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웃 영화는 모두 아시다시피 전세계 영화시장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만은 예외로 자국영화가 시장점유율 60%를 넘는 특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몇년간 전세계를 강타한 블록버스터도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영화에 밀리는 기현상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올해의 헐리웃 블록버스터들의 양과 질은 최근 몇년간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는 한국영화계도 긴장을 좀 해야할 것 같습니다. 허접하나마 올해 개봉하는 헐리웃 블록버스터를 정리해 봤습니다. 개봉날짜는 미국개봉일을 기준으로 합니다.
1월
록키 발보아
감독: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 실베스터 스탤론
대히트작 록키의 여섯번째 이야기. 은퇴한 퇴물복서가 다시 링에 오른다는 것이 주요 내용인데 스탤론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건지.. 어쨌든 미국평단은 호평을 내놓고 있어 기대해 봐도 될 듯..
2월
하니발 라이징
감독: 피터 웨버 주연: 가르파스 울리엘, 공리
하니발 렉터의 유년기를 다룬 영화. 그가 왜 식인마가 되었는지 이 영화를 통해서 알수 있을 것입니다. '아시아의 별' 공리도 출연해서 눈낄을 모으고 있습니다.
고스트라이더
감독: 마크 스티븐 존슨 주연:니콜러스 케이지
동명의 마블 코믹스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히어로물. 감독 마크 스티븐 존슨은 데어데블, 엑렉트라 등 마블 코믹스 전문 감독인데 전작의 질을 볼 때 이 작품도 크게 기대는 하지 말아야할듯... 다만 평소에 히어로물 출연을 고대하던 니콜라스 케이지이기에 그의 신들린 연기는 기대해봐도 좋을 듯합니다.
3월
300
감독:잭 스나이더 주연: 제라드 버틀러
제작비 6천만불의 전쟁액션영화. 주연인 제라드 버틀러는 오페라의 유령의 팬텀으로 알려져 있는 배우. 원작은 배트맨, 씬시티로 유명한 프랭크 밀러의 동명만화이며 그리스의 국민적 영웅 레오니다스와 스파르탄 300명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영화가 글래디에이터를 뛰어넘는 최고의 전쟁영화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닌자거북이
감독: 케빈 먼로
동명의 만화를 CG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영화. 라파엘, 도나텔로,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그리운 이름들을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4월
그라인드 하우스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로베르토 로드리게스 주연:커트러셀. 로스 맥고완
괴짜감독이자 단짝인 타란티노와 로드리게즈가 다시 뭉쳤습니다. 이것만으로도 기대가 되지 않습니까? 로드리게즈의 planet terror라는 좀비호러물과 타란티노의 death proof라는 작품이 따로 들어있다고 합니다.후반기에는 역시 이들이 뭉친 씬시티2가 대기하고 있어서 올한해 이들을 좋아하는 매니아들의 기대를 부풀리고 있습니다.
5월
스파이더맨3
감독: 샘 레이미 주연:토비 맥과이어, 커스틴 던스트
드디어 나옵니다. 헐리웃 블록버스터 궁극의 오락영화 스파이더맨3!!!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이영화가 과연 어디까지 오락영화의 한계를 넘어설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캐리비안의 해적3-세상의 끝
감독: 고어 버빈스키 주연: 조니 뎁, 올랜도 블룸, 키이라 나이틀리
최고의 카리스마 캡틴 잭 스패로우가 돌아온다!! 올시즌 스파이더맨3와 함께 박스오피스 정상을 다툴것으로 보이는 캐리비안의 해적3. 이미 작년의 2편은 전세계 박스오피스의 승자가 되었고 올해의 3편도 영화의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는 이상 2편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영화에는 특별히 동양의 해적으로 주윤발 형님께서 나오신다고 하네요. ㅎㅎ
슈렉3
감독: 크리스 밀러, 로만 후이 목소리출연: 마이크 마이어스, 에디 머피, 카메론디아즈
전세계 애니메이션 최고의 흥행작 슈렉이 3편으로 돌아왔습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동화들을 한번 비틀어서 웃음을 유발하는 이 시리즈는 이번에도 전작에서 했던 방식을 그대로 인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처음에 신선하게 다가왔던 동화비틀기가 2편에서는 다소 식상했다는 것이 큰 부담이 될 듯..
6월
에반 올마이티
감독:톰 세디악 주연:스티브 카렐, 모건 프리먼
코미디 영화 역사상 최고의 제작비인 1억 6천만불을 들여 만든 브루스 올마이티의 후속편. 브루스 올마이티에서 아나운서였던 스티브 카렐이 이번편에는 주인공 에반으로 돌아온다. 신이 에반에게 대재앙이 닥칠테니 방주를 만들라 명령한다는 것이 주내용이라 하는데.. 짐 캐리가 빠진 것이 악재로 나타날 확률은 꽤 커보이는데... 과연?
