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안병만 장관)·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지대섭 사장)·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수성 이사장)는 ‘세계장애인의 날(12월 3일)’을 기념하여 장애인식개선 드라마 “마이 프렌즈” 시사회를 오는 12월 2일(화) 오전 10시부터 서울사대부설여자중학교 강당(종로구 동승동)에서 공동주최한다.
○“마이 프렌즈”는 중학생의 장애이해교육을 위하여 25분으로 제작된 드라마로서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중학생 지희와 같은 반 친구인 우석이가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잔잔하게 구성하여 장애를 가진 친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장애인식개선 영상물 제작에 기업과 사회단체가 참여한 배경에는 2008년부터 초등학교 이상의 모든 교육기관에서는 1년에 1회씩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장애인복지법이 개정되었으며, 교육과학기술부에서도 제3차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08-'12)에 다양한 범국민 대상 장애인식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이에 대한 성과지표로 유·초·중·고의 장애이해교육을 연 2회 이상 실시하는 학교 수를 100% 달성하는 것으로 정하였다.
○하지만, 초등학생이나 고등학생에 비해 중학생을 위한 영상교재는 일반학급에서 학습하고 있는 장애학생을 주제로 한 '나팔꽃과 해바라기'(2003년), 춤을 통해 일반학생과 장애학생이 서로 이해하고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린 애니메이션 'Let's Dance'(2006년), ‘내 꿈은 온에어’(2008년) 등을 제외하고는 자료가 빈약한 실정이었다.
○따라서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민관협력을 통하여 중·고등학생을 위한 영상물 제작을 하도록 하였고, 이에 교육과학기술부와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 그리고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지난 10월 7일 최초로 3편의 중·고등학생용 장애인식개선 영상물을 제작 및 배포하기로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사회적협약”을 맺은 후 첫 번째 결실이 “마이 프렌즈”이다.
○그래서 “마이 프렌즈” 제작방식도 남다르다. 제작은 전부 삼성화재 미디어담당 직원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하였다. 또한 시나리오 기획에는 현직교원들이 참여하여 학교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영상물이 되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드라마에서 지적장애를 가진 ‘지희’역에는 ‘고스트 팡팡’, ‘서울 1945’, ‘맨발의 사랑’에 출연했던 이예림양(15세)이, 남자 주인공 ‘우석’역에는 ‘왕과 나’에서 정한수 아역과 ‘일지매’에서 변시원 아역 등에 출연한 백승도군(15세)이 주연을 맡았다. 이밖에도 장애인먼저실천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탤런트 정선경씨가 엄마역을, 노현희씨가 담임선생님역을, 탤런트 유재원씨가 체육선생님역을, 개그맨 김준호씨가 중국집배달부로 특별 출연했다.
○한편 시사회에는 황학수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본부장과 장병연 교육과학기술부 특수교육지원과장 등 공동 기획단체 관계자와 함께 출연한 탤런트 노현희씨와 아역탤런트 백승도군과 이예림양이 참석한다. 시사회는 출연배우 인사 및 드라마 상영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서울사대부설여중 3학년 학생 320명 전원이 참석하여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2월 중순부터 “마이 프렌즈”를 전국 3,000여개 중학교에 배포하여 중학생들의 장애인식개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