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 군산시청규탄
[art992:2006.9.29 7:40]
호원대학교 정문 진입로 오페수처리장 건립부지/이미지 클릭:확대감상
전북 군산시 임피면 소재 호원대학교는 친환경 교정 청정지역으로 잘 알려져있다. 또한 지난해는 지방대학의 취업률 저조 난황에도 불구하고 전국대학교들 중 취업률이 높은 상위권 대학교로 선정되었다.
하지만 오늘 호원대학교 총 학생들은 분노하며 군산시청으로 달려가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는 군산시당국이 서수면 오, 폐수처리장 건립을 철회하고 호원대학교 진입로 앞 부지에 50억을 투입하여 금년 10월 중순경에 공사를 착수하여 2008년에 완공예정이기 때문이다.
시는 관내 교육기관과 시설을 호해야 할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교육환경을 저해하는 유기농비료공장을 이미 완공하여 시험가동에 들어가 기숙사 생활을 하는 수천 학생들은 바람에 실려 오는 악취와 전쟁을 치러오고 있다.
호원대학교 체육관 앞 잔디광장에 집결한 학생들 /이미지클릭:확대감상
그동안 피해를 입은 전교학생들은 더 이상 악취로 오염된 교정을 방관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이번 오, 폐수처리장 날치기 건설을 적극적으로 저지하여 철회시킨다는 원칙을 내세우며 시장 사퇴 및 담당자문책을 요구에 나섰다.
시는 악취가 없는 생활하수처리장 시설건설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인근 주민들을 설득하고 있다. 하지만 당초 서수면에 세울 시설을 서수주민 290여명의 반발로 호원대학교 정문으로부터 불과 450m 지점인 진입로 앞 으로 변경하고 건립부지를 사들였다.
6,000여 호원 인을 배제한 몇몇 주민들과 형식적인 공청을 통하여 법적 하자 없는 날치기 행정의 결과라는 점에서 많은 주민들과 학생들은 더욱 분통을 참지 못하고 있다.
지방자치 시대의 경쟁력은 타 지역민들의 유입에 이은 지역의 발전이다. 그래서 선진국들의 지방자치 정치는 좋은 환경과 시설들을 건설하여 많은 인구유입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편의시설, 지역관광 개발, 쾌적한 지역교육시설 및 특성화, 지역특색문화행사, 지역주민 복지시설 및 복지 지원, 지역주민들의 인권과 보호 , 인간가치와 인간 삶의 풍요를 위한 인간위주의 시정 등을 들 수 있다.
이에 비해 군산시 당국의 행정은 역행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예전의 한 미디어 보도문에는 10년 사이에 전북도민50만 명이 타 지역으로 이주했다는 사실을 유추해 본다면 이번 일도 그러한 한 이유가 될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군산시 대야면 한 폐교된 사립중학교의 넓은 교정에는 무성한 잔디를 뜯고 있는 흑염소 떼를 볼 수 있다. 폐교 된지 아주 오래되 보이지 않은 이 학교를 보아 전교생이 1,000명이 넘었음을 짐작케 한다.
호원 인들은 전국적이다. 다시 말해 범 대한민국 민들이다. 호원대학교를 사랑하는 모교로 정한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삶의 현장이다. 이 교육의 장을 오염시킬 권한을 가진 자는 아무도 없다.
자연을 보전하기 위해 생활하수 및 폐수를 정수시킬 시설은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그 넓은 전북의 땅들 중 호원대학교 정문 진입로 앞 부지를 택한 “부지선정의 타당성”엔 많은 문제가 있음이 지역주민과 호원대학교 학생들을 통하여 여실이 드러나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체중을 느끼지 못 한다. 시정을 하는 시장을 비롯하여 의원들의 시의회를 오, 폐수처리장 450인근에 자택들이 있지 않으니 상관없는 문제가 될 수 있다.
호원대학교 재학생들이 군산시청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2006.9.27(수) /이미지클릭:확대감상
군산시가 건설할 하수처리장은 새만금 유역 수질 관리를 위한 환경기초시설 중 하나이다.하지만 위치를 보면 새만금 간척지-> 군산시->임피면(호원대학교)->익산 순으로 군산시에서 임피면 까지는 자동차로 30분정도 익산에서는 20분 소요되는 거리다.
익산시에서 흘러내려오는 하수처리장인지 군산시에서 임피면으로 끌어올려진 하수처리장인지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도 많다.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지 않은 제3의 부지선택이 이번 사태의 마침표가 된다.
시의원들과 시장은 선거철 시기처럼 지역주민의 말을 경청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여 올바른 정도를 걷는 시민의 대표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이번 사태는 엄밀한 “교육환경저해” 요소를 집행하는 환경침해 범법자임을 자연에 고발하고 행정과 양심을 만인에게 고발되어야 할 사례이다.
artplastiq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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