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비대상성 간경변증 환자도 환자의 진료의 진료비 부담을 크게 낮춰주는 산정특례를 적용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p><p>비대상성 간경변증 환자란 간경변증 환자 중 복수, 정맥류 출혈, 간성뇌증, 황달, 등의 합병증을 보이는</p><p>중증 간경변증 환자를 말한다.</p><p>대한간학회 의료정책위원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전문가 자문과 검토 등을 통해 '간 질환에 의한</p><p>응고인자 결핍 환자 산정 특례 등록 기준'을 마련했다고 5일 빍혔다.</p><p>산정특례란 건강보험이 적용돼도 진료비가 매우 비싸 많은 본인 부담금을 내야 하는 중증, 희귀, 난치성 질환자들이</p><p>병원을 이용할 때 본인 부담 비율을 10% 이하로 낮춰주는 제도다.</p><p>비대상성 간경변증 환자는 간 이식 외에는 완치가 불가능하고 치료에 따른 경제적 부담도 크다.</p><p>5년 생존율이 3분의 1 이하로 5대 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보다 사망 위험도가 더 높다.</p><p>통계청 자료를 인용한 한국인 간질환백서에 따르면 2019년 전체 사망자 중 간경변증 환자는 전체 8위(2.1%)를 차지한다.</p><p>간경변증은 환자의 중등도에 따라 합병증 발생과 의료 비용 부담이 매우 광범위하다.</p><p>비대상상 간경변증 환자 중 산정 특례 적용 환자를 선정하기 어려운 이유다.</p><p>또 기존 산정특례 기준 중 '긴질환에 의한 응고인자 결핍'은 혈우병의 하위 질환으로 분류돼 있어 간경변증 환자가</p><p>혜택을 받을 수 없었고, 그 기준도 명확하지 않아 비대상성 간경변증과 같은 중증 간질환 환자가 산정특례 등록이 어려웠다.</p><p>이에 따라 건보공단, 대한간학회, 보건복지부는 산정특례 등록을 위한 적절한 기준을 마련해 지난 1월 '간질환에 의한</p><p>응고인자 결핍 환자(D68.4)'라는 산정 특례 등록 기준을 개정했다.</p><p>산정 특례 등록 기준에 있어서도 구체적인 응고인자 결핍 기준과 임상적 출혈의 기준을 명확히 해 해당 환자들에게</p><p>큰 도움이 될 것으로 학는기대하고 있다.</p><p>장재영 순천향의대 교수(대한간학회 의료 정책위원회 15대 이사)는 '중증 간경변증 산정특례 적용은 학회의 매우 오래된</p><p>숙원이었다'면서 '비대상성 간경변증 환자 중 일부이겠지만, 해당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이 완화돼 기쁘다'고 밝혔다.</p><p>김인희 전북의대 교수(대한간학회 의료정책의원회 16대 이사)는 '추후에도 간 질환 환자들을 위해</p><p>복지부, 건보공단, 간학회가 서로 긴밀한 협조를 통해 환자들이 간 질환 치료 뿐 아니라</p><p>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pan>제공 : 뉴시스 (www.newsis,com)</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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