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김치 5kg 택배비 포함 24,000원에 주문해서 먹었는데
얼갈이 2단 열무2단 무 청량고추 홍고추 쪽파 부추 마늘 생강 당근 재료 총 25,000원에 장을 봤어요
금요일 질문방에 글올려놓고 점심시간에 마트가서 후딱 장봐옴 의욕 충만 ㅋㅋ
(대파는 김치엔 안들어갔고 ^^;; 집에서 쓸려구 삼)
열무는 뿌리까지 다듬어 같이 쓰라던데...
손질해주겠다던 신랑이 회의가 늦어져서 그냥 밑둥을 다 잘라내고 씻어서 절임
얼갈이의 속부분은 겉절이용으로 빼고 (물침치에 넣으면 지저분해질것같아서^^;;)
겉에 큰 잎은 데쳐서 된장찌게 끓였어요 (큰잎은 풋내가나고 질길것 같아서 ^^:;)

아!!!
근데 절임을 할 큰 다라가 없떠욤~
이없으면 잇몸이라고.....
짜잔~

아이스박스입니다 ㅋㅋㅋ

30분쯤 절이라던데...
이것저것 재료 준비하다보니 1시간 30분쯤 지났나봐요
숨이 죽어 양이 반쯤으로 줄었지만..
소금양이 부족했는지 ㅋ 폭삭 숨이 죽진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김치 담그면서 젤 애매하고 힘들었던 풀쑤기
찹쌀? 밀가루? 고민을 덜어준게 다행히 집에 찹쌀가루만 있어 찹쌀풀을 쒔어요
보글거릴때 손에 튀어 물집훈장하나 손가각에 박혀있어요
흉터 생길듯 ㅠ -
(나중에 풀은 한냄비 더 쒀서 넣었답니다 물론 물을 타서 풀어주고 식힌 뒤에용)

양파 당근 쪽파 생강 마늘,,,또 뭘넣어보나~ 더이상 넣을께 없네요 ^^;;
당근도 이쁘게 넣고싶었는데 칼질이 겁나서 ㅋㅋ
마늘과 생강은 갈아서 즙으로도 넣을 생각이었으나 귀찮아...(이미 이단계에서 체력방전)
편으로만 썰어 넣었어요 (다진건 국물에 찌꺼기가 생길까 나름 패쓰)

한꺼번에 섞어서 통에 담을지
씻어건져둔 열무와 부재료를 켜켜이 담고
나중에 풀물을 부을지 두 레시피가있었는데
두번째를 선택했어요....근데 저같이 왕 초보에겐 첫번째 방법이 좋았었을것 같아요
두통의 김치의 맛이(간) 각각 다름 ㅋㅋㅋ

풀물을 넣어서 ~ 간보기~
풀을 더 끓여넣고 물도 붓고..아~ 난 왜 한번에 안되는거야 ....ㅠ 포기하고싶었습니다 ㅋ

완~~~~~~성!!!
간보고 소금뿌리고 또 좀있다 간보고 위에 왕소금을 한줌씩 더 뿌렸어요 ㅋ
금욜 퇴근하고 6시반쯤 부터 시작해서 11시가 넘어 끝이났네요 ㅠ
상온에두고 토욜밤을재우고 일욜 오후에 냉장고에 넣었는데 저녁부터 맛있게 먹었습니다 ^^
완전~
다듬고 씻고 정리하는것만빼고 ㅠ김치담그는 작업은 정말정말 일도아니더라구요
열무가 1500원도 안하던데 5kg 사먹는 비용에 세배의 양을 만들었으니 완전 경제적이라고
맛에 또 한번 감탄하며....뿌듯하게 김치만들기 성!!공 했습니다
부대고 회사고 제가 김치담근다는 소문이 나서 ^^;;;
맛에 만족을 하면 좀 나눠 드리겠다고 했거든요..
우리 회사 독거양반들(실장님 외 친한 부대식구들 )드린다고 아침에 통에 담았는데
숙성이되어 시원하면서 시큼한~ ㅎㅎ 냄새

