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 겨울은 평년기온을 조금 웃도는 포근한 겨울이 될거라는 전망입니다.
......물론 기상청예보를 100%믿을 수는 없지만,
추워죽을거라는 예보보다는 기분이 좋네요.
건강관리에 유의하세요. 전 이미 목이 팍 가버려서 말하는데 쇳소리가 납니다;;;;;;
어제 친구가 머플러를 교체하고 남게된 GSX-R750용 순정머플러를 제 줄리엣에 장착했드랩니다.
어차피 쓰지도 않고 우리나라에서 순정머플러를 살 사람도 없으니 내가 써주마! 라고 하고
비타몇백 한병 사주고 낼롬 받았습니다.
카센터에서는 배압이 안 맞을거라느니 소리가 클거라느니 째지는 소리가 날거라느니......
하지만 13000rpm까지의, 자동차의 두배가 넘는 rpm대의 배압을 고려한 머플러이며
rpm상승하는 속도도 자동차와 비교가 안되는데 그렇지는 않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매니폴드를 바꾸고 남은 순정매니폴드 결합부를 잘라서 머플러 볼트에 맞추었지요.
그리고 그부분을 순정라인에 용접하고 머플러는 너트로 체결했습니다.
결국......이제 GSX-R750용 머플러라면 너트3개로 손쉽게 교환이 됩니다ㅡ,.ㅡ;;;;;;;
볼트온 머플러가 되었습니다 ㅎㅎ
장착결과는...
정말 조용합니다. 아무소리도 안납니다. 순정과 같거나 그 이하의 소음입니다.
또한 엑셀을 툭 건드리면 rpm이 반응하는게 한 템포느리던 것과, rpm상승속도가
아주많이 개선되었습니다. 기분상 그런게 아니라 아주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카센터에서는 소리도 소리지만 머플러가 배압을 커버하지 못해서 차가 더 느려지고
rpm도 버벅댈거라고 걱정을 했는데, 웬걸요. 자알~만 나갑니다.
전 고속도로에서 항상 시속100km를 유지합니다.
딱 5단 3000rpm이지요. 지금은 5단 3000rpm에서 105km가 나옵니다.
또 항상 다니는 길에 방지턱이 연속으로 2개가 있는데 3단에서 20km까지 속도를 줄인 후
살짝 넘어간 후에 2단으로 바꾸기도 뭣해서 그 상태로 지긋이 재가속을 하며 다녔습니다.
그러면 rpm이 뚝 떨어지니 힘이 달려서 처음에 차가 조금 버벅대는데요,
그 시간이 절반에서 1/3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
방지턱을 넘고 약 20미터 전방에 주유소가 있는데 조금 빨리 가려고 해도
주유소입구쯤에서 버벅거리는게 사라졌었는데, 천천히 조절해도 절반쯤가니까 괜찮아지더군요.
약간이지만 출력향상은 있습니다.
지금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잘못 건드리면 바꾸기 전보다 출력손실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하는데
모르긴 몰라도 손실은 아닌것 같습니다.
바이크와 다르게 머플러하나 바꾸는데도 구조변경하느라 비용이 조금 들어갔지만요.
전면부에 외기유입통로, 엔진룸의 열기를 차단하는 격벽,
본넷 열기를 빼내는 손질(흔히들 하는 본넷 들어 올려서 틈 만드는거 아닙니다),
오픈필터에 인테이크파이프, 배기매니폴드, 스로틀바디 냉각수탈거 정도가 되어있던 터인데
머플러가 조금 더 효율이 좋은 제품으로 바뀌면서 밸런스에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매니폴드와 머플러교체로 배기가 조금 더 원활해지니 오픈필터에서 공기를 빨아들이는
북~부욱~ 하는 흡기음도 약간 조용해지고 음색이 바뀌더군요.
처음에는 조금 급가속을 할라치면 흡기음만으로도
머플러만 커다란걸로 바꾼 차처럼 부어어어어어하는 소리를 내서 상당히 민망했거든요.
이제 다시 연비측정에 들어가야겠습니다.
아무리 느낌이 좋아도 연비가 폭싹 내려앉으면 말짱 꽝이지요.
부디 큰 변화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다시 결과보고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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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 바이크 머플러를 달았습니다 하하;;;;;;
게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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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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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흡기 장치 개선 하시면요.. 저속에서는 표과 업어두 고속 주행시 효과 있어요.. .
저는 오토바이 흡기구 에어 필터 막어 보구 거이 완전 개방해보구 차이를 제보았는데요..막으면 저속 주행시 모르는데요.. 언덕 올라 가거나 고속 주행시 심각한단위루 속도 저하 있습니다..
흡기구 주위에서 공기 힙음을 방해 하는 요소로 보이는 것을 하나씩 제거 하다보면요.. 속도가 차이가 나요.. 저속에서 가속 올릴때는 모르는데요.. 가속 알리기 시작하면서 달리면 최대 속도차이가 110키로 냐 135 키로 달리냐 차이 정도는 나요 비록 순간적으로 올라 가는거지만요..
흡기구 성능을 최대한 좋게 하구 나서 점화 장치 개선이 가치 되어야 기능이 발휘 되죠.. 흡기만 죽어라 개선 하면 노킹 현상에 의해서 엔진 파손되죠...
흡기 개선되면 연료 보더 공기의 혼합비가 높아 집니다. 당여히 연료를 적게 들어 가구 공기는 만이 들어 가죠.. 점화 잘안되요..점화시스탬 특성이 좋게 개선 해야 되죠..차이점으로 매연 나오는 약이 달라집니다..
흡기구 개선후 점화 시스탬 개선 그리구 나면 머플러가 견딜수 있는 최대 압력까지 올라 가죠..그때 쯤 되면 머플러 터지는 식의 문제가 생여요.. 당연히 그후에 머플러 역시 튜닝 해야 되겠죠..
얼마나 상승할지 정확하게 모르겠네요.. 머릎러가 감당할수 있는용량을 넘어 설수도 있구 그안에서 그냥 맴돌수도 있어요..제한 범위가 말이죠..
헐 재밌겠군요.. 소리가 좋았을라나.. ^^
자동차머플러도 함 해보고싶군요.후기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