1순위를 획득하여 국대 출신에 문정현을 픽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순리대로 뽑았지만, 사실상 국대 메리트를 제외하면 문정현, 박무빈, 유기상 TOP3 중 누구를 먼저 뽑더라도 문제가 될 소지는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허훈, 문성곤이 돌아오는 지금 유기상까지 있었다면 정말 멤버가 알차게 구성 됬을 것 같다는 생각이 더 듭니다.
*허훈-유기상-문성곤-하윤기-용병
*허훈-문정현-문성곤-하윤기-용병
두 선수에 1라운드 비교 기록입니다.
*문정현
출전시간 : 18.2
득점 : 2.9
어시 : 1.3
리바 : 3.6
3점슛 성공률 : 9.09%...
스틸 : 0.88
블록 : 0.13
*유기상
출전시간 : 16.27
득점 : 6.71
어시 : 0.86
리바 : 2.0
3점슛 성공률 : 36%
스틸 : 1.57
블록 : 0.57
지금 KT에서 문정현은 수비원툴에 가깝습니다.
공격에서 거의 박찬희&신명호 급으로 수비수들이 아예 비워버립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 수비도 문정현이 더 뛰어나냐 보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유기상이 긴팔을 이용한 손질, 블록까지 가드 쪽 수비에서는 좋은 신체조건및능력을 토대로 좋은 수비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인인 만큼 초반 평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지만 기존에 한희원에 문성곤, 박준영 그리고 이윤기까지 돌아오는 시점에서 문정현에 활용도는 점점 낮아지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첫댓글 문정현 입장에도 아쉬운 팀으로 갔네요
뭔가를 이루기에는 자리가 너무없어요
이두원, 문정현 포텐이 좀 아깝네요.
맞습니다. 문정현도 그렇고 개인적으로 언급하신 이두원이 드랲 당시 평가보다 한팀 코어로 뛸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고 보는데 빅맨이 약한 팀가서 출전 시간 보장 받으면 더 성장할 것 같습니다.
하필 상위권 셋의 실링 차이가 크지 않았던 드래프트라 니즈 픽으로 가길 원했는데 아쉽긴합니다. 문정현이 슛을 부단히 노력하길 바래야죠... 그래도 박지원처럼 아예 안 던지려는건 아니라서
결과적으로는 필요한 픽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KT에서는 보조리딩 역할을 많이 맡길 필요가 없고, 허훈오면 슈터 역할에 선수가 더 도움이 될거라 봐서 좀더 볼을 만질 수 있는 팀으로 갔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심전도테스트 사실 Kt는 국내선수들 뎁스가 모자랄게 거의없긴하죠.
문정현은 수비와 시야가 좋은 선수라 장기적으로는 큰 도움이 될거라 봅니다 유기상이 아쉽지만 문정현을 지나치긴 어려웠다고 봐요
그렇게 커야되는데 당장 현재로만 봤을 때는 유기상이 앞서는 모양이라 딱 필요한 포지션을 제친게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팀이 장기적 플랜을 봐야하는팀이 아니라...
뭐 이거 못이겨내면 커리어 내내 적당한 선수로 마감할것이고 이겨 내면 국대급 선수죠ㅎ
자신감이 있는 선수라 이겨낼 것 같습니다. 단지 올시즌보다는 미래를 기대해야할 것 같네요.
LG 윤원상이랑 포워드 자원 중 하나랑 트레이드 했으면 하네요
윤원상 역할은 정성우가 가능하다고 봐서 kt입장에서는 끌리진 않을 것 같아요.
이제 1라운드 9경기 입니다... 1시즌도 아니고, 벌써부터 이런평가 하는게 맞나요?
섣부를 순 있지만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지켜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