남편한텐 오랜만에 마누라 쵝오지?...잘난 척 좀 했네요
고작 물김치하나로 ^^
진짜 맛있어요
(첨 한것 치고 맛있다가 아니라 김치 장사해도될것 같은 이 자신감 ㅎㅎㅎ그만큼 맛있다구욤 ㅋㅋ)
절일때 소금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김치담그면서 소금의 양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감이 안와요
대충 싱거우면 또 넣고 또넣고 해서...^^;;;
아마추어의 특권이라고나 할까요?
벌써 열무비빔밥에 김치말이 국수를 예약한 신랑과 신랑동료
손님 치를라면 이번주말 또 한번 담궈야 할것 같아요 ㅎㅎ
과연 이맛이 그대로 나올수있을지는 저도 알수없다는 ㅋㅋㅋ
첫댓글 저도 켈리님 옆에 살고파요 전 아직도 엄마에게 협찬 받는중이랍니다 ㅠㅠ
ㅋㅋㅋ 저두 캘리님 옆집으로~~~~~
5월의 라일락님 전 ㅠㅠ 무늬만 주부인가봐요 ㅋ켈리님 솜씨 부럽네요 ㅎ
@나는 나일뿐
작년에 캘리님한테 명이나물 장아찌랑 오이피클 얻어먹은적이 있었는데 완전 대박였어요 최고 ㅎ 기본적으로 요리에대한 감이 좋은거 같더라구요 이웃들 나눠주는거보니 맘도 이쁘고 ㅎ
마누라 삼고싶음ㅋㅋㅋㅋ;;;
공감되네요 ㅎ 근데 울 신랑은 왠지 안습인걸요 ㅎ ㅠㅠ ㅋ
@나는 나일뿐 ^^;; 과찬이십니다
어제 김치말이 국수를 해줬는데 남편한테 지적질 당했어요 ㅎㅎ
생강이 너무 크다나?...먹을때 건져내기 편하라고 눈에띄게 썰었는데 본인은 너무커서 먹고 힘들었다며 ㅎㅎ
주는데로 먹엇!!! 했어요 ㅎㅎ
잘하셨어요 ㅎㅎ 애정 듬뿍섞인 애정행각으로 보이는걸요 ㅎㅎ 아 신혼이 언제던가 ㅋ ㅎㅎ전 애 셋 두고도 귀차니즘 가동중인데요 ㅠㅠ
마지막사진 정말 군침 돌만큼 비쥬얼 끝내주는데요~^^
저두 주말에 열무랑 얼갈이배추 사서 담았는데~
금요장에서 어찌나 덤으로 많이 주시던지
생각보다 양을 더 담았습니다~ㅎㅎ
여름엔 시원한 열무김치 좋죠^0^
^^ 그러게요 열ㄹ무랑 얼갈이 너무 싸죠~
조금조금 해봐야하는데 욕심이 많아서
첨엔 감당안되더니 담그고보니 양이 얼마안되는거있죠 ^^:;
주말에 또 담그려구요,,한통이 벌써 비워졌어요
오 하양국물~저희집 빨간국물만보다가ㅋㅋ밥 비벼먹음 최고ㅋㅋㅋ
남편이 빨갛게 해달래요 ㅠ 자신없는데 고추가루타먹엇!! 했지만
콩나물국 오뎅탕 맑은것보단 고추가루 넣은걸 좋아하는걸 아니깐...또 함 해주고 큰소리칠려구요 ㅎㅎ
캘리님ㅎㅎ 저랑 가까운곳 사시면ㅎㅎ 재밌을거같아요ㅎㅎ 만드시는거봐서는ㅎㅎ재밌으신분같음ㅎㅎ
재미는 없지만 저도 가까운 곳에 살고싶어요~재밋게 해주세용~
캘리님~~~쵝오ㅎㅎ 멋쩌용ㅎㅎ
시원하게 먹음 진짜 맛잇을꺼같아요~
^___^ 시원하니 원샷!!
어젠 맥주 안주로도 먹었는데 ㅎㅎ 소주안주로 쵝오라는 군요 친구가 ㅎㅎ