판타스틱4 2-Rise of the silver surfer
감독: 팀 스토리 주연:이완 크루퍼드, 제시카 알바 등
마블코믹스의 대표만화를 영화화한 판타스틱4도 후편으로 돌아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영화의 전편이 너무나 형편없어서 후편은 제작이 안될줄 알았는데 후편이 다시 나오다니 조금은 놀랍습니다 ㅋ 이번 시리즈에서는 실버서퍼라는 원작만화에서 나왔던 악당과 전편의 악당 닥터 둠이 나온다고 하는데 마블코믹스의 팬으로서 전편의 허술함을 이번편이 만회해주길 바랍니다.
다이하드4
감독:렌 와이즈먼 주연:브루스 윌리스
올해는 실베스터 스탤론, 브루스 윌리스 등 액션영화배우로써 한물 갔다고 평가받던 옛스타들이 다시 뜨는 해인가? 록키 발보아가 평단으로부터 꽤 좋은 반응을 얻고 이번에는 80년대 최고의 블록버스터무비 람보의 후속작에도 나온다는 걸로 봐서 스탤론 형님은 어느정도 그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는데... 브루스 윌리스로서는 이 영화가 그 발판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단짝이었던 존 맥티어난이 감독이 아닌 것이 불안요소인 듯..
오션스 13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 주연:조지 클루니, 맷 데이먼, 브래드 피트
오션스 일레븐 , 오션스 트웰브를 잇는 세번째 시리즈 오션스 서틴. 대작 블록버스터라고 하기에는 뭔가 조금은 부족하지만 아기자기한 이야기 전개로 관객을 끌어모으는 이 시리즈는 매 시리즈마다 엄청난 헐리웃 스타들이 때거지(?)로 몰려나와 화제가 되는 작품입니다. 이번 편에도 기존의 배우에 최고의 연기파 배우 알 파치노, 브래드 피트의 부인 안젤리나 졸리가 출연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7월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감독:데이빗 예이츠 주연:다니엘 레드클리프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팬을 지닌 소설 해리포터를 영화시리즈로 만든 것이 벌써 이번이 다섯번째입니다. 당연히 세월이 많이 흘러서 1편에서 코흘리개 아이들이었던 배우들은 훌쩍 커서 이제는 청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헤르미온느 엠마왓슨이 얼마전 기사에서 이번편을 끝으로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빠진다는 것을 봤을때 지금 이 영화보다는 앞으로 나올 6,7편이 더 걱정이 되는 것은 기우일까요?
트랜스포머
감독:마이클 베이 주연:조쉬 더하멜, 마이클 클락 던컨
1980년대 미국에서 대히트를 쳤던 동명만화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범우주적 SF물 트랜스포머. 이 작품은 그후 일본의 변신로봇물(다간,파이버드, 가오가이거 등과 같은 이른바 용자물)의 시초가 될 정도로 인기작입니다. 영화는 흥행의 귀재인 마이클 베이와 스필버그가 손을 잡았다는 점을 볼 때 퀄리티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올 여름 거미인간과 해적의 양대산맥에 도전할 수 있는 다크호스라고 봅니다.
8월
러시아워3
감독:브렛 버트너 주연: 성룡
아시아권에서만큼은 아직도 불세출의 수퍼스타인 성룡이 러시아워 3편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나이는 속일 수 없다고 턱시도,80일간의 세계일주등 그의 전편에서 성룡의 아크로바틱한 액션신은 거의 사라지다시피는데 홍콩으로 돌아오면 회춘을 하시는지 전작 BB프로젝트에서는 다시 한번 성룡표 액션을 보여줘서 역시 성룡은 죽지 않았다는걸 보여줬었습니다.그가 마지막 힘을 짜낸 건지 아니면 아직은 생생한 지는 이번 러시아워3편이 판가름해줄 것입니다.
9월
레지던트 이블3
감독:러셀 멀케이 주연:밀라 요요비치
여전사 이미지로는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최고인 밀라 요요비치의 레지던트 이블도 3편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영화의 최고 문제는 역시 하이랜더 시리즈 이후 계속 하향세인 감독 러셀 멀케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10월
쏘우4
감독: 미정 출연: 도빈 벨
초잔혹 시리즈 쏘우의 네번째 이야기. 전편의 흥행에 힘입어 바로 제작에 들어가 올 10월에 개봉할 예정입니다.
