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인협회김천시지회“사랑의 전등 리모컨”설치
- 중증장애인 가정에 전등 리모컨스위치 설치 -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지회장 박선하)는 지난 12월 22일 중증장애인 가정 11세대에 사랑의 전등 리모컨스위치 11개를 각각 설치하였다.
이번 “사랑의 전등리모컨”은 가정환경이 어려우며 평소 몸이 불편하여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하지 중증장애인 가정의 전등스위치에 리모컨을 설치하여 전등을 아주 쉽게 켜고 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등 리모컨을 설치하게 되었다.
부곡동에 사는 L씨(여, 75세, 지체2급)는 중증장애인으로 평소 전등을 켜기 위해서 벽에 달린 스위치까지 기어가서 간신히 벽에 기대어 스위치를 켜고 껐으나, 리모컨을 설치한 후부터는 앉아서 전등을 리모컨으로 점등, 소등할 수 있게 되었으며, 리모컨으로 기상, 취침, 외출기능까지 설정이 가능해 아주 편리하게 사용하게 되어 매우 고맙다고 전하고, 개령면의 K씨(남, 59세, 지체1급)도 평소 전등을 켜고 끌 때 침대에서 몸을 비틀어 긴 막대기를 사용하여 어렵게 스위치를 켜고 껐으나, 리모컨 설치 후 편하게 누운 상태로 켜고 끌 수 있어 이렇게 좋은 게 있었냐며 기뻐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한편, 박선하 김천시지회장은 전등리모컨이 하지 중증장애인들에게 아주 편리하고 요긴하게 쓰여 지므로, 앞으로 확대 설치 보급하여 중증장애인들 생활의 편리도모와 활력소가 되며 자활의지를 고취시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생활태도를 갖게 하며, 이들이 꿈과 비전을 가지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