@그레이스캘리 맞아요ㅎㅎ 여름에 소주안주로 쵝오죠^^저두저두 한 국자만 쥬세효~~~~~~~~~흐흐흐
날씨가 따뜻해지니 물김치 급땡기네요^^오늘 점심은 제가 담근 열무 얼갈이 김치에 부추무침 넣고 비벼먹었어요.항상 어머님이 주신 김치 먹다가 작년부터 깍두기,배추김치 처음으로 해봤는데 완전 성공했다는거 ㅋㅋ저번달은 열무 얼갈이 김치도 담았는데 또 성공 !!김치담그기에 실패할까봐 겁부터 냈었는데 첫작품들이 모두 성공해서 이젠 어머님 김치는 빠빠이 했어요 ㅎㅎ이번달 장날엔 오이소박이랑 나박김치에 도전해볼려구요^^켈리님과 저와 자신감 급상승해서 김치담그기에 쭈~~욱 도전해보아요^^
우아~ 능력자가 숨어계셨어요~(제가 번데기앞에서 주름을 ^^:;;)
물김치는 정말 자신감 급상승상승!!
하지만,,
저 사실 ㅠ 저때 같이 담근 오이 소박이말고 내맘대로레시피 오이김치...완전 실패해서 어제 버렸어요 ^^;;;
오이를 끓는물에 살짝 데치듯 꺼내서 김치담그듯 했는데 아삭아삭 식감은 쵝오였으나..너무 싱거웠나보드라구요
냄시가 ㅠ...
담에 한수 가르쳐 주십시용~
저도 물김치 넘넘 좋아라 하는데 실패할까 두려워 아직 도전 못해봤어요ㅎㅎ 지금 오이소박이만 겨우 해먹고 있는 처지라 도전해보고픈데 캘리님 레시피좀 공유해주세요~~ 물이랑 풀국 비율같은거요~
ㅠ 아,,, 이것이 진정 아마추어의 현실인가봅니다 ㅠ
만들기 성공했고 무엇보다 극찬을 받았습니다 맛있다고 ㅠ(자신감도 상승세 잘난척은 옵션~!!)
근데 슬프게도 정확히 물이 얼마나 들어갔는지 소금의 양 알수가 없어요 ㅠ(앗챙피)
얼갈2 열무2단에 절일대 소금 두주먹
해피콜젤 큰냄비에 물 500cc 5번 찹쌀가루500cc 넣고 끓이다가 완전 당황 (바로 죽이됨)
허겁지겁 해피콜 냄비에 넘치지 않을만큼의 물을 더 붓고 끓인후 식혀서 붓기전에 저어가며 농도 맞춤시롱 물 더넣음 ㅋ 소금한줌 넣고 ^^;;;; 요런식이라,,,,
(^^;;; 부끄)
@그레이스캘리 ㅎㅎㅎ저도 맨날 레시피 없이 눈대중으로 해버릇해서 맛이 그때그때 달라요ㅜㅜㅋ 왠지 물김치는 레시피를 적어가면서 해봐야 될까봐요~ 저도 한여름 닥치기 전에 물김치 도전해보겠어요!!
캘리님~못하는게 없네용~!^^
주부15년차 부끄럽네유~~~~;;
난 오이랑 총각김치만 해먹고 나머진 엄마 어머니~꺼! 먹는뎅~~물김치를 다하시다니~~
캘리님 레시피 컨닝 해서 급 도전해보고 싶은데 엄두가 안나네요ㅋㅋ
맛있겠당~~~~^^
오랜만에 뵙는듯?..늘 ^^
총각김치가 훨~씬 더 힘들것 같은데요
저두 엄니 엄마표로만 살아요 ^^ 어쩌다 한번 해본게 결과가 좋은것뿐 ^^:;;
한대접 퍼다 드리고 시프네요
우와~맛나보여요~오늘같은날 시원하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