그라인드 하우스에 이어 타란티노와 로드리게즈 콤비를 후반기에도 볼 수 있습니다. 극한의 영상미를 보여줬던 전작 씬시티의 바통을 이어받은 씬시티2. 전편의 제작진이 모두 모인만큼 전작만큼이나 괴상한 영화가 나올 것 같은데...
본 얼티메이텀
감독:폴 그린그래스 주연:맷 데이먼
하반기 최고의 액션대작은 본아이덴티티, 본슈프리머시에 이은 3부작의 마지막편 본 얼티메이텀입니다. 감독인 폴 그린그래스는 상업영화와 예술영화를 가장 적절히 융합하는 능력을 갖춘 감독인데 이번편에도 그의 능력이 발휘될 지 주목됩니다. 과연 제이슨 본은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을 모두 되찾을 수 있을까?
12월
나는 전설이다
감독:프란시스 로렌스 주연:윌 스미스
윌 스미스 주연의 SF 환타지 대작이라는데 핵전쟁 후 살아남은 단 한사람인 윌 스미스가 핵전쟁의 여파로 좀비가 된 사람들과 사투를 벌인다고 합니다. (ㅎ 써놓고 보니 좀 황당무계하다는 생각도) 전작 콘스탄틴으로 이런 종류의 이야기를 잘 풀어낸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과 최고의 흥행배우 윌 스미스의 만남이니 기대해도 좋을 듯...
내셔널 트레져2
감독:존 터틀라웁 주연: 니콜라스 케이지
케이지 아저씨는 연초에는 고스트 라이더로 연말에는 내셔널 트레져2로 올해의 처음과 끝을 장식합니다.전편의 예상 못한 흥행으로 만들어진 이번 2편은 전편의 제작, 출연진 모두 그대로입니다. 링컨을 암살했던 존 윌크스 부스의 일기장의 없어진 18페이지를 찾는다는 내용.
내년(2008) 개봉대기작(아직 2007년 초니 이 작품들은 2008년 초에나 윤곽이 잡힐듯)
헐크2(마치 슈렉같다고 혹평받았던 전편의 디자인을 고수할 것인지...)
인디아나존스4(해리슨 포드 영감님이 과연 예전처럼 뛰어다닐 수 있을까?)
배트맨 비긴즈2 다크 나이츠(이 시리즈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데 조커역에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열연한 히스 레저가 캐스팅되었다고 합니다. 잭 니콜슨의 조커와는 어떤 차별성이 있을런지.. 개인적으로는 최적의 캐스팅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원더우먼(이건 한다고 한지가 언제인데 또 내년인지.. 그동안의 행보를 보면 내년도 불투명한거 같은데..)
울버린(X맨의 히어로. 외전이라고 하네요.)
매그니토(브라더후드의 두목. 매그니토와 자비에 박사의 젊은 시절 이야기라고 하는데..)
콜러수스(역시 X맨의 히어로. 온몸이 강철로 변하는 뮤턴트. X맨 3편에도 잠시 나온바 있습니다.)
아이언맨(역시 마블코믹스의 수퍼히어로)
쥬라기공원4(안나오는게 나아보이는데... 3편은 최악이었습니다.)
007 22편 (21편에서 새로운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는 괜찮은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나니아 연대기:카스피안 왕자
스피드 레이서(과거 1960년대 일본의 인기만화 달려라 번개호를 영화로 만듭니다. 워쇼스키 형제가 감독을 맡았다는 점이 더욱 흥미를 끄는 영화.)
헬보이2
해리포터와 혼혈왕자(해리포터의 여섯번째 시리즈. 올해 다섯번째 시리즈가 나온 걸로 봐서는 내년 개봉은 힘들듯 한데...)
첫댓글 오오! 유용한 정보들이 많네요. 슈렉은... 2편도 조금 완성도가 떨어져 보이던데 3편.. 어떨찌 살짝 의심이 생겨요..^^
우와~~~~~^^
캐러비안해적3 으하하하~
다른건 몰라도 이건 꼭 봐야죠~ㅋ
오~저 처럼 영화보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유용한 정보네요~ 스파이더맨!!! 드디어 만나게 되네요~쟈~니뎁~도 좋고~~캐리비안의 해적은 2편 개봉당시 3편 작업중이라고 해서 무척 기대되었었는데~~호~~~
거의 다 후속편이군.....
기대기대
타란티노 감독꺼 기대
헤리포터네 애들...넘 많이컷다......ㅋㅋㅋ
가장기대되는게...트랜스포머인건....저만인가요.................저런걸 영화로 만들수 있다는게........
재밌는 거 많이 하네요~ 만화 빼고 다 봐야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