넙실구역 모래실 산밑 외딴 집에 홀로 사시는 이종대 그레고리오 형제.
병고와 장애와 외로움으로 힘들어하시면서도 신앙을 굳건히 지키고 살고계시다
살고계신 집이 낡고 곰팡이가 슬고 비위생적이라
신부님께서 봉성체 다니실때마다 안타까워하셨는데
마침 후원하는 단체에 연결이되어 집을 고치게 되었다.
지난 27일 밤새 눈이 많이 내려 잘 고칠수 있을까? 염려와는 달리
봉사자들 30여명이 한꺼번에 각자가 담당하는 분야에 헌신하여 구슬땀을 흘렸다.
외벽을 칠에는 청소년들도 일을하고
전문기술을 가진 건축업에 종사하시는분들
타일시공을 맡으신분들
찬물에 손담그고 전등갓을 닦아주시는분들...
보물창고 "희망의 러브하우스" 내부
본당신부님이 오셔서 격려하시고
본당 사회복지 분과에서는 아침 오후 두번의 참을 마련해서 고마운분들을 대접했다.
이렇게 고마운 손길들이 모아져 하룻만에 뚝딱 집이 고쳐졌다.
원삼본당 넙실구역 반장으로서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면서
본당신부님을 비롯한 봉사자들 후원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 모든일에 함께하시는 하느님의 손길을 느꼈다.
깨끗해진 외관
첫댓글 우와^^
이리도 맘 따뜻한 분들이 계시다니^^
깨끗하고 따뜻해진 집에서 더욱 건강해지시길 바라며
멋지게 사진찍고 올려주신 반장님 ^^
수고해주신 많은분들께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기적은 이렇게 관심과 사랑으로 일어납니다.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라는 말이 새삼 아름답게 느껴지고 "관심"과 "사랑"이란 단어가 가슴에 새겨지는 오늘입니다...