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전교육원 유연순 교수의 혼인례 중 납폐 함싸기 (수업장면)

[중림 김용헌]

석전교육원 유연순 교수의 혼인례 중에서 납폐 준비이다.

수업 장면이다.

유교수가 손에 들고 있는 것이 5낭이다. 오낭이 들어가는 위치가 표시되어 있다.

동: 파란색 주머니(팥)이 들어 가며 잡귀를 물리치라는 뜻이다.

서: 흰색 주머니에 콩이 들어가고 재산을 증식하라는 뜻이다.

남: 붉은 색 주머니에 고추가 들어가고 자식을 많이 낳으라는 뜻이다.

북: 검정색 주머니에 향을 넗고 향은 벌레를 쫓고 병들지 마라는 뜻이다.

중: 황색주머니에 목화씨를 넣어 옮겨 심으면 살지 못한다는 뜻이다.

책상 위에 있는 물품이 함에 들어가는 물품이고, 앞쪽 두루마리는 함을 메는 끈이다.

납폐 답서이다.

혼서지 답서이다.

함을 묶고 있다. 앞쪽에 보이는 함 뚜껑을 여는 장식이 있는 곳이 남쪽이다.  

함 맨 위에는 물목기이다. 물목기는 싸리나무를 사용한다. 싸리나무는 흔들리지만 쓰러지지는 않는다고 한다. 시련은 있지만 꺾이지는 마라는 뜻이다.

무명 한 필로 매듭이 없이 멜끈